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같은 깃의 새는 같이 모인다

동류끼리 서로 잘 어울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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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집단은 유사한 가치와 상징을 공유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내부' 응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타자'를 정의하고 경계합니다.

이 속담은 인간의 근본적인 집합 본능을 보여줍니다. 유사한 언어, 관습, 신앙을 공유하는 집단은 안정적인 사회를 형성하고 생존율을 높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류 의식은 필연적으로 내부 집단 편향(In-group Bias)을 낳아 외부 집단(타자)에 대한 적대감이나 배타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는 문화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핵심 기제입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유사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을 지지받고 인지적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뇌의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과 교류할 때 인지적 마찰이 적어 에너지를 덜 소모합니다. 이는 곧 우리의 신념을 강화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으로 이어집니다. 비슷한 사람들은 같은 정보를 선별하고 같은 해석을 공유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하지만, 잘못된 정보라도 집단적으로 강화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동질적인 팀은 높은 응집력을 보이지만, 혁신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키는 '집단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빠른 의사결정과 높은 팀워크를 위해 비슷한 배경과 성향의 인재를 모으는 것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질성은 집단 사고(Groupthink)를 유발하여 잘못된 결정이 비판 없이 통과되는 심각한 오류를 낳습니다. 최고 경영자는 의도적으로 다른 '깃'을 가진 전문가를 영입하여 건전한 충돌과 다양한 관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이 속담은 데이터 분석의 핵심인 군집화(Clustering) 알고리즘의 기반이 되며, 유사성을 통해 패턴을 예측합니다.

'같은 깃의 새가 모인다'는 것은 데이터 포인트들이 특정 특징(features)을 기준으로 뭉치는 현상입니다. 데이터 과학에서는 이를 K-평균 군집화(K-means Clustering) 같은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사용자 행동을 예측하고 세분화합니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지나치게 동질적인 집단만을 강화할 경우, 새로운 정보나 관점이 차단되는 필터 버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조직 내 문화적 적합성(Fit)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채용은 결국 정체를 불러오며, 적절한 '이질성'이 성장의 동력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기존 팀원들과 잘 맞는 사람(같은 깃)을 선호하는 것은 조직의 화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HR은 의식적으로 성별, 경력, 사고방식의 다양성(Diversity)을 확보하여 혁신을 이끌어야 합니다. 유사성 기반의 채용은 관행과 편견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조직의 적응 능력을 떨어뜨리는 동질성 함정에 빠지게 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우리가 누구와 어울리느냐는 우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때로는 진정한 자아 성찰을 방해하는 안락 지대가 됩니다.

이 속담은 우리가 '깃'을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고 소속감을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상담 시, 내담자가 자신의 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탐구하는 것은 자아 이해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때때로 익숙한 그룹의 규범과 가치관에 도전하고, 다른 '깃'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확장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성공적인 설득은 청중과 같은 '깃'을 가진 사람임을 입증하는 '동질감' 구축에서 시작됩니다.

설득의 첫 번째 단계는 청중과의 공감대 형성입니다. 연설가나 마케터는 목표 집단이 가진 고유한 가치, 언어, 관심사를 공유(같은 깃을 보여줌)함으로써 청중의 신뢰(Ethos)를 빠르게 확보합니다. 메시지의 내용은 논리적이어야 하지만, 전달 방식은 반드시 청중이 자신과 '같은 부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맞춤화되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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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반 친구들이 각자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친해지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 민지
엄마, 우리 반에 게임 좋아하는 애들끼리 벌써 친해졌고,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 애들끼리도 모여요. 신기해요.
👩 엄마
그렇지? 비슷한 사람들끼리 끌리는 법이야. 이럴 때 '같은 깃의 새는 같이 모인다'고 말한단다.
🧑‍🚒 민지
깃이요? 새의 깃털이요?
👩 엄마
응, 깃털 색깔이나 모양이 비슷한 새들끼리 모이듯이, 사람들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거란다.
🧑‍🚒 민지
아하! 그럼 나도 책 읽는 걸 좋아하니까 책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모여야겠네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독특한 취미를 가진 직원들끼리 금방 친목을 다지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하는 두 동료.

🧑‍✈️ 지훈
새로 온 개발팀 사람들 봐. 쉬는 시간에도 다들 어려운 코딩 이야기만 하고 있네.
🧑‍🍳 수미
맞아요. 지난번에 들어온 마케팅 팀은 죄다 캠핑 동호회 출신이었잖아요.
🧑‍✈️ 지훈
역시 '같은 깃의 새는 같이 모인다'더니, 관심사가 같으면 금방 친해지는 것 같아요.
🧑‍🍳 수미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야 서로 이해도 빠르고, 동호회도 만들어서 활발하게 활동하겠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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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속담

영국

깃털이 같은 새들이 함께 모인다는 뜻으로, 성격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는 현상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유사도 100%
🇨🇳
類聚群分 (유취군분 - Yù jù qún fēn) 관용구

중국

같은 종류는 모이고 다른 종류는 나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비슷한 부류끼리 서로 합하고, 다른 부류는 자연히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98%
🇯🇵
類は友を呼ぶ (Rui wa tomo o yobu) 속담

일본

유(類)는 친구를 부른다는 뜻의 일본 속담입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어 모이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5%
🇪🇸
El escarabajo busca el escarabajo. 속담

스페인

딱정벌레는 딱정벌레를 찾는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생물이든 사람이든 비슷한 종족끼리 모여 다닌다는 것을 단순하게 비유합니다.

유사도 93%
🌐
Like attracts like. 속담

유럽 공통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을 끌어당긴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성향이나 물건의 속성이 비슷할 때 서로에게 이끌리게 됨을 설명합니다.

유사도 90%
🇺🇸
They are cut from the same cloth. 관용구

미국

그들은 같은 천에서 잘라낸 조각이라는 의미로, 성격, 행동 양식 또는 배경이 매우 유사한 두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유사도 88%
🌐
Tell me who your friends are, and I will tell you who you are. 명언

미겔 데 세르반테스

네 친구가 누구인지 말해주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어떤 부류와 어울리는지를 통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85%
🇬🇧
To be two peas in a pod. 관용구

영국

한 꼬투리 안에 있는 두 개의 완두콩이라는 뜻으로, 외모나 성격이 매우 닮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두 사람을 묘사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You are the average of the five people you spend the most time with. 명언

짐 론 (Jim Rohn)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가 그 사람의 특성을 결정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유사도 80%
🇬🇧
Great minds think alike. 명언

영국

위대한 정신은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뜻으로, 주로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아이디어나 결론에 도달했을 때 쓰이며, 유사성 기반의 동질감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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