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던 일을 하려 할 때 장애물이 생겨서 하지 못하고 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가 예기치 못한 방해물로 좌절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목표 달성 직전의 위기 관리, 심리적 대처법, 그리고 시스템적 예방책까지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중요한 계약이나 신제품 출시 직전에 발생하는 돌발 변수는 그동안 간과했던 조직의 취약점을 드러냅니다.

대규모 M&A 체결 직전, 핵심 인력이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예상치 못한 규제 장벽이 생기는 상황이 바로 '등창이 나는' 격입니다. 이는 성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가려져 있던 리스크 관리의 허점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입니다. 평소 철저한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조직적 체력을 기르지 않으면 오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재난은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는 '정상화 편향'이 가장 강해지는 순간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대피 경보가 해제되고 복구를 시작하려는 순간, 더 큰 규모의 2차 재난이 닥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안도감이 오히려 안전 불감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등창이 나는 것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모든 과정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결정적 피해를 막는 길입니다.

전문가 의사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극심한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교란시켜 예기치 못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험이나 결혼식 직전 대상포진이나 급성 위염에 걸리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는 목표 달성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 상태가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등창'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과부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일을 앞둘수록 의식적인 휴식과 영양 관리가 필수입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 유치나 서비스 론칭 직전의 문제는, 성공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마지막 관문입니다.

수개월간 공들여 투자 유치 최종 단계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서버가 다운되거나 핵심 개발자가 퇴사 의사를 밝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는 스타트업에게 '등창'과 같은 시련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는 우리 제품의 취약점이나 조직 문화의 문제를 점검하고 더 단단하게 만들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마지막 보스'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오랜 기다림 끝의 성취는 기쁨인 동시에, 변화에 대한 무의식적 두려움을 신체적 증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등창'이 나는 것은 일종의 심신증(Psychosomatic disorder)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원해왔지만, 막상 현실이 되려 할 때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대한 무의식적 불안이 신체의 통증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이는 변화를 회피하려는 방어기제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불안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이 목표를 거의 다 이뤘을 때 터지는 결정적 사건은, 관객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끄는 강력한 극적 장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려는 순간, 숨겨진 비밀이 폭로되거나 라이벌이 등장하는 장면이 바로 이 속담의 극적 구현입니다. 이러한 결정적 방해물은 주인공의 의지를 시험하고,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증명하게 만드는 클라이맥스 장치 역할을 합니다. 관객은 좌절의 순간에 주인공과 강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며, 이후의 극복 과정에 더욱 열광하게 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목표 달성 직전의 장애물은 계획의 허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라는 기회의 신호입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직전에 파일이 손상되는 것은 최악의 상황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좌절의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계획을 재점검하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백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순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등창'을 불운으로만 여기지 않고,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배움의 기회로 전환할 때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오랫동안 용돈을 모아 드디어 최신 게임기를 사러 가기로 한 날 아침, 갑자기 열이 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엉엉...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오늘 게임기 사러 가야 하는데 열이 펄펄 나요!
👩 엄마
아이고, 저런. 정말 속상하겠구나. 왜 하필 오늘 아플까.
🧑‍⚖️ 민준
정말 너무 기다렸는데... 꼭 이런 날 아프다니 너무 억울해요.
👩 엄마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어.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니 등창이 난다'는 말이란다. 아주 중요한 일을 하려는 순간에 꼭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이야.
🧑‍⚖️ 민준
아... 정말 제 상황이랑 똑같은 말이네요. 빨리 나아서 꼭 사러 갈래요.

🧩 활용 예문

몇 달간 공들여 준비한 해외여행 출발 당일, 갑작스러운 회사 비상 호출을 받은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하... 드디어 오늘 휴가 가는 날인데 새벽에 긴급 호출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 박 대리
그러게 말이야. 노처녀가 시집가려니 등창이 난다더니, 딱 우리 꼴이네.
👨‍💼 김 대리
정말 그 말이 딱 맞아요. 타이밍이 어떻게 이렇게 기가 막힐까요.
🧑‍🏫 박 대리
어쩌겠어. 일단 빨리 수습하고 다시 휴가 계획이나 짜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好事多磨 (hǎo shì duō mó) 속담

중국

좋은 일에는 시련이나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는 의미의 중국 속담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좋은 일이 막상 이루어지려 할 때 장애물이 생기는 상황을 정확히 표현합니다.

유사도 98%
🇯🇵
好事魔多し (kōji ma ōshi) 속담

일본

좋은 일에는 방해하는 마(魔)가 많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행복한 결말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예기치 않은 방해나 불운이 끼어들기 쉽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7%
🇬🇧
There's many a slip 'twixt the cup and the lip. 속담

영국

잔을 입술로 가져가는 그 짧은 사이에도 많은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거의 성공이 확실해 보이는 순간에도 마지막에 일이 틀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유사도 95%
🇨🇳
功亏一篑 (gōng kuī yī kuì) 관용구

중국

높은 산을 쌓는 데 마지막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 실패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아주 사소한 문제로 전체를 망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2%
🌐
The best-laid schemes of mice and men often go awry. 명언

로버트 번스 (Robert Burns)

쥐와 인간이 아무리 공들여 세운 계획이라도 종종 잘못되곤 한다는 뜻의 명언입니다. 오랜 노력과 준비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는 허무함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To snatch defeat from the jaws of victory. 관용구

미국

승리의 턱 앞에서 패배를 낚아챈다는 뜻으로, 거의 다 이긴 상황에서 어이없는 실수나 불운으로 실패하는 것을 비유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8%
🌐
L'homme propose, et Dieu dispose. 명언

중세 유럽

'인간은 계획하고, 신은 결정한다'는 뜻으로, 인간의 계획이 운명이나 통제 불가능한 외부 요인에 의해 마지막 순간에 뒤바뀔 수 있음을 의미하는 오래된 격언입니다.

유사도 85%
🇩🇪
Das dicke Ende kommt zum Schluss. 속담

독일

'가장 궂은 일은 마지막에 온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일이 순탄하게 끝나는가 싶을 때, 마지막 순간에 가장 성가시거나 큰 문제가 발생함을 비유적으로 이릅니다.

유사도 85%
🌐
Murphy's Law: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명언

에드워드 A. 머피 주니어 (Edward A. Murphy Jr.)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고야 만다는 법칙입니다. 특히 일이 거의 다 되어갈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는 상황에 자주 인용됩니다.

유사도 82%
🇬🇧
To throw a spanner in the works. 관용구

영국

잘 돌아가는 기계 장치에 스패너를 던져 넣는다는 뜻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획이나 일에 갑자기 나타나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장애물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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