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는 속담은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사람이나 물건도 그 나름의 쓰임새와 가치가 있다는 포용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조직 운영, 심리 치료, 환경 보호 등 다양한 현대적 맥락에서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사회복지사

사회의 구성원 중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되며,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사회적 자본입니다.

이 속담은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시각을 바꿔줍니다. 한때 쓸모없거나 짐이 된다고 여겨지던 사람들도 적절한 환경과 지원만 있다면 반드시 제 역할을 해냅니다. 복지 시스템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이 자신의 가치를 인지하고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모든 직원은 고유의 스킬과 기여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가장 적합한 직무에 배치하는 것이 HR의 핵심 전략입니다.

조직 내에서 특정 직무에 맞지 않아 '쓸모없다'고 평가받는 직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무조건 해고하는 대신, 그들의 숨겨진 역량을 파악하고 다른 부서나 프로젝트에 재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적 자원의 최대 활용은 모든 직원에게 맞는 직무 적합성을 찾아주는 것에서 시작되며, 이는 조직의 다양성을 높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끼는 내담자에게 그들만의 고유한 역할과 존재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하여 **자기 효능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많은 내담자가 좌절감을 느낄 때 스스로를 '개천에 내다 버릴 종'이라 여깁니다. 치료 과정은 스스로의 장점을 재발견하고, 사회적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는 데 집중됩니다.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일지라도, 그들의 경험과 성격적 특성은 특정한 관계나 상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자연의 순환 시스템은 버릴 것이 없다는 속담을 실현하며, 모든 물질을 **자원**으로 간주하는 **순환 경제** 모델의 기초를 이룹니다.

생태계는 폐기물을 만들지 않습니다. 한 유기체의 부산물은 다른 유기체의 자원이 됩니다. 이는 인간 사회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재활용이 어렵거나 오염된 '종'이라도, 새로운 기술이나 시각을 통해 에너지, 소재 등으로 환원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모든 요소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기술 IT 개발자

가장 하찮아 보이는 작은 모듈이나 오래된 **레거시** 코드도 시스템의 안정성과 기능 유지에 결정적인 **종속성**을 가집니다.

시스템 개발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는 '청소'를 명목으로 당장 중요해 보이지 않는 컴포넌트나 함수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종'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중요한 사이드 이펙트를 담당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코드가 제 역할을 하며, 함부로 건드리면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모든 자원은 희소하며, 그 효용이 미미할지라도 **한계 효용**이 0이 아니라면 경제적 가치는 존재합니다.

이 속담은 합리적인 자원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살림을 한다는 것은 자원의 희소성 속에서 최대의 만족을 얻는 행위입니다. 설령 쪽박의 효용이 낮더라도, 그것을 버리는 데 드는 비용(폐기 비용)이나 새로운 것을 대체하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 현존하는 '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회 비용을 최소화하는 지혜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이나 스쳐 지나가는 엑스트라도 이야기의 배경과 현실성을 부여하는 **서사적 기능**을 합니다.

극에서 모든 캐릭터가 주연일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역할을 맡은 인물, 예를 들어 커피숍 직원, 경비원, 혹은 마을 사람 등은 주인공의 감정선이나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는 중요한 '종'입니다. 이들이 없다면 스토리는 공허해집니다. 이들의 존재 이유는 주인공의 위기를 돕거나, 현실감을 높여 극의 개연성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오래된 가위를 버리려는 손주에게 할머니가 속담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상황

🧑‍🎤 지호
할머니, 이 낡고 녹슨 가위는 이제 버려야죠. 날도 잘 안 들어요.
🧓 할머니
에이, 지호야. 아직 버리기는 아깝다. 비록 날은 무뎌도 포장지 뜯을 때나 다른 자잘한 일에 쓸 수 있지.
🧑‍🎤 지호
하지만 새 가위도 있잖아요. 너무 낡았어요.
🧓 할머니
옛말에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고 한단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물건이라도 살림하는 데는 다 제 나름의 쓸모가 있단 뜻이야.
🧑‍🎤 지호
그렇군요! 그럼 이 가위도 버리지 않고 놔뒀다가 다른 용도로 써야겠어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턴의 숨겨진 재능 덕분에 위기를 넘긴 후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

🧑‍🏫 민수
이번 발표에서 인턴 지훈 씨의 외국어 실력 덕분에 거래처와 대화가 술술 풀렸지 뭐야.
🧑‍🚒 선영
맞아. 평소에 업무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큰일을 해냈어.
🧑‍🏫 민수
정말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는 속담이 딱 맞네. 사람일은 모르는 거야.
🧑‍🚒 선영
우리 팀 모두가 각자의 강점을 가질 때 비로소 완벽해지는 것 같아.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쓰임새가 있다 (Sseumsaega itda) 관용구

대한민국

실제로 사용되거나 활용될 수 있는 용도나 기능이 있다는 뜻으로, 한국어에서 '유용하다'는 의미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100%
🌐
There is no such thing as a worthless man, only men who do not know their worth. 명언

막심 고리키

무가치한 사람은 없으며, 단지 자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만 있다는 뜻입니다. 모든 인간의 잠재적 가치와 쓸모를 역설합니다.

유사도 97%
🏛️
Nihil sine sua pretium (모든 것은 그 가치가 있다) 명언

세네카 (고대 로마)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그 나름의 고유한 가치가 부여되어 있다는 라틴어 표현입니다. 존재 자체가 쓸모를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Il n'y a pas de sot métier. 속담

프랑스

프랑스 속담으로 '어리석은 직업은 없다'는 뜻입니다. 모든 직업이 나름의 존엄과 쓸모가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도 그만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2%
🇬🇧
Waste not, want not. 속담

영국

낭비하지 않으면 부족함을 겪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모든 자원이나 물건은 아껴 써야 하며, 사람 역시 자신의 가치를 아껴 발휘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Even a broken clock is right twice a day. 속담

미국

고장 난 시계조차도 하루에 두 번은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듯이, 아무리 결함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이라도 때에 따라서는 쓸모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8%
🇺🇸
Every dog has its day. 속담

미국

아무리 천하거나 낮은 사람이라도 성공하거나 인정받을 때가 온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존재가 언젠가는 그 가치를 발휘할 기회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5%
🌐
Usefulness is not limited to the big or the strong. 명언

랄프 왈도 에머슨

유용성은 크거나 강한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존재나 약한 존재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一芸に秀でる (Ichigei ni hiideru) 관용구

일본

하나의 재주에 능하다는 뜻의 일본 관용구입니다. 모든 사람이나 물건은 최소한 한 가지 면에서는 특출난 쓸모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0%
🇬🇧
A jack of all trades is a master of none, but oftentimes better than a master of one. 관용구

영국

만물에 능통하지만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모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다방면의 유용성을 중요시합니다.

유사도 78%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