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제 어미 시집오는 것 보았다는 놈과 같다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장담하는 사람과 같다는 뜻으로, 너무도 허황한 이야기를 장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제 어미 시집오는 것 보았다’는 속담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허위 주장의 극단적 예시입니다. 7인의 전문가 시선으로 신뢰성의 본질, 거짓말의 심리, 그리고 근거 없는 주장이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법률가

이러한 진술은 증언의 신빙성을 스스로 탄핵하기에 법정에서 아무런 증거가치를 갖지 못합니다.

법정에서 증언의 가치는 '선서한 증인이 직접 경험한 사실'에 기반합니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일을 목격했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논리적 모순이며, 진술 전체의 신빙성을 무너뜨립니다. 이는 변호사의 반대신문조차 필요 없이, 진술자가 신뢰할 수 없는 인물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꼴입니다. 이런 주장은 법적 사실 인정을 위한 최소한의 증거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허황된 이야기일 뿐입니다.

역사 역사학자

역사 연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이비 사료'의 극단적 예시로, 사료 비판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역사는 상상이나 주장이 아닌, 검증된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됩니다. 이 속담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1차 사료(직접 목격자)'임을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역사학의 기본인 사료 비판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어떤 주장이 아무리 흥미롭고 극적이라도, 그것이 물리적, 시간적으로 가능한지 교차 검증하지 않으면 역사가 아니라 역사 왜곡이나 판타지가 될 뿐입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이는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 뇌가 기억의 공백을 허구로 채우는 '작화증'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비디오 녹화처럼 정확하지 않으며, 쉽게 왜곡되거나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속담처럼 극단적인 주장은 의도적인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뇌 손상이나 특정 정신 질환에서 나타나는 작화증(Confabulation)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기억의 빈틈을 스스로 창작한 이야기로 채우면서도, 본인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때로 논리보다 그럴듯한 서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경험론적 진리의 기본 전제를 무너뜨리는 주장으로, '안다'는 것의 근거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안다'고 말할 때, 그 근거는 대부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경험에 있습니다. '내 어머니의 결혼식을 보았다'는 주장은 감각 경험이라는 인식론(Epistemology)의 기초를 완전히 무시합니다. 이는 '참된 지식'과 '근거 없는 믿음'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어떤 주장을 받아들이기 전에 그것이 경험적으로 가능한지,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따져 묻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아무런 데이터도 없이 결론을 단정하는 행위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데이터 분석의 세계에서 모든 주장은 반드시 데이터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 속담은 입력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데 출력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데이터 분석의 재현 가능성투명성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근거 없는 주장은 잘못된 비즈니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분석가로서의 직업윤리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모델의 예측이든, 분석 보고서든,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면 허구일 뿐입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소비자의 지성을 무시하는 허위 광고는 단기적 관심조차 얻지 못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영구적으로 파괴합니다.

마케팅에서 약간의 과장은 '애교 있는 과장(Puffery)'으로 용납될 수 있지만, 이 속담과 같은 주장은 명백한 허위 광고(False Advertising)입니다.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을 넘어 조롱하는 수준의 주장으로, 즉각적인 반감과 불신을 삽니다. 한번 무너진 브랜드 신뢰도는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실현 가능한 약속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이는 하드웨어의 물리적 한계를 무시하고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라는 식의 불가능한 요구사항과 같습니다.

개발 프로젝트에서 'CPU를 바꾸지 말고 코드를 수정해서 속도를 100배 높여달라'는 식의 요구는 '어미 시집오는 것을 본 놈'의 주장과 같습니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라는 물리적 제약 위에서 동작합니다. 시스템의 근본 아키텍처나 물리 법칙을 무시한 요구는 개발팀의 사기를 꺾고 프로젝트를 실패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현실적인 제약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엔지니어의 역할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오래된 앨범을 보며 할머니와 손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

🧑‍🍳 지혜
와, 할머니 결혼사진이다! 저 이 날 기억나요. 할머니 드레스 정말 예뻤는데!
🧓 할머니
아가, 네가 어떻게 이 날을 기억하니? 넌 엄마 뱃속에도 없었을 때인데.
🧑‍🍳 지혜
아니에요! 저 분명히 봤어요!
🧓 할머니
호호, 지금 네 모습이 꼭 '제 어미 시집오는 것 보았다는 놈과 같다'는 속담 같구나.
🧑‍🍳 지혜
아! 자기가 태어나기 전 일인데 봤다고 우기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는 뜻이군요!

🧩 활용 예문

직장 동료들이 허풍이 심한 신입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최 사원, 자기가 20년 전 월드컵 때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했다는데 사실일까요?
👩 박 주임
나이가 서른인데 무슨. 제 어미 시집오는 것 보았다는 놈과 같다더니 딱 그 짝이네.
👨‍💼 김 대리
그러게요. 없는 얘기도 참 잘 지어내요.
👩 박 주임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줘야 할 텐데 말이죠.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吹牛 (chuī niú) 관용구

중국

소를 불어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한다는 뜻으로, 사실이 아니거나 불가능한 일을 과장하여 허풍을 떠는 행위를 말합니다.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나 자랑을 의미하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입니다.

유사도 95%
🌐
The 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 명언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

포탄을 타고 날아가거나 달에 가는 등,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터무니없는 모험담을 태연하게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뮌하우젠 남작의 이야기입니다. 허황된 주장을 하는 인물의 대명사로 통용됩니다.

유사도 92%
🇬🇧
To tell a cock-and-bull story 관용구

영국

수탉과 황소에 대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앞뒤가 맞지 않고 허구임이 명백한, 꾸며낸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믿기 힘든 변명을 늘어놓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유사도 90%
🇫🇷
La grenouille qui veut se faire aussi grosse que le bœuf 속담

프랑스

황소만큼 커지고 싶어 하는 개구리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불가능한 것을 흉내 내거나 허세를 부리다가 파멸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프랑스 우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유사도 88%
🇺🇸
He is full of hot air. 관용구

미국

그의 말은 '뜨거운 공기'처럼 아무런 실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허풍이 심하고,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하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5%
🇯🇵
大風呂敷を広げる (ōburoshiki o hirogeru) 관용구

일본

큰 보따리를 펼친다는 뜻으로, 실현 불가능할 정도로 과장된 계획이나 말을 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허풍이 심한 사람의 행동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2%
🌐
"Store ord og liden uld," sagde Fanden, han klippede grisen. 속담

덴마크

"말은 거창한데 양털은 적구나, 악마가 돼지 털을 깎으며 말했다"는 덴마크 속담입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나 진실이 전혀 없음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0%
🇬🇧
He would argue that black is white. 명언

영국

그는 검은색이 흰색이라고 주장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명백하게 틀린 사실을 우기거나 뻔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비상식적인 면모를 강조합니다.

유사도 78%
🇪🇸
El pez por la boca muere. 속담

스페인

물고기는 제 입 때문에 죽는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이는 말을 조심하지 않거나, 허풍을 떨거나, 비밀을 누설하면 스스로 화를 자초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2%
🌐
A liar is not believed, even when he tells the truth. 명언

이솝 (Aesop)

거짓말쟁이는 진실을 말할 때조차도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다는 이솝 우화의 교훈입니다. 허황된 주장을 일삼는 사람이 결국 직면하게 될 결과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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