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녹비에 가로왈”

사슴 가죽에 쓴 가로왈(曰) 자는 가죽을 잡아당기는 대로 일(日) 자도 되고 왈(曰) 자도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일정한 주견이 없이 남의 말을 좇아 이랬다저랬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녹비에 가로왈”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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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정책정책 분석가

여론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정책은 국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나 교육 제도를 급하게 바꾸는 것은 '녹비에 가로왈'과 같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지를 얻을지는 몰라도,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한 불신을 심어줍니다. 정책의 일관성은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의 기반이며, 장기적 비전 없이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없습니다. 원칙 없는 정책은 결국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경영CEO(경영자)

리더의 말이 계속 바뀌면 직원들은 방향을 잃고, 조직 전체의 실행력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과 원칙 없이 말을 바꾸는 것은 다릅니다. 어제는 비용 절감을 외치고 오늘은 투자를 강조하는 리더 밑에서 직원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리더십의 전략적 일관성은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여, 자발적인 동기부여와 높은 실행력을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입니다.

브랜딩브랜드 전략가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가 계속 바뀌면, 소비자는 정체성을 의심하고 결국 그 브랜드를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친환경을 외치던 브랜드가 갑자기 패스트패션을 옹호한다면 어떨까요? 이는 '녹비를 당기는' 행위와 같습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핵심 가치(Core Value)를 지키며, 모든 마케팅 활동에서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이것이 바로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외부의 평가나 상황에 쉽게 흔들린다면, 자신만의 '핵심 가치'라는 단단한 삶의 닻을 내려야 합니다.

타인의 말 한마디에 내 의견을 바꾸고 있지는 않나요? '녹비에 가로왈'은 내면에 단단한 중심이 없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코칭에서는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핵심 가치를 찾도록 돕습니다. 정직, 성장, 안정 등 나만의 가치 기준이 생기면,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체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내면의 힘이 길러집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굳건한 '주견'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지만, 독선적인 '아집'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늘 성찰해야 합니다.

이 속담은 '주견(主見)', 즉 자기만의 견해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고대 철학자들이 강조했듯, 일관된 신념은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뼈대입니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를 무시하고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것은 '아집'일 뿐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의 핵심 원칙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유연한 사고의 균형을 찾는 데 있습니다.

해설어원학자

부드러운 사슴 가죽 '녹비(鹿皮)'와 글자 '왈(曰)'의 만남은, 매체의 물리적 특성이 내용의 본질까지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녹비(鹿皮)'는 예로부터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고급 가죽의 대명사였습니다. 여기에 쓴 '가로 왈(曰)' 자는 폭이 좁고 세로가 긴 형태라, 가죽을 어떻게 당기느냐에 따라 정방형에 가까운 '날 일(日)' 자로 쉽게 변형될 수 있었죠. 이처럼 매체의 가변성이 기록된 정보의 불변성을 훼손하는 현상을 포착한 조상들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속담입니다.

기술IT 개발자

일관된 코딩 표준 없이 개발자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유지보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 부채의 시작입니다.

A 개발자는 변수명을 'camelCase'로, B 개발자는 'snake_case'로 쓴다고 상상해보세요. 당장은 기능이 작동하겠지만, 이는 '녹비에 가로왈'과 같은 상황입니다. 코딩 컨벤션이라는 원칙이 없으면 코드는 뒤죽박죽이 되어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코드가 쌓이면 결국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해치고 수정이 거의 불가능한 레거시 시스템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녹비에 가로왈"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친구들 말에 계속 의견을 바꾸는 친구에 대해 누나에게 이야기하는 상황

🧑‍⚖️ 민준
누나, 영수가 자꾸 점심 메뉴를 바꿔. 내가 피자 먹자면 좋다고 했다가, 다른 애가 치킨 먹자니까 또 그게 좋대.
🧑‍🍳 지혜
아이고, 영수가 자기 생각이 없구나. 딱 '녹비에 가로왈'이네.
🧑‍⚖️ 민준
녹비에 가로왈? 그게 무슨 뜻이야?
🧑‍🍳 지혜
응, 옛날에 사슴 가죽에 쓴 '왈(曰)'자는 당기는 방향에 따라 '일(日)'자처럼 보인다는 뜻이야. 자기 주관 없이 남의 말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말이지.
🧑‍⚖️ 민준
아하! 영수처럼 귀가 얇아서 자기 의견이 없는 걸 말하는 거구나!

활용 예문

회의 때마다 상사의 말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장인들의 대화

🧑‍🔧 이 대리
김 주임님, 어제는 A안이 최고라더니 오늘은 부장님 말씀 듣고 와서는 B안이 맞다고 하네요.
🧑‍🏫 박 대리
그분 원래 녹비에 가로왈이잖아요. 이랬다저랬다 하는 게 한두 번인가요.
🧑‍🔧 이 대리
자기 주관이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드네요.
🧑‍🏫 박 대리
그러게요. 우리라도 중심 잘 잡고 갑시다.

비슷한 표현 1개

🇬🇧
To be a weathercock.관용구

영국

풍향계가 되는 것을 의미하며, 바람의 방향에 따라 쉽게 방향을 바꾸는 것처럼 뚜렷한 주관 없이 여론이나 상황에 따라 의견을 바꾸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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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녹비에 가로왈"의 뜻은 무엇인가요?

사슴 가죽에 쓴 가로왈(曰) 자는 가죽을 잡아당기는 대로 일(日) 자도 되고 왈(曰) 자도 된다는 뜻으로, 사람이 일정한 주견이 없이 남의 말을 좇아 이랬다저랬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점심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친구들 말에 계속 의견을 바꾸는 친구에 대해 누나에게 이야기하는 상황; 2. 회의 때마다 상사의 말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장인들의 대화.

정책 분석가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여론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정책은 국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나 교육 제도를 급하게 바꾸는 것은 '녹비에 가로왈'과 같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지를 얻을지는 몰라도, 국민들에게 정책에 대한 불신을 심어줍니다. 정책의 일관성은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의 기반이며, 장기적 비전 없이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없습니다. 원칙 없는 정책은 결국 사회적 비용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뜻 확인 퀴즈

"녹비에 가로왈"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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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녹비에 가로왈”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속담을 읽고, 흐린 글씨를 따라 쓴 뒤 빈칸에 혼자 써 보는 무료 A4 학습지예요. 하루 한 장씩 속담을 익히고 글씨를 연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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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