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이 장떡이 큰가 저 장떡이 큰가

남보다 더 먹기 위하여 방에 들어갈까 부엌에 들어갈까 타산한다는 뜻으로, 어느 쪽이 더 이익이 많을까 하고 잇속을 따지느라 망설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이 장떡이 큰가 저 장떡이 큰가’는 사소한 이익을 저울질하다 중요한 결정을 놓치는 우유부단함을 꼬집는 속담입니다. 경제학, 심리학, 경영 등 7가지 현대적 관점으로 선택의 본질과 결정의 가치를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경제학자

모든 선택에는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따르며, 사소한 이익 비교는 더 큰 가치를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다.

장떡 크기를 재는 행위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망각한 행동입니다. 어떤 장떡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 또한 비용입니다. 경제학에서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장떡 하나의 크기 차이가 주는 만족감의 차이는 미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더 생산적인 일을 했다면 얻었을 잠재적 이익을 놓치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셈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사소한 이익에 집착해 신속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리더는 조직 전체를 '분석 마비'에 빠뜨립니다.

A안과 B안의 사소한 장단점을 비교하느라 시장 진출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바로 '장떡 크기를 재는' 경영입니다. 이는 분석 마비(Analysis Paralysis) 상태로, 완벽한 정보를 기다리다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성공적인 리더는 80%의 정보로 신속하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며 수정하는 민첩성을 보여줍니다. 결정하지 않는 것이 최악의 결정일 때가 많습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너무 많은 선택지와 사소한 차이에 집중하면 '선택 과부하'가 발생하여 결국 불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두 장떡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은 선택 과부하(Choice Overload) 상황의 축소판입니다. 선택지가 많아지고 비교 항목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뇌는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를 느끼고,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결국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다른 것을 골랐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남기기 쉽죠. 만족스러운 결정을 위해서는 선택 기준을 단순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사소한 최적화보다 빠른 실행과 고객 피드백이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클라우드 서버가 월 5달러 더 저렴한지, 어떤 로고 디자인의 파란색이 0.1% 더 나은지 고민하는 것은 스타트업에게 사치입니다. 이는 '장떡 크기를 재는' 것과 같습니다. 그 시간에 최소 기능 제품(MVP)을 출시하고 실제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100배 더 가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완벽함이 아닌 실행 속도에 달려 있습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가 장떡 크기를 고민하게 만드는 서비스는 실패한 디자인이며, 최고의 경험은 고민 없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용자에게 'A 버튼이 나을까 B 버튼이 나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나쁜 UX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인지적 부하(Cognitive Load)를 높여 이탈을 유발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힉의 법칙(Hick's Law)에 따라 선택지를 줄여주고, 명확한 시각적 위계를 통해 사용자가 고민 없이 가장 중요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사용자의 고민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사용성의 핵심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어느 장떡이 클지 고민하는 에너지를 '나는 왜 장떡을 먹으려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 점심 메뉴, 어떤 옷을 입을지와 같은 사소한 선택에 과도한 에너지를 쏟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장떡 고민'은 정작 중요한 인생의 목표가치관에 대한 고민을 방해합니다. 중요한 결정과 사소한 결정을 구분하고, 사소한 것들은 자동화하거나 직관에 맡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낀 에너지로 더 큰 삶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선택의 본질은 이익의 크기가 아니라, 그 선택을 통해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를 결단하는 데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에서 인간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만들어가는 존재입니다. 장떡의 크기를 재는 것은 선택을 이익 계산의 문제로만 축소시키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선택은 어떤 것이 더 이익이 될까가 아니라, 이 선택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실존적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때로는 작은 장떡을 선택하는 주체적인 행위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 댁에 놀러 온 손자가 두 개의 용돈 봉투를 앞에 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

🧓 할머니
민준아, 이리 오렴. 할머니가 용돈 줄게. 여기 봉투 두 개 중에 하나만 골라보렴.
🧑‍⚖️ 민준
우와! 감사합니다! 음... 어느 봉투에 돈이 더 많이 들어있을까?
🧓 할머니
글쎄다. 하나는 두툼하고, 하나는 빳빳한 새 돈 같은데?
🧑‍⚖️ 민준
으음... 모르겠어요. 너무 고민돼요!
🧓 할머니
호호, 우리 강아지. '이 장떡이 큰가 저 장떡이 큰가' 하는구나. 어느 쪽이 이익일까 재보는 걸 말하는 거란다.

🧩 활용 예문

두 회사로부터 동시에 합격 통보를 받고 어떤 회사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상황

🧑‍🍳 지혜
A회사는 연봉이 높은데 일이 힘들고, B회사는 연봉은 보통인데 집에서 가까워. 어딜 가야 할까?
🧑‍✈️ 수빈
정말 '이 장떡이 큰가 저 장떡이 큰가' 하는 상황이네. 결정하기 어렵겠다.
🧑‍🍳 지혜
그러니까 말이야.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며칠째 고민 중이야.
🧑‍✈️ 수빈
신중하게 생각해 봐. 어떤 게 너한테 더 중요한 가치인지 따져봐야지.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Buridan's ass 명언

장 뷔리당 (Jean Buridan)

두 개의 똑같이 좋은 건초 더미 사이에서 어느 것을 먹을지 결정하지 못해 굶어 죽는 당나귀에 대한 비유입니다. 선택지가 비슷하게 매력적일 때 발생하는 결단력의 마비를 상징합니다.

유사도 95%
🇫🇷
Être assis entre deux chaises 관용구

프랑스

두 의자 사이에 앉아 있다는 프랑스 표현입니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못해 어정쩡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유사도 92%
🇬🇧
To sit on the fence 관용구

영국

울타리 위에 앉아 어느 쪽으로도 내려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0%
🇩🇪
Wer die Wahl hat, hat die Qual 속담

독일

선택권이 있는 자에게는 고뇌가 있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여러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하는 정신적 부담과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8%
🌐
Analysis paralysis 명언

현대 경영/심리학

과도한 분석이 오히려 결정을 마비시킨다는 의미의 용어입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계산에 함몰되어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88%
🇺🇸
Weighing the pros and cons 관용구

미국

어떤 결정에 앞서 장점(pros)과 단점(cons)의 무게를 재어본다는 의미의 관용 표현입니다. 어느 쪽이 더 이득일지 계산하는 행동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85%
🇺🇸
To be of two minds 관용구

미국

두 개의 마음을 가졌다는 의미로, 특정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등하는 내면 상태를 표현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The paradox of choice 명언

배리 슈워츠 (Barry Schwartz)

선택지가 많을수록 오히려 만족도는 떨어지고 결정은 더 어려워진다는 현대 심리학 이론입니다.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계산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유사도 82%
🇨🇳
瞻前顧後 (zhān qián gù hòu) 관용구

중국

앞을 보고 뒤를 돌아본다는 뜻으로, 지나치게 신중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태도를 가리키는 중국의 사자성어입니다.

유사도 80%
🇯🇵
二兎を追う者は一兎をも得ず (Nito o ou mono wa itto o mo ezu) 속담

일본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욕심을 부려 두 가지 이익을 동시에 얻으려 하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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