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과부 설움은[사정은] (동무) 과부가 안다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그 일을 당해 보았거나 그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이 잘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과부 설움은 과부가 안다’는 속담은 진정한 공감은 유사한 경험을 공유할 때 가능하다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심리치료사, UX 디자이너 등 7명의 전문가와 함께 경험 공유의 힘과 한계, 그리고 진정한 소통의 지혜를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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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의 지지는 어떤 위로보다 강력한 치유의 힘을 가집니다.

상담에서 내담자의 경험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경험적 검증(Validation)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속담은 알코올 중독자 모임(AA)이나 암 환우회 같은 동료 지지 그룹(Peer Support Group)의 효과를 정확히 설명합니다. 비슷한 고통을 겪어본 사람들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이해와 유대감은 개인이 고립감에서 벗어나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심리적 자원이 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사회 문제 해결의 중심에는 그 문제를 직접 겪은 당사자의 목소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 속담은 사회복지 현장의 핵심 원칙인 당사자주의를 잘 보여줍니다. 장애인 정책을 세울 때는 장애인의 목소리가, 한부모 가정 지원책을 만들 때는 한부모의 의견이 필수적입니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모인 자조 모임(Self-help group)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 자신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사회 제도를 바꾸는 사회적 연대의 출발점이 됩니다.

UX UX/UI 디자이너

최고의 제품은 사용자의 '진짜 설움', 즉 명확한 고충점(Pain Point)을 해결하는 데서 나옵니다.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의 출발은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개발팀이 아무리 똑똑해도, 실제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은 직접 관찰하고 들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속담처럼, 사용자의 고충점(Pain Point)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사용자 인터뷰와 같은 조사 기법을 사용합니다. 결국 사용자의 '설움'을 아는 것만이 사랑받는 제품을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조직 내 소수 그룹의 어려움은 비슷한 동료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소될 수 있습니다.

다양성이 중요한 현대 조직에서 이 속담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여성 리더나 외국인 직원이 겪는 미묘한 차별과 어려움은 다른 동료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직원 리소스 그룹(ERG, Employee Resource Group)을 운영합니다. 비슷한 정체성이나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심리적 안전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캐릭터는 그 아픔과 슬픔에 진정한 '경험의 결'이 담겨 있을 때 탄생합니다.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는 이유는 그들의 슬픔이 진짜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단순히 '슬프다'고 지문에 쓰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상처를 가진 다른 캐릭터와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 그 슬픔의 깊이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 속담은 감정 이입의 원리를 꿰뚫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설움'을 겪어본 다른 캐릭터만이 그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고, 시청자는 그 모습을 보며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타겟 고객의 '설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메시지가 시장의 마음을 얻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은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문제를 가진 한 사람에게 깊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이 속담은 고객 페르소나 설정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가령, 육아에 지친 엄마의 '설움'은 실제 아이를 키워본 마케터가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문제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진정성 마케팅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합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어떤 문화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외부자의 분석이 아닌, 내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봐야 합니다.

문화 연구에는 외부자적 관점(etic)과 내부자적 관점(emic)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내부자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외부 연구자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분석해도, 그 문화권의 구성원들이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식, 그들만의 '설움'과 기쁨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류학자들은 참여 관찰을 통해 그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시각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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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키가 작아서 농구팀 선발에서 떨어진 아들과, 그를 위로하는 아빠의 대화

🧑‍🦰 도윤
아빠, 키가 작아서 농구팀에 못 들어갔어요. 친구들은 제 마음을 하나도 모를 거예요.
👨 아빠
그랬구나. 아빠도 어릴 때 달리기가 느려서 계주 선수로 뽑히지 못했을 때 정말 속상했어. 네 마음을 알 것 같아.
🧑‍🦰 도윤
아빠도 그런 적이 있으세요?
👨 아빠
물론이지. 이럴 때 '과부 설움은 동무 과부가 안다'는 속담을 쓴단다. 비슷한 아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슬픔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야.
🧑‍🦰 도윤
아... 아빠가 제 마음을 알아주니 정말 큰 위로가 돼요.

🧩 활용 예문

첫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지친 두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

🧑‍🍳 지혜
밤새 아기가 울어서 한숨도 못 잤어. 남편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 민정
정말 과부 설움은 과부가 안다더니, 그 마음 내가 알지. 우리 아기도 밤에 잠투정이 심하거든.
🧑‍🍳 지혜
네가 알아주니 살 것 같다. 진짜 우리만 아는 고통이잖아.
🧑‍🏫 민정
그럼! 그래도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커피 마시면서 스트레스 풀자.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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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同病相憐 (Tóng bìng xiāng lián) 관용구

중국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를 가엾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서로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100%
🇬🇧
Only the wearer knows where the shoe pinches. 속담

영국

신발의 어느 부분이 불편한지는 신은 사람만이 안다는 뜻입니다. 어떤 문제의 고통은 직접 겪는 당사자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You cannot understand a man until you have shared his trench. 명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참호 속의 고통을 함께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극한의 경험을 공유해야만 진정한 공감과 이해가 생긴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蛇の道は蛇 (Ja no michi wa hebi) 속담

일본

뱀이 가는 길은 뱀이 가장 잘 안다는 뜻의 일본 속담입니다. 같은 종류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사정을 가장 잘 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유사도 90%
🌐
To feel what others are feeling, you must feel it yourself. 명언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다른 이가 느끼는 것을 느끼려면, 당신 자신이 직접 그것을 느껴봐야 한다는 명언입니다. 진정한 공감은 직접적인 경험에서 비롯됨을 역설합니다.

유사도 90%
🇬🇷
Seuls les malheureux sont compatissants. 명언

아리스토텔레스

불행한 사람들만이 동정심을 가질 수 있다는 프랑스 격언입니다.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타인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8%
🇺🇸
It takes one to know one. 관용구

미국

누군가를 알아보려면 자신도 같은 부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슷한 특성이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서로를 가장 잘 꿰뚫어 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Walk a mile in someone else's shoes. 관용구

미국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라는 뜻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의 경험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Misery loves company. 속담

영국

불행은 동반자를 사랑한다는 뜻으로, 불행한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서 위안을 찾는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유사도 75%
🇩🇪
Gleich und gleich gesellt sich gern. 속담

독일

끼리끼리는 즐겨 어울린다는 뜻의 독일 속담입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고, 그들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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