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날 문은 낮아도 들 문은 높다

마음에 맞지 아니한다고 그 집을 뛰쳐나오기는 쉽지만 다시 들어가기는 어렵다는 말.

📝 요약

‘날 문은 낮아도 들 문은 높다’는 속담은 순간의 감정으로 관계를 끊기는 쉬워도, 한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돌아가기는 매우 어렵다는 교훈을 줍니다. 7명의 전문가가 관계 단절의 대가와 회복의 지혜를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감정적 폭발로 관계를 떠나는 것은 쉽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상처와 불신은 다시 돌아올 길을 막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떠나는 것'은 가장 쉬운 회피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아닌, 관계의 파괴로 이어집니다. 한번 깨진 신뢰는 유리 조각과 같아서 다시 붙이기 어렵고, 떠난 사람이나 남은 사람 모두에게 깊은 정서적 상처를 남깁니다. 관계를 회복하려면 그 상처를 치유하고 신뢰를 재건하는 훨씬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충동적인 퇴사는 쉽지만, 한번 떠난 회사에 재입사하거나 동종 업계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장 내 불만을 이유로 감정적으로 사표를 던지는 것은 '낮은 날 문'을 나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경력에 좋지 않은 기록을 남깁니다. 재입사는 거의 불가능하며, 평판 조회 과정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나은 기회를 찾을 문, 즉 '높은 들 문'을 스스로 막는 행위입니다. 갈등 관리건설적인 소통이 현명한 경력 관리의 핵심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핵심 인재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떠나기는 한순간이지만,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고 그들을 다시 데려오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불만족스러운 대우나 비전의 불일치로 핵심 인재가 회사를 떠나는 것은 막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빈자리는 조직에 큰 손실을 남깁니다. 경쟁사로 가거나 창업한 그들을 다시 영입하는 '들 문'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단순한 연봉 문제가 아닌, 무너진 신뢰 관계조직 문화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인재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비용 효율적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는 쉬워도, 그로 인한 법적 책임과 손해배상을 감당하고 관계를 복원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계약서에 서명된 관계에서 일방적인 파기 선언은 '날 문'을 나서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속 시원할지 몰라도, 이는 계약 위반에 해당하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분쟁을 야기합니다. 한번 신뢰를 잃은 상대방과 다시 상호 호혜적인 계약을 맺는 '들 문'은 사실상 닫힌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분쟁 발생 시에는 파기보다 조정이나 중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다시는 안 봐!"라며 집을 뛰쳐나간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기 위해 훨씬 더 큰 시련과 갈등을 겪어야만 합니다.

주인공이 가족이나 연인과 크게 다투고 떠나는 장면은 갈등의 시작점입니다. 떠나는 행위 자체는 쉽고 극적이지만, 이야기는 그 이후의 후회와 돌아가기 위한 역경을 통해 전개됩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아 성찰을 하고 더 큰 사랑을 깨닫게 되죠. 이 '높은 들 문'을 넘는 과정이 바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핵심 서사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순간의 감정으로 내린 결정은 돌이키기 어려운 장기적인 결과를 낳으므로, 중요한 관계일수록 신중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분노나 실망감 때문에 관계를 쉽게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떠나는 문'을 나서기 전에 잠시 멈춰 서서 장기적인 결과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결정이 1년, 5년 뒤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감정이 격해질 때는 즉각 반응하기보다, 심호흡하고 자신의 진짜 감정과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자기 인식 훈련이 후회 없는 선택을 돕습니다.

UX UX/UI 디자이너

서비스 탈퇴는 클릭 한 번으로 쉽지만, 한번 떠난 사용자를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데는 훨씬 높은 비용과 노력이 듭니다.

앱이나 서비스에서 '계정 삭제'나 '탈퇴' 버튼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이 '낮은 날 문'입니다. 하지만 한번 이탈(Churn)한 사용자를 다시 고객으로 만드는 '높은 들 문'을 넘게 하려면, 엄청난 마케팅 비용과 특별한 혜택, 그리고 신뢰를 회복할 제품 개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떠나기 전에 불만을 해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친한 친구와 다툰 후 다시는 안 놀겠다고 말하는 손자와 이를 타이르는 할머니의 대화

🧑‍⚖️ 민준
할머니, 저 이제 지성이랑 다시는 안 놀 거예요! 너무 미워요!
🧓 할머니
아이고, 속상했구나. 그래도 다시 안 본다는 말은 쉽게 하면 안 된단다.
🧑‍⚖️ 민준
왜요? 지금 화나는데 그냥 안 보면 되잖아요.
🧓 할머니
옛말에 '날 문은 낮아도 들 문은 높다'고 했지. 화가 나서 친구 관계를 끊는 건 쉬워도, 나중에 화해하고 다시 친해지는 건 아주 어렵다는 뜻이야.
🧑‍⚖️ 민준
아... 한번 멀어지면 다시 친해지기 어렵다는 말씀이시군요. 제가 먼저 사과해야겠어요.

🧩 활용 예문

홧김에 회사를 그만둔 동료가 다시 입사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은 직장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과장님, 얼마 전 퇴사한 이주임이 다시 들어오고 싶다고 연락했대요.
🧑‍🏫 박 과장
그렇게 갑자기 나가더니... 역시 날 문은 낮아도 들 문은 높지.
👨‍💼 김 대리
그러게 말입니다. 팀장님도 재입사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네요.
🧑‍🏫 박 과장
당연한 결정이야.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어디 쉬운가.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Don't burn your bridges. 관용구

미국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는 관계나 길을 완전히 끊어버리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관계를 떠나기는 쉽지만,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며 돌아오기는 어렵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95%
🇯🇵
覆水盆に返らず (fukusui bon ni kaerazu) 속담

일본

엎질러진 물은 쟁반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한번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관계를 떠나는 것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의 결과를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It is easier to pull down than to build up. 속담

영국

쌓아 올리는 것보다 무너뜨리는 것이 훨씬 쉽다는 뜻입니다. 신뢰나 관계를 깨뜨리고 떠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것을 다시 쌓아 올리기는 매우 어렵다는 의미와 일치합니다.

유사도 90%
🌐
It takes years to build trust, and a few seconds to destroy it. 명언

미상 (Modern Maxim)

신뢰를 쌓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단 몇 초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떠나는 행위가 신뢰를 무너뜨리는 순간의 행동이며,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9%
🇺🇸
You can't go home again. 관용구

미국

한번 떠나온 곳은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돌아가더라도 장소도, 자신도 변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뜻으로, 돌아가는 것의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To cross the Rubicon. 관용구

고대 로마

루비콘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되돌아올 수 없는 결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떠나는 행위가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A cracked bell can never sound well. 속담

스페인

금이 간 종은 결코 좋은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한번 깨진 신뢰나 관계는 다시 예전처럼 완벽하게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82%
🌐
What's done is done.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미 행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떠나기로 한 결정이 가져온 결과의 최종성과 비가역성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0%
🌐
The moving finger writes; and, having writ, moves on. 명언

오마르 하이얌

움직이는 손가락이 글을 쓰고 나면 계속 나아간다는 페르시아 시의 한 구절입니다. 과거의 행동은 바꿀 수 없으며, 후회해도 되돌릴 수 없음을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78%
🇫🇷
Les paroles s'envolent, les écrits restent. 속담

프랑스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남는다는 뜻의 프랑스 속담입니다. 성급한 결정이나 말로 관계를 떠나면 그 상처나 기록이 남아 돌아오기 어렵게 만든다는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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