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궂은고기 먹은 것 같다

마음에 꺼림칙한 느낌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궂은고기 먹은 것 같다’는 속담은 마음속에 남은 찝찝하고 불편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7명의 현대 전문가들이 이 꺼림칙한 느낌의 정체를 심리학, 의학, 경영, 법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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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그 찝찝함은 당신의 가치관과 행동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인지 부조화'의 경고 신호입니다.

마치 상한 음식이 몸에 탈이 날 것을 경고하듯, '궂은고기 먹은 듯한' 느낌은 당신의 무의식이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이는 자신의 신념이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발생하는 인지 부조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불편함을 회피하지 않고 그 원인을 들여다보는 자기 성찰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한 결정을 내리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의사

정신적 스트레스와 죄책감은 소화불량, 두통 등 실제 신체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몸도 아픕니다. 이를 심신상관 관계라고 합니다. '궂은고기를 먹은 듯한' 죄책감이나 불안감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소화액 분비를 저해하거나 위장 운동을 방해합니다. 실제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두통을 느끼는 것은 꾀병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정신적 불편함신체적 통증으로 표현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임시방편으로 작성한 '나쁜 코드'는 당장은 작동해도, 언젠가 문제를 일으킬 거라는 찝찝함을 남깁니다.

개발자들은 '코드 스멜(Code Smell)'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당장 버그를 일으키진 않지만, 구조가 나쁘거나 비효율적이어서 미래에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코드를 의미하죠. 이는 마치 '궂은고기'와 같습니다. 시스템을 배포하고도 마음 한편이 찝찝한 이유는, 그 코드가 결국 유지보수를 어렵게 만들고 잠재적 버그의 원인이 될 것을 직감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바른 설계와 리팩토링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법률가

물리적 증거가 없어 법적 처벌은 피할 수 있어도, 양심의 가책이라는 내면의 증거는 지울 수 없습니다.

법은 행위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하여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당사자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고 있습니다. '궂은고기를 먹은 듯한' 느낌은 바로 이 양심의 가책입니다. 법망을 피했다는 안도감과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내적 불편함이 공존하는 상태죠. 이는 결국 사회적 신뢰를 좀먹고, 스스로를 심리적 감옥에 가두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단기 이익을 위해 내린 비윤리적 결정은 조직 전체에 불신과 불안이라는 후유증을 남깁니다.

편법을 동원해 계약을 따내거나 환경 규제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결정은 당장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와 구성원들은 '우리가 옳지 않은 일을 했다'는 찝찝함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비윤리적 의사결정은 조직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구성원 간의 신뢰를 무너뜨려 장기적으로는 더 큰 위기를 초래하는 '썩은 음식'과 같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이 느끼는 '꺼림칙한 감정'은 앞으로 닥칠 비극이나 숨겨진 진실을 암시하는 효과적인 복선 장치입니다.

작품 속 인물이 어떤 사건 이후 '궂은고기를 먹은 듯' 찝찝함을 느낀다면, 이는 관객에게 보내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그 사건이 이야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거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죠. 이러한 내적 갈등의 묘사는 인물의 심리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서사 기법입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친구에게 작은 거짓말을 하고 나서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했던 경험, 바로 그게 '궂은고기 먹은 느낌'이야.

아이들에게 이 속담을 설명할 땐 숙제를 안 하고 했다고 거짓말했을 때의 기분을 물어봅니다. 선생님께 들킬까 봐 조마조마하고, 친구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그 불편한 마음이 바로 '궂은고기 먹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알려줍니다. 정직하지 못한 행동은 잠깐의 위기는 넘기게 해주지만, 결국 마음속에 무거운 돌덩이를 올려놓는 것과 같다는 양심의 중요성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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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엄마 몰래 찬장에서 과자를 꺼내 먹은 아이가 저녁 식사 시간에 표정이 좋지 않은 상황

👩 엄마
지훈아, 왜 저녁밥은 안 먹고 한숨만 쉬어? 무슨 일 있어?
🧑‍✈️ 지훈
아니에요... 그냥 속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요.
👩 엄마
얼굴을 보니 꼭 '궂은고기 먹은 것 같다'는 표정이네.
🧑‍✈️ 지훈
궂은고기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엄마
상한 고기를 먹으면 배가 아픈 것처럼, 마음에 꺼림칙한 일이 있어서 불편할 때 쓰는 말이란다. 혹시 밥 먹기 전에 과자 먹었니?

🧩 활용 예문

회의에서 실수를 한 동료가 하루 종일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최 사원, 아까부터 계속 안절부절못하네. 무슨 일 있나 봐.
🧑‍🏫 박 대리
그러게. 아까 회의 때 실수한 것 때문에 궂은고기 먹은 것 같아.
👨‍💼 김 대리
마음에 많이 걸리나 보네. 이따 커피라도 한잔 사줘야겠다.
🧑‍🏫 박 대리
그래, 그게 좋겠어. 가서 괜찮다고 말해주자.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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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o leave a bad taste in one's mouth 관용구

미국

어떤 사건이나 경험이 불쾌하고 찝찝한 기억이나 느낌을 남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본 표현의 '맛'이라는 감각적 비유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유사도 95%
🇬🇧
A guilty conscience needs no accuser. 속담

영국

죄책감을 느끼는 양심은 고발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외부의 지적 없이도 스스로의 잘못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사도 90%
🇷🇺
Кошки на душе скребут (Koshki na dushe skrebut) 관용구

러시아

'영혼을 고양이들이 할퀴는 것 같다'는 뜻으로, 마음이 매우 불안하고 초조하며 죄책감이나 꺼림칙한 기분으로 괴로울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8%
🌐
Suspicion always haunts the guilty mind.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의심은 언제나 죄책감에 사로잡힌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항상 불안과 의심 속에서 꺼림칙한 기분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There is no witness so dreadful... as the conscience that dwells in the heart of every man. 명언

소포클레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사는 양심만큼 두려운 증인이나 무서운 고발자는 없다는 뜻입니다. 내면의 죄책감이 가장 큰 고통과 불편함의 원천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5%
🏛️
Conscientia mille testes. 속담

고대 로마

라틴어로 '양심은 천 명의 증인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양심이 모든 잘못을 알고 있기에, 다른 증인이 없어도 스스로를 고발하고 괴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82%
🇨🇳
做贼心虚 (zuò zéi xīn xū) 관용구

중국

'도둑질을 하면 마음이 허해진다'는 뜻으로, 나쁜 짓을 한 사람은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조마조마하며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0%
🇪🇸
Tener la mosca detrás de la oreja 관용구

스페인

'귀 뒤에 파리가 있는 것 같다'는 스페인 표현으로, 무언가 의심스럽고 꺼림칙하여 마음이 놓이지 않는 불안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릅니다.

유사도 75%
🌐
Something is rotten in the state of Denmark.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덴마크 왕국에 무언가 썩은 것이 있다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이면에 무언가 매우 잘못되고 부정한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직감하는 찝찝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70%
🇩🇪
Ein reines Gewissen ist ein sanftes Ruhekissen. 속담

독일

독일 속담으로 '깨끗한 양심은 부드러운 베개와 같다'는 뜻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깨끗하지 못한 양심, 즉 꺼림칙한 마음을 가지면 편히 쉴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유사도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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