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처음에 좋지 아니하게 생각하였던 사람이 뜻밖에 좋은 일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는 속담은 선입견으로 판단했던 사람이 예상 밖의 긍정적 변화를 보일 때 쓰는 말입니다. 7명의 전문가는 이를 통해 인간관계의 재평가, 두 번째 기회의 가치, 그리고 시간이 가져오는 성장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드라마 작가

한때 갈등의 중심이었던 인물이 결정적 순간에 구원자로 돌아오는 서사는 시청자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떠났던 딸이나 며느리가 위기의 순간에 가족을 구하는 설정은 드라마의 단골 소재입니다. 이러한 구원 서사는 인물에 대한 시청자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미움이 애정으로 변하는 감정적 반전을 극대화합니다. 캐릭터의 입체적인 성장을 보여줌으로써, 갈등과 용서를 통한 진정한 가족애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관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는 각자에게 성찰의 시간을 주며, 재회했을 때 더 성숙한 관계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서 갈등으로 인한 일시적 단절은 고통스럽지만, 오히려 긍정적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나갔던' 시간 동안 각자는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자기 성찰의 계기를 갖습니다. 이는 섣부른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는 인지적 재구조화 과정입니다. 따라서 재회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퇴사한 직원이 훗날 중요한 고객이나 파트너, 혹은 더 뛰어난 인재로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조직을 떠나는 직원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때 불만을 품고 나갔던 직원이 다른 회사에서 핵심 역량을 쌓은 뒤, 우리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사 담당자가 되거나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부메랑 인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는 좋은 퇴사 경험(Off-boarding)과 지속적인 인재 네트워크 관리가 기업의 장기적인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당대에는 반역자나 이단으로 낙인찍혔던 인물이 후대에 이르러 선구자로 재평가받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는 급진적인 사상 때문에 공동체에서 추방당했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의 사상이 시대를 앞서갔음이 증명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당시엔 이단으로 몰렸지만 지금은 과학 혁명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이처럼 역사적 재평가는 한 시대의 편견과 한계를 넘어 인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며, 당대의 평가가 결코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에서 실패하고 접었던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이나 데이터가 훗날 회사를 살리는 '캐시카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세계에서는 수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시장 반응이 없어 '내보냈던' 서비스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나 독자적인 알고리즘이, 전혀 다른 신사업의 성공을 위한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과 자산을 어떻게든 활용하려는 피봇(Pivot)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한 번 공동체를 떠났다는 이유로 개인에게 영원한 낙인을 찍지 말고, 언제든 건강한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속담은 비행 청소년이나 전과자 등, 사회로부터 '나갔던' 사람들의 사회적 재통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나 영구적인 배제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공동체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긍정적 변화 가능성을 믿고 지지하는 포용적인 태도야말로 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크게 다투고 잠시 멀어졌던 친구가 먼저 다가와 사과하거나 도와줄 때, 우정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다투고 나면 상대방을 '나쁜 친구'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잠시 거리를 둔 후, 그 친구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경험을 통해 사람의 한쪽 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통해 갈등이 오히려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와 손주가 평소 시끄럽다고 생각했던 옆집 이웃에게 도움을 받은 후 대화하는 상황

🧑‍⚖️ 민준
할머니, 옆집 아저씨 맨날 시끄럽게 해서 싫었는데, 무거운 짐 들어주시는 걸 보니 좋은 분 같아요.
🧓 할머니
그러게 말이다. 우리가 오해했나 보구나. 꼭 이럴 때 쓰는 옛말이 있지.
🧑‍⚖️ 민준
옛말이요? 어떤 거요?
🧓 할머니
바로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는 속담이란다. 미워했던 사람이 오히려 나중에 큰 도움을 준다는 뜻이야.
🧑‍⚖️ 민준
아하! 그럼 옆집 아저씨가 그 나갔던 며느리 같은 거군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사이가 안 좋아 퇴사했던 동료가 중요한 거래처를 소개해 준 상황

🧑‍🏫 박 과장
이번 계약, 성사시키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한 거예요?
👨‍💼 김 대리
놀라지 마세요. 저번에 퇴사한 이 대리가 소개해 줬어요.
🧑‍🏫 박 과장
정말? 팀장이랑 그렇게 싸우고 나갔는데? 이야,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더니 딱 그 짝이네.
👨‍💼 김 대리
그러니까요. 사람 일은 정말 한 치 앞을 모르겠어요.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stone that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ornerstone. 명언

성경 (The Bible)

버림받거나 가치 없다고 여겨졌던 것이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무시당했던 사람이나 사물이 예상치 못한 큰 역할을 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5%
🇨🇳
浪子回头金不换 (Làngzǐ huítóu jīn bù huàn) 속담

중국

탕자가 돌아오는 것은 금과도 바꿀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온 사람의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92%
🇬🇧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관용구

영국

집을 나갔던 탕자가 돌아온다는 성경 이야기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이 뉘우치고 돌아와 환영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憎まれっ子世に憚る (Nikumararekko yo ni habakaru) 속담

일본

미움받는 아이가 세상에서 위세를 떨친다는 뜻입니다.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거나 문제아로 여겨졌던 사람이 오히려 크게 성공하는 경우를 이릅니다.

유사도 88%
🌐
The unlikeliest of people can be the greatest of heroes. 명언

스티븐 킹 (Stephen King)

가장 영웅이 될 것 같지 않은 사람이 가장 위대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인물의 놀라운 활약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5%
🇺🇸
A blessing in disguise. 관용구

미국

처음에는 불행이나 문제처럼 보였던 일이 나중에 알고 보니 이로운 결과를 가져온 경우를 말합니다. '전화위복'과 유사한 의미를 가집니다.

유사도 82%
🌐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속담

영미권

겉모습만 보고 사람이나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부정적으로 보였던 사람의 의외의 선행이나 능력을 발견했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사도 80%
🇺🇸
From zero to hero. 관용구

미국

아무것도 아니었던 보잘것없는 존재가 영웅적인 인물로 거듭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의 극적인 긍정적 변화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78%
🇪🇸
No hay mal que por bien no venga. 속담

스페인

좋은 일을 가져오지 않는 나쁜 일은 없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라도 결국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0%
🌐
Even a broken clock is right twice a day. 관용구

유럽 공통

고장 난 시계조차 하루에 두 번은 맞는 시간을 가리킨다는 뜻입니다. 쓸모없거나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가끔은 옳은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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