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은 가문이나 혈통 따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임을 이르는 말.

📝 요약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는 신분과 배경이 아닌 개인의 노력과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이 속담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기회와 도전의 의미를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역사 역사학자

고려 무신정권기, 노비 만적이 신분의 벽을 넘고자 외쳤던 저항의 목소리입니다.

이 말은 1198년, 고려의 노비였던 만적(萬積)이 일으킨 봉기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왕, 후, 장, 상이 어찌 처음부터 씨가 있겠는가. 때가 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외치며 노비 해방을 주장했습니다. 비록 봉기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는 신분제 사회의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한 역사적 선언으로, 아래로부터의 저항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외침으로 남아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성공적인 조직은 출신, 학벌, 배경이 아닌 오직 성과와 역량으로 리더를 발탁합니다.

현대 경영에서 '왕후장상'의 자리는 핵심 인재를 의미합니다. 과거의 연고주의나 학벌주의에 얽매인 조직은 혁신 경쟁에서 도태됩니다. 선도적인 기업들은 성과 기반 평가역량 중심 채용을 통해 배경과 상관없이 최고의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 리더의 자리를 맡깁니다.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능력주의(Meritocracy)의 핵심입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자본과 인맥 없이 아이디어와 실행력만으로 거대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바로 현대판 '왕후장상'의 길입니다.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 기숙사에서 탄생한 페이스북이 그 증거입니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누구의 자식'이냐가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묻습니다. 파괴적 혁신은 기존의 권위나 자본이 아닌, 남다른 실행력고객 가치 창출 능력에서 나옵니다. 이 속담은 배경 없는 모든 예비 창업가에게 주어진 가장 큰 격려와도 같습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능력주의는 이상적이지만, 출발선이 다른 현실 속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없다면 공허한 외침일 수 있습니다.

'씨가 없다'는 말은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지만, 현실에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사회경제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화 자본의 격차 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넘기 어려운 벽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기회 평등을 위해서는 공교육 강화사회적 약자 지원 같은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모두가 공정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의식적 편견을 제거하는 '블라인드 채용'은 이 속담의 가치를 실현하는 제도적 장치입니다.

아무리 능력을 중시한다고 해도, 평가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출신 학교, 성별, 나이에 대한 무의식적 편향(Unconscious Bias)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력서에서 개인 정보를 가리는 블라인드 채용이나 구조화된 면접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지원자에게 오직 직무 역량만으로 평가받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의 다양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당신의 가능성을 가두는 가장 큰 감옥은 '나는 안돼'라고 스스로 정해버린 한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배경이나 과거의 실패를 '정해진 씨앗'처럼 여기며 새로운 도전을 망설입니다. 이 속담은 당신의 잠재력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일깨워줍니다. 당신이 어떤 환경에서 시작했든, 목표 설정과 꾸준한 실행을 통해 원하는 '왕후장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전문가 드라마 작가

평범하거나 비천한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영웅 서사'는 시대를 초월하여 대중의 공감을 얻습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처럼, 계층 이동의 욕망과 신분 상승 서사는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이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이는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하며, 정의공정성에 대한 대중의 깊은 갈망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역사 수업 중 신분이 낮았지만 위대한 인물이 된 장보고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생님과 학생

🧑‍🍳 지혜
선생님, 장보고는 원래부터 높은 사람이었어요?
🧑‍🏫 선생님
아니란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 노력해서 아주 높은 자리에 올랐지.
🧑‍🍳 지혜
와! 그럼 높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게 아니네요?
🧑‍🏫 선생님
똑똑하구나! 바로 그럴 때 쓰는 속담이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라는 말이란다.
🧑‍🍳 지혜
아하! 왕이나 장군이 될 씨앗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군요!

🧩 활용 예문

가난한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기업인에 대한 뉴스를 보고 대화하는 친구들

🧑‍🏫 민수
이분 정말 대단하다. 흙수저 출신으로 이렇게 큰 회사를 만들다니.
🧑‍✈️ 수진
그러게 말이야. 역시 왕후장상이 씨가 있나 봐.
🧑‍🏫 민수
맞아. 누구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산증인이네.
🧑‍✈️ 수진
덕분에 우리도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아.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将相本无种,男儿当自强 (jiàng xiàng běn wú zhǒng, nán ér dāng zì qiáng) 속담

중국

장군과 재상은 본래 정해진 씨가 없으니, 남자는 마땅히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신분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쟁취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100%
🌐
Every French soldier carries a marshal's baton in his knapsack. 명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모든 프랑스 병사의 배낭에는 원수의 지휘봉이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출신이 미천해도 누구나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최고의 지위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Faber est suae quisque fortunae. 명언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카이쿠스

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의 장인이라는 뜻의 라틴어 격언입니다. 타고난 운명이 아니라 개인의 행동과 선택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Destiny is not a matter of chance, it is a matter of choice. 명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운명은 우연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타고난 배경이 아닌 개인의 의지와 결단이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92%
🇺🇸
From rags to riches 관용구

미국

누더기에서 부자로라는 뜻으로, 가난하고 비천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부와 성공을 이룬 상황을 묘사하는 관용구입니다. 개인의 노력에 따른 신분 상승을 상징합니다.

유사도 90%
🇬🇧
An acorn can become a great oak. 속담

영국

작은 도토리 하나가 거대한 참나무가 될 수 있다는 영국 속담입니다. 보잘것없는 시작일지라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8%
🇺🇸
To pull oneself up by one's bootstraps 관용구

미국

자신의 신발 끈을 잡아당겨 스스로를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외부의 도움 없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L'habit ne fait pas le moine. 속담

프랑스

옷이 수도사를 만들지 않는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사람의 겉모습이나 직위가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나 능력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0%
🇬🇧
A diamond in the rough 관용구

영국

세공되지 않은 원석 속 다이아몬드라는 뜻입니다. 현재는 초라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잠재력을 갈고 닦으면 위대한 가치를 드러낼 사람이나 사물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78%
🌐
A creative man is motivated by the desire to achieve, not by the desire to beat others. 명언

아인 랜드

창의적인 사람은 남을 이기려는 욕망이 아니라 성취하려는 욕망에 의해 동기 부여된다는 명언입니다. 신분이나 경쟁이 아닌 내적 성취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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