속담 상세

아홉 살 먹을 때까진 아홉 동네서 미움을 받는다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이들의 장난이 몹시 심하고 말도 안 들어 미움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아홉 살 먹을 때까진 아홉 동네서 미움을 받는다’는 속담은 아동 발달 과정의 자연스러운 성장통을 담고 있습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이 시기 아동의 행동 특성을 과학적, 사회적으로 분석하고 양육의 지혜를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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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교육 초등학교 교사

교실에서 만나는 '미운 아홉 살'들은 미움의 대상이 아니라, 폭발하는 에너지를 건강하게 이끌어줘야 할 탐험가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 자기중심성이 강해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기 어렵고, 호기심이 왕성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자주 합니다. 교실은 작은 사회이기에 끊임없이 갈등이 발생하죠.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 행동 자체보다, 그 이면의 욕구를 읽어주고 긍정적 상호작용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명확한 규칙과 한계를 설정해 주면 아이들은 안정감을 느끼며 사회성을 길러나갈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아홉 살 아이의 뇌는 '실행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아직 발달 중이라 충동을 억제하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의 말썽은 의도가 나빠서가 아니라 뇌 발달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충동 조절, 계획, 자기 성찰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20대 중반까지 서서히 발달합니다. 특히 이 시기엔 감정의 뇌는 활발한데 이성의 뇌는 미성숙한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따라서 어른의 인지적 통제를 빌려 위험한 행동을 막고, 행동의 결과를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는 외부 스캐폴딩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아이의 반항과 고집은 부모로부터 건강하게 독립하고 자아를 형성하려는 자연스러운 시도일 수 있습니다.

아홉 살 무렵은 부모의 세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자아 정체성을 구축하려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미움받는' 행동들은 사실 '나는 누구인가?', '어디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과정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이 행동을 자율성을 향한 건강한 신호로 이해하고,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일관된 훈육 속에서 감정을 공감해주면 아이는 안정적으로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한 아이의 성장은 가정뿐 아니라 '아홉 동네'로 상징되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임을 의미합니다.

이 속담은 아이의 행동뿐만 아니라 그를 바라보는 '마을'의 시선까지 담고 있습니다. 아이의 미성숙한 행동을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치부하면 부모는 고립되고 아이는 낙인찍히기 쉽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처럼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사회적 안전망과 부모를 지지하는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결정적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법은 만 10세 미만 아동을 '책임무능력자'로 보아, 이 시기의 판단력 미숙을 사회 시스템 차원에서 인정합니다.

우리 민법은 만 10세 전후의 아이가 타인에게 손해를 입혀도 그 행위의 책임을 인식할 지능이 없다고 보아 '책임무능력자'로 규정합니다. 형법상으로도 만 14세 미만은 형사미성년자로 처벌받지 않죠. 이는 아이의 행동이 '밉다'는 감정적 차원을 넘어, 옳고 그름을 완전히 분별하고 결과를 예측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회적 합의를 보여줍니다. 물론, 보호와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말썽꾸러기 캐릭터는 갈등을 일으켜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고,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보편적 공감을 얻습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케빈이나 만화 '짱구'처럼, 아홉 살 말썽꾸러기는 매력적인 주인공 유형입니다. 이들은 어른의 규칙에 순응하지 않고 사건을 일으키며 극적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관객은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통쾌함을 느끼고, 이들이 실수를 통해 한 뼘 성장할 때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미숙했던 시절을 거쳐왔다는 보편적 경험에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자녀의 '미운 행동'은 부모가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인내심과 소통 기술을 기를 수 있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아이의 도전적인 행동에 직면했을 때, 부모는 잠시 멈춰 자신의 감정과 양육 목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문제 행동'을 통제 대상으로 보는 대신, '성장 과정'으로 관점을 전환할 기회입니다. 아이의 행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10년 뒤 어떤 어른으로 크길 바라는지 장기적 비전을 세우세요. 명확한 경계 설정과 꾸준한 신뢰의 표현은 부모와 아이 모두를 성장시키는 최고의 코칭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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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아들이 동네 어른께 꾸중을 듣고 속상해하자 엄마가 위로하며 속담을 가르쳐주는 상황

🧑‍⚖️ 민준
엄마, 옆집 할머니가 저보고 온 동네 말썽은 다 피운다고 하셨어요. 저 미워하시나 봐요.
👩 엄마
아이고, 속상했겠구나. 하지만 민준이가 나쁜 아이라서 그런 게 아니야.
🧑‍⚖️ 민준
정말요?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 엄마
옛말에 '아홉 살 먹을 때까진 아홉 동네서 미움을 받는다'고 했단다. 네 나이 땐 원래 장난도 많이 치고 실수도 하면서 크는 거라는 뜻이야.
🧑‍⚖️ 민준
아하! 그럼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다행이다!

🧩 활용 예문

유치원 교사 두 명이 쉬는 시간에 말썽꾸러기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선생님
선배님, 오늘 햇살반 아이들이 교실을 어찌나 어지럽혔는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 박 선생님
원래 그 나이엔 다 그렇지 뭐. 아홉 살 먹을 때까진 아홉 동네서 미움을 받는다잖아.
🧑‍🏫 김 선생님
그 말이 딱이네요. 가끔은 밉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크는 증거겠죠?
🧑‍🏫 박 선생님
그럼! 우리가 이해해야지. 자, 커피 마시고 힘내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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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七岁八岁, 狗都嫌 (Qī suì bā suì, gǒu dōu xián) 속담

중국

일곱, 여덟 살쯤 되면 강아지조차 싫어한다는 뜻입니다. 특정 나이대의 아이들이 얼마나 다루기 힘들고 짓궂은지를 매우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100%
🇯🇵
憎まれっ子世にはばかる (Nikumarikko yo ni habakaru) 속담

일본

미움받는 아이가 세상에서 더 활개치며 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말썽을 피워 미움받는 아이의 기질과 생명력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0%
🏛️
Having children is like living in a frat house - nobody sleeps, everything's broken, and there's a lot of throwing up. 명언

레이 로마노 (Ray Romano)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마치 대학 남학생 기숙사에 사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잠도 못 자고, 모든 것이 부서지는 등 아이들로 인한 혼돈과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합니다.

유사도 88%
🇺🇸
The terrible twos 관용구

미국

아이가 두 살 무렵 겪는 반항과 떼쓰기가 극심한 시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특정 연령대의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유사도 85%
🌐
Childhood is the sleep of reason. 명언

장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유년기는 이성이 잠들어 있는 시기와 같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논리보다 충동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말썽을 피우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82%
🇬🇧
Boys will be boys. 관용구

영국

남자아이들의 거칠고 장난스러운 행동은 타고난 본성이므로 어쩔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의 소란스러운 행동을 이해하고 넘어갈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0%
🇺🇸
To raise Cain 관용구

미국

성경의 인물 카인처럼 소란을 피우고 말썽을 부리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시끄럽고 난폭하게 구는 아이의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78%
🇩🇪
Jugend hat keine Tugend. 속담

독일

젊음에는 덕이 없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경험과 지혜가 부족하여 미숙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5%
🇫🇷
La jeunesse est une ivresse sans vin. 속담

프랑스

젊음은 술 없는 취기와 같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젊은 시절의 통제되지 않는 에너지와 비이성적인 행동을 '취한 상태'에 비유합니다.

유사도 72%
🌐
Our youth now love luxury... they show disrespect for their elders... 명언

소크라테스 (Socrates)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고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다는 한탄입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어른들이 보기에 아이들의 행동이 못마땅하게 느껴짐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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