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거적문(에) 드나들던 버릇

문을 드나들 때 문을 닫지 않고 다니는 나쁜 버릇을 이르는 말.

📝 요약

‘거적문 드나들던 버릇’은 과거 환경에서 굳어진 무심한 습관이 현재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꼬집는 속담입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개인의 사소한 버릇이 조직 문화, 시스템 설계, 사회적 관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HR 전문가

개인의 사소한 비매너는 조직 전체의 협업 분위기와 생산성을 저해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회의실 문을 닫지 않거나 공용 공간을 어지럽히는 행동은 '거적문 버릇'의 현대적 예시입니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은 개인의 조직 문화 적합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됩니다. 이는 동료들에게 '나는 팀보다 나를 우선시한다'는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전달하여 신뢰를 무너뜨리고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합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만큼이나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과거의 환경에 맞춰 뇌에 각인된 '자동적 행동'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거적문처럼 문을 닫을 필요가 없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문 통과하기'라는 행동 스크립트에서 '문 닫기'가 생략됩니다. 이는 의식적 노력이 거의 필요 없는 절차 기억으로 저장되어, 새로운 환경에서도 자동적으로 발현됩니다. 이처럼 한번 굳어진 자동성(automaticity)을 깨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새로운 행동 단서를 만들고 반복하여 뇌에 새로운 습관 회로를 형성해야 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구성원의 '주인 의식' 부재는 문단속 문제부터 에너지 낭비, 보안 사고까지 다양한 숨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직원이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두고 다니는 것은 단순히 버릇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자산과 공간에 대한 주인 의식이 없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만함은 냉난방 효율 저하와 같은 작은 비용 누수는 물론, 기밀 유출과 같은 심각한 보안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장은 모든 구성원이 회사를 '내 것'처럼 아끼고 관리하는 책임감 있는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의 나쁜 습관을 탓하기 전에, 좋은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사용자가 로그아웃을 잊거나 창을 닫지 않는 것은 '거적문 버릇'과 같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부주의함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시스템이 행동을 유도하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문이 무거워 저절로 닫히게 설계하듯, 시스템도 중요한 작업을 마치면 자동으로 저장하거나 다음 행동을 명확히 안내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을 줄여 실수를 방지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문을 닫는 행동은 '나'의 공간과 '우리'의 공간을 구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사회성 교육의 첫걸음입니다.

아이들에게 문을 꼭 닫고 다니라고 가르치는 것은 단순한 예절 교육이 아닙니다. 열린 문으로 찬바람이나 소음이 들어와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작은 행동이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역지사지의 자세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체득하게 됩니다.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어떤 행동을 비판하기에 앞서, 그 행동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개인의 성장 배경과 환경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거적문'이라는 표현 자체에 그 사람의 어려운 성장 배경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문을 닫을 필요도, 그럴 여유도 없는 환경에서 자랐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회적 규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감적 태도가 필요합니다. 행동의 변화는 비난이 아닌 이해와 지지 속에서 시작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과거 프로젝트의 낡은 코딩 습관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협업을 방해하고 시스템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보안 설정 없이 개발하거나 코드를 문서화하지 않던 개발자가 팀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것은 '거적문 버릇'을 가져오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기능 구현이 빠를지 몰라도, 이런 코드는 동료 개발자의 코드 가독성을 해치고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남깁니다. 이런 나쁜 습관들이 쌓이면 결국 유지보수가 불가능한 레거시 시스템이 되므로, 팀의 코딩 컨벤션을 따르는 것은 필수적인 협업 윤리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방에 들어오면서 문을 닫지 않아 찬바람이 들어오자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상황

👩 엄마
지훈아, 방에 들어올 때 문 좀 닫고 다녀. 찬바람 들어오잖아.
🧑‍✈️ 지훈
아, 또 깜빡했어요. 왜 자꾸 잊어버릴까요?
👩 엄마
그런 걸 '거적문에 드나들던 버릇'이라고 하는 거야.
🧑‍✈️ 지훈
거적문이요? 그게 뭔데요?
👩 엄마
옛날에 문 대신 짚으로 엮은 거적을 썼는데, 그건 닫을 필요가 없었거든. 그 버릇처럼 문을 안 닫는다는 뜻이지.

🧩 활용 예문

사무실 동료가 회의실 문을 계속 열어두고 나가서 다른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아, 최 주임님은 회의 끝나고 또 문을 열어두고 가셨네.
🧑‍🏫 박 대리
정말 거적문에 드나들던 버릇이라니까. 덕분에 복도 소음이 다 들리잖아.
👨‍💼 김 대리
맞아. 내가 가서 닫고 와야겠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말이야.
🧑‍🏫 박 대리
다음에 보면 우리가 한마디 해야겠어.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Were you born in a barn? 관용구

미국/영국

문을 열어두고 닫지 않는 사람에게 '헛간에서 태어났니?'라고 묻는 관용구입니다. 예의 없고 부주의한 행동을 지적하는 가장 직접적인 유사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Naciste en un pajar? 속담

스페인

스페인어로 '건초 더미에서 태어났니?'라는 뜻으로, 문을 닫지 않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영어의 'born in a barn'과 거의 동일한 의미와 용법을 가집니다.

유사도 98%
🇩🇪
Hast du auf dem Schiff gelernt? 속담

독일

독일어로 '배 위에서 배웠니?'라는 뜻입니다. 배의 문은 자주 열어두기 때문에, 문을 닫지 않는 버릇을 가진 사람에게 그 유래를 묻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유사도 95%
🇨🇳
旧習墨守 (구습묵수) 관용구

중국

옛날의 낡은 관습이나 버릇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지킨다는 의미의 한자 성어입니다. 새로운 환경이나 예절에 맞게 행동을 바꾸지 못하는 완고함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80%
🌐
Manners maketh man. 명언

윌리엄 오브 와이크햄

'예의가 사람을 만든다'는 뜻의 유명한 명언입니다. '거적문 버릇'이 나쁜 이유가 바로 예의의 부재 때문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유사도 75%
🇬🇧
A bull in a china shop. 관용구

영국

도자기 가게에 들어간 황소처럼,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거칠고 부주의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관용구입니다. 문을 닫지 않는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인 부주의함을 잘 보여줍니다.

유사도 70%
🇬🇷
Habit is a second nature. 명언

아리스토텔레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는 뜻으로, 한번 몸에 밴 버릇은 바꾸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원본 속담의 '버릇'이라는 핵심 개념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유사도 70%
🇬🇧
Mind your Ps and Qs. 관용구

영국

행동을 조심하고 예의를 잘 지키라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부주의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주는 직접적인 충고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사도 65%
🌐
Rudeness is the weak man's imitation of strength. 명언

에릭 호퍼

'무례함은 약자가 강함을 흉내 내는 것이다'라는 명언입니다. 문을 닫지 않는 행동과 같은 사소한 무례함이 사실은 성숙하지 못함의 표현임을 꼬집습니다.

유사도 60%
🌐
El que en pan caliente come, en la puerta le sopla el aire. 속담

멕시코

'뜨거운 빵을 먹는 자는 문 앞에서 바람을 맞는다'는 멕시코 속담입니다. 조급하고 부주의한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된다는 교훈으로, 문을 닫지 않는 버릇과 같은 부주의함이 초래할 결과를 암시합니다.

유사도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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