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미친년이 아이를 씻어서 죽인다

미친 여자가 아이 목욕시키는 것이 좋은 줄만 알고 자주 물속에 집어넣고 씻기다가 죽이게 된다는 뜻으로, 좋은 짓도 지나치게 자꾸 되풀이하면 도리어 해롭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미친년이 아이를 씻어서 죽인다’는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과도한 행동이 오히려 비극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과유불급’의 경고입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균형과 절제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의사

몸에 좋다는 행위도 지나치면 독이 되어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과다 복용하면 오히려 독성을 유발하고,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활성산소가 급증하여 노화를 촉진하거나 부상을 입습니다. 깨끗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항균 제품을 남용하면 유익균까지 죽여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죠. 좋은 의도라도 적정선을 지키지 못하면 아이를 죽게 만든 어미처럼 우리 몸을 병들게 합니다. 실제 건강 문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성과를 높이려는 과잉 관리(마이크로매니지먼트)는 직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없애 조직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관리자가 직원의 모든 업무를 사사건건 확인하고 지시하는 것은 아이를 계속 씻기는 행위와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수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직원은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지는 법을 잊게 됩니다. 이는 주인의식의 상실과 창의성의 고갈로 이어져, 결국 조직의 혁신 동력을 완전히 꺼뜨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습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자녀를 위한다는 명목 아래 행해지는 과잉보호는 아이의 정서적 독립과 성장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입니다.

자녀의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주고 앞길의 돌부리를 모두 치워주려는 헬리콥터 부모의 사랑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를 깨끗이 씻기려는 마음처럼, 그 의도는 분명 사랑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내적 힘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기르지 못합니다. 결국 부모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의존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좋은 기능을 추가하려는 욕심이 과하면, 결국 누구도 쓸 수 없는 무겁고 복잡한 괴물 소프트웨어가 탄생합니다.

사용자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온갖 기능을 계속 추가하는 것은 시스템을 '씻어서 죽이는' 일입니다. 당장은 기능이 풍부해 보이지만, 프로그램은 점점 무거워지고 코드는 복잡하게 얽힙니다. 이는 결국 유지보수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잦은 버그를 유발하여 사용자 경험(UX)을 최악으로 만듭니다. 위대한 제품은 무엇을 더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뺄지를 아는 단순함의 미학에서 나옵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국민을 돕기 위해 설계된 선의의 정책이 시장을 왜곡하고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낳는 역설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한 보조금은 시장의 자생력을 잃게 만들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공급을 위축시켜 가격 폭등을 부를 수 있습니다. 정책 입안자는 좋은 의도만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 속담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정책의 의도치 않은 결과를 예측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균형 잡힌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직원을 위한다는 명목의 과도한 복지나 강요된 '재미'는 오히려 구성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직원들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해서 끝없는 간식을 제공하고 모든 회식과 워크숍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아이를 씻겨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의도와 달리, 직원들은 이를 통제로 느끼거나 자발성을 잃게 됩니다. 진정한 복지는 금전적 보상을 넘어, 직원에게 선택권과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하여 스스로 동기를 찾도록 돕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완벽한 삶을 향한 지나친 자기계발 강박은 성장이 아닌 소진(번아웃)으로 이어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매일 새벽 기상, 1일 1독, 칼로리 계산 등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과도해지면, 이는 성취가 아닌 강박이 됩니다. 쉬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성장을 위한 '목욕'이 아니라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고문'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자기 돌봄충분한 휴식이라는 균형 위에서만 지속 가능합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가장 훌륭한 자기계발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손주에게 몸에 좋은 약을 너무 많이 먹이려는 할머니와 이를 말리는 엄마의 대화

🧓 할머니
애야, 이 홍삼즙이 얼마나 몸에 좋은데. 하루에 세 번은 먹여야지.
👩 엄마
어머니,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탈 나요.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해요.
🧓 할머니
좋은 걸 좋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람. 난 우리 손주 생각해서 그러는 거다.
👩 엄마
어머니 마음은 알지만, '미친년이 아이를 씻어서 죽인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깨끗하게 하려는 좋은 마음이 지나치면 아이를 해친다는 뜻이래요.
🧓 할머니
그런 무서운 말이 다 있냐… 알았다. 뭐든 적당히 해야겠구나.

🧩 활용 예문

새로 온 팀장이 팀원들의 성과를 위한다며 과도한 교육과 회의를 강요하는 상황에 대해 동료끼리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팀장님이 우리 실력 키워준다고 매일 아침 교육에 저녁 스터디까지 하니 죽겠습니다.
🧑‍🏫 박 과장
의도는 좋겠지. 근데 딱 '미친년이 아이 씻겨 죽이는' 격이야. 다들 지쳐 나가떨어지게 생겼잖아.
👨‍💼 김 대리
정말 그 말이 딱 맞네요. 좋은 것도 정도가 있어야죠.
🧑‍🏫 박 과장
이러다 진짜 일하기 전에 다들 번아웃부터 오겠어.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拔苗助長 (bá miáo zhù zhǎng) 관용구

중국

성급한 마음에 밭의 모를 뽑아 올려 성장을 도우려다 오히려 다 말라 죽게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어리석은 열정이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파멸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점에서 원본과 의미가 거의 일치합니다.

유사도 100%
🌐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속담

유럽 공통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한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가장 널리 알려진 서양의 격언입니다.

유사도 95%
🇬🇧
To kill with kindness. 관용구

영국

지나친 친절이나 관심으로 상대를 해치거나 망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아이를 '씻기는' 행위처럼, 긍정적인 행동이 과도해져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핵심을 정확히 짚습니다.

유사도 92%
🇺🇸
The cure is worse than the disease. 관용구

미국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원래 문제보다 더 큰 해악을 초래하는 상황을 이릅니다. 아이의 더러움(병)을 해결하려다 죽음(더 나쁜 결과)에 이르게 한 상황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유사도 90%
🌐
The greatest dangers to liberty lurk in insidious encroachment by men of zeal, well-meaning but without understanding. 명언

루이스 브랜다이스

자유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선한 의도는 가졌으나 이해력이 부족한 열정적인 사람들의 은밀한 침해에 숨어있다. 맹목적인 열정이 낳는 파괴적 결과를 경고하는 명언입니다.

유사도 88%
🌐
Le mieux est l'ennemi du bien. (The best is the enemy of the good.) 명언

볼테르

더 나은 것(최선)은 좋은 것(선)의 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 상태를 완벽하게 만들려다 오히려 일을 망치는 경우를 비유하며, 과도한 욕심을 경계합니다.

유사도 85%
🇨🇳
画蛇添足 (huà shé tiān zú) 관용구

중국

뱀을 다 그리고 나서 쓸데없이 발을 그려 넣어 그림을 망쳤다는 고사입니다. 불필요하고 과한 행동이 전체를 망가뜨린다는 점에서 맥락이 통합니다.

유사도 80%
🇮🇹
Il troppo stroppia. 속담

이탈리아

너무 많은 것은 망가뜨린다는 뜻의 이탈리아 속담입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해롭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유사도 78%
🇯🇵
過ぎたるは猶及ばざるが如し (Sugitaru wa nao oyobazaru ga gotoshi) 속담

일본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한 일본 속담입니다. 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도함이 부족함만큼이나 나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75%
🇫🇷
Trop gratter cuit, trop parler nuit. 속담

프랑스

너무 긁으면 상처가 덧나고, 너무 많이 말하면 해가 된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좋은 의도(가려움 해소)로 시작한 행동이 과해져서 나쁜 결과(상처)를 낳는다는 비유가 유사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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