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여편네 활수하면 벌어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

아무리 벌어들여도 집안의 주부가 살림을 헤프게 하면 늘 허덕이게 되고 남는 것이 없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시루에 물 붓기’ 속담은 소득의 크기보다 지출 관리가 자산 축적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7명의 현대 전문가들이 개인 재무, 기업 경영, 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새는 구멍'을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원리를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경제학자

가계의 부는 소득의 절대량이 아닌, 소득에서 소비를 뺀 '순저축'의 크기와 지속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속담은 거시경제의 '저축-투자 항등식'을 가계 단위에 적용한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높은 국민소득(GNI)을 기록해도 과소비로 저축률이 낮으면 자본이 축적되지 않아 성장이 정체됩니다. 마찬가지로, 개인 가계 역시 가처분소득이 높아도 한계소비성향이 1에 가까우면 부를 쌓을 수 없습니다. 결국 부의 증가는 '얼마나 버는가'보다 '벌어서 얼마나 남기는가'라는 자산 관리의 기본 원칙을 상기시킵니다.

경영 CEO(경영자)

높은 매출은 성공의 필요조건일 뿐, 비용 통제라는 충분조건이 없으면 기업은 파산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외형적 성장을 위해 매출 증대에만 몰두하다가 '시루에 물 붓기'의 함정에 빠집니다. 과도한 마케팅 비용, 비효율적인 운영비, 방만한 복지 등 통제되지 않는 지출은 아무리 큰 매출을 올려도 현금 흐름을 악화시킵니다. 성공적인 기업은 수입을 늘리는 동시에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여 영업이익률을 확보합니다. '버는 것'만큼 '지키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메모리 누수를 해결하지 않은 채 서버를 증설하는 것은 밑 빠진 시루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 원인인 비효율적인 코드나 메모리 누수(Memory Leak)를 해결하지 않고 하드웨어 사양만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은 될 수 있으나 결국 자원을 모두 소모하게 만들어 더 큰 장애를 유발합니다. 수입(리소스)을 늘리기 전에 지출(비효율)을 잡는 코드 최적화리팩터링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길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재정적 자유는 더 많이 버는 능력보다, 자신의 가치에 맞게 잘 쓰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만 더 벌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소득이 늘어도 소비 수준이 함께 높아지는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정 상태는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속담은 의식적인 소비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자신의 핵심 가치와 무관한 충동적 지출을 줄이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예산을 세우고 지키는 재정적 자기관리 능력이 진정한 풍요로움을 만듭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아무리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해도, 에너지 낭비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후 위기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수입)을 늘리는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의 에너지 비효율(지출)을 방치한다면 '시루에 물 붓기'가 될 뿐입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자원 보존을 위한 노력이 병행될 때 비로소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는 새로운 자원을 찾는 것만큼이나, 가진 자원을 아껴 쓰는 지혜에 달려있습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최고의 인재를 비싼 값에 영입해도, 건강하지 못한 조직 문화로 인해 이직률이 높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회사가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핵심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벌어들이는' 행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잦은 야근, 불통의 리더십, 불투명한 평가 등 부정적 조직 문화로 인해 직원들이 계속 퇴사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입니다. 신규 채용에 힘쓰기 전에, 기존 직원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는 인재 유지(Retention) 전략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인적 자원 관리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서는 소득 증대 지원과 함께 건강한 재무 관리 교육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 속담은 '여편네'라는 표현에 시대적 한계가 있지만, 현대적으로는 '가계 내 공동의 책임'을 강조하는 말로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 가정을 상담할 때, 단순히 공적 부조를 연결하는 것(수입)에 그치지 않고, 부부가 함께 가계부를 작성하고 합리적인 예산을 세우도록 돕는 것(지출 관리)이 중요합니다. 재무 상담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단순한 금전 지원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용돈을 받자마자 다 써버린 아이에게 엄마가 돈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상황

🧑‍🏫 민수
엄마, 어제 주신 용돈 다 썼어요. 새로 나온 장난감 사게 돈 더 주세요!
👩 엄마
벌써 다 썼다고? 그렇게 계획 없이 펑펑 쓰면 안 된단다.
🧑‍🏫 민수
왜요? 아빠가 돈 많이 벌어오시잖아요.
👩 엄마
옛말에 '여편네 활수하면 벌어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라는 속담이 있어. 구멍 난 시루에 물을 부으면 다 새는 것처럼, 돈을 아껴 쓰지 않으면 아무리 벌어도 소용없다는 뜻이야.
🧑‍🏫 민수
아, 제 저금통이 구멍 난 시루였네요. 이제부터는 아껴 써야겠어요.

🧩 활용 예문

고소득자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의 낭비 때문에 재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료들

🧑‍🔧 이 대리
김 부장님, 연봉도 높은데 왜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박 과장
사모님이 쇼핑을 엄청나게 좋아하셔서 카드값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
🧑‍🔧 이 대리
아하! '여편네 활수하면 벌어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라더니, 바로 그 상황이었군요.
🧑‍🏫 박 과장
그렇지. 한쪽에서 아무리 채워도 다른 쪽에서 새면 답이 없는 법이야.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竹篮打水一场空 (zhú lán dǎ shuǐ yī chǎng kōng) 관용구

중국

대나무 바구니로 물을 길어봤자 결국 헛수고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ざるに水 (zaru ni mizu) 속담

일본

소쿠리(조리)에 담은 물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부어도 계속 빠져나가 아무런 이득이나 결과가 남지 않는 헛된 노력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5%
🌐
Beware of little expenses; a small leak will sink a great ship. 명언

벤저민 프랭클린

작은 지출을 조심하라는 경고로, 사소해 보이는 낭비가 계속되면 결국 큰 재정적 파탄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2%
🇬🇧
Pouring money down the drain. 관용구

영국

돈을 하수구에 쏟아붓는다는 의미로, 어리석고 쓸모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0%
🇮🇳
आमदनी अठन्नी, खर्चा रुपय्या (Aamdani athanni, kharcha rupaiya) 속담

인도

수입은 8안나(반 루피)인데 지출은 1루피라는 뜻입니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훨씬 많아 재정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Jeter l'argent par les fenêtres. 관용구

프랑스

돈을 창문 밖으로 던진다는 뜻으로, 돈을 매우 무모하고 사치스럽게 낭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A fool and his money are soon parted. 속담

미국

어리석은 사람과 그의 돈은 금방 헤어진다는 뜻입니다. 돈을 현명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쉽게 낭비하는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0%
🇺🇸
To be a spendthrift 관용구

미국

돈을 무책임하고 사치스럽게 쓰는 사람을 'spendthrift'라고 합니다. 이 관용구는 낭비가 심한 사람의 성향 자체를 지칭합니다.

유사도 78%
🌐
He that will not stoop for a pin will never be rich. 명언

토마스 풀러

작은 핀 하나를 줍기 위해 허리 굽히지 않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작은 돈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람은 큰 부를 이룰 수 없다는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5%
🇩🇪
Wer den Pfennig nicht ehrt, ist des Talers nicht wert. 속담

독일

페니(작은 동전)를 존중하지 않는 자는 탈러(큰 동전)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작은 것을 아끼지 않으면 큰 것을 모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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