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중 양식이 절 양식(이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마찬가지라는 말.

📝 요약

‘중 양식이 절 양식’이라는 속담은 개인과 집단의 소유나 성과가 분리될 수 없으며 결국 하나로 귀결됨을 의미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각으로 조직, 사회, 생태계 속에서 드러나는 상호의존성의 원리를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부서 이기주의는 결국 회사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특정 부서가 예산을 더 확보하거나 성과를 독차지하려는 것은 '중이 자기 양식을 챙기는' 격입니다. 하지만 그 예산과 성과는 결국 회사라는 하나의 공동체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러한 사일로 효과(Silo Effect)는 부서 간 협업을 방해하고 전사적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진정한 성장은 모든 부서가 회사의 공동 목표를 위해 움직일 때 가능합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생태계에는 경계가 없으며, 한 지역의 오염은 결국 먹이사슬을 통해 모두에게 돌아옵니다.

어떤 공장이 강 상류에 폐수를 방류하는 것은 그 지역만의 문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물은 하류로 흘러가고, 바다로 유입되어 생태계 전체를 오염시킵니다. 이는 생물 농축을 통해 결국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 시스템 안에서 '나만의 것' 혹은 '남의 문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지적 오염은 결국 지구 전체의 문제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특정 모듈에서 발생한 기술 부채는 결국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과 속도를 저하시킵니다.

개발자가 마감에 쫓겨 자신의 담당 파트에서 임시방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쌓인 기술 부채(Technical Debt)는 결국 다른 모듈과의 충돌을 일으키고, 전체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 코드 조각은 독립된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거대한 유기체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한 부분의 불안정성은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번집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기업 내 부서 간, 혹은 계열사 간 거래는 전체 파이를 키우지 못하는 제로섬 게임에 가깝습니다.

한 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에 비싸게 부품을 납품하여 이익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계열사의 재무제표는 좋아지겠지만, 그룹 전체의 총자산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는 단지 한 주머니의 돈을 다른 주머니로 옮기는 것과 같은 내부 거래일 뿐입니다. 진정한 부가가치는 외부 시장과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만 생겨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한 개인의 위기는 결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으며, 가족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빚을 지거나 건강을 잃었을 때, 이는 그 사람만의 불행이 아닙니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함께 짊어지게 됩니다. 가족 체계 이론 관점에서 보면, 가족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한 구성원의 문제는 시스템 전체의 균형을 흔드는 공동의 과제이며,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문가 스포츠 캐스터

화려한 개인 기록도 팀의 패배 앞에선 빛이 바래며, 진정한 가치는 승리에 기여할 때 빛납니다.

농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혼자 50점을 넣었지만 팀이 패배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 선수의 양식은 풍족했을지 몰라도, 팀이라는 절은 굶주린 셈입니다. 반면, 결정적인 순간의 어시스트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허슬 플레이는 개인 기록에는 남지 않아도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합니다. 위대한 팀은 언제나 '나의 기록'보다 '우리의 승리'를 우선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독립된 '나'는 환상이며, 우리는 관계와 환경 속에서 비로소 존재하는 상호의존적 존재입니다.

우리는 '나'의 생각, '나'의 성공, '나'의 소유를 강조하며 살아가지만, 그 모든 것은 타인과의 관계,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만 의미를 가집니다. 나의 기쁨이 가족의 기쁨이 되고, 사회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는 경험은 '나'와 '세계'가 분리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속담은 연기(緣起) 사상처럼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받은 용돈을 다른 주머니에 넣으려는 아이와 그것을 본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할머니 용돈은 오른쪽, 할아버지 용돈은 왼쪽 주머니에 넣어야지!
👩 엄마
어차피 다 네 저금통에 들어갈 거 아니니? 이럴 때 쓰는 말이 있는데.
🧑‍⚖️ 민준
무슨 말이요?
👩 엄마
바로 '중 양식이 절 양식이다'라는 속담이야. 스님이 가진 밥이 결국 절의 밥인 것처럼, 결국 한 곳으로 가게 되니 구분하는 게 의미 없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어차피 다 내 저금통 돈이니까 똑같다는 거네요!

🧩 활용 예문

회사 부서 내에서 두 팀의 활동비를 분리할지 통합할지 논의하는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과장님, A팀과 B팀 활동비를 따로 관리하는 게 나을까요? 괜히 섞이면 복잡할 것 같아서요.
🧑‍🔧 최 과장
어차피 다 우리 부서 예산에서 나가는 건데, 중 양식이 절 양식이지.
👨‍💼 김 대리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냥 통합해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 최 과장
그래, 그렇게 진행합시다. 괜히 일만 복잡하게 만들 필요 없어.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Six of one, half a dozen of the other. 관용구

영국

두 가지 선택지가 본질적으로 동일하여 어느 것을 선택하든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Tanto monta, monta tanto, Isabel como Fernando. 속담

스페인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의 동등한 권력을 나타내던 말에서 유래하여, 두 가지가 동등한 가치를 지니므로 결국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유사도 95%
🇩🇪
Ob du Liese oder Lieschen sagst, es bleibt dasselbe Mädchen. 속담

독일

'리제라고 부르든 리즈헨이라고 부르든, 그녀는 같은 소녀다'라는 독일 속담입니다. 호칭이나 명칭이 달라져도 대상의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2%
🇨🇳
换汤不换药 (huàn tāng bù huàn yào) 관용구

중국

'국물은 바꾸되 약은 바꾸지 않는다'는 뜻으로, 겉모습만 바꾸고 본질이나 내용은 그대로인 상황을 비유합니다. 결국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0%
🌐
The choice between two of a kind is no choice at all. 명언

미상 (Anonymous)

본질적으로 같은 두 가지 사이에서의 선택은 진정한 선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어떤 것을 고르든 결과가 같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유사도 90%
🇺🇸
Two sides of the same coin. 관용구

미국

동전의 양면처럼, 두 가지가 서로 달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문제의 다른 측면일 뿐임을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8%
🌐
Plus ça change, plus c'est la même chose. 명언

장바티스트 알퐁스 카

'변하면 변할수록, 더욱 똑같다'는 의미의 프랑스 격언입니다. 피상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상황은 변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85%
🇺🇸
It's a wash. 관용구

미국

이익과 손실이 같아 결국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황을 뜻합니다. 어떤 행동을 하든 결과적으로는 마찬가지일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2%
🌐
What's in a name? That which we call a rose by any other name would smell as sweet.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름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장미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도 여전히 향기로울 것이라는 뜻으로, 이름이나 겉모습이 본질을 바꾸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All roads lead to Rome. 속담

고대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뜻으로, 과정이나 방법은 달라도 결국 같은 목적지나 결과에 도달하게 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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