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여럿의 말이 쇠도 녹인다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의견을 합치면 쇠도 녹일 만큼 무서운 힘을 낼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여럿의 말이 쇠도 녹인다’는 대중의 합의가 가진 막강한 영향력을 뜻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 힘과 집단 사고의 위험성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집단의 목소리를 다루는 지혜를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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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사회복지사

개인의 목소리가 모일 때, 견고한 사회 시스템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이 속담은 사회 변화를 위한 커뮤니티 조직화(community organizing)의 핵심 원리를 보여줍니다. 주거 환경 개선, 아동 급식 지원 확대 등,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이웃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면 지방 정부나 기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럿의 말'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 연대의 출발점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소비자와 대중의 목소리는 기업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강력한 힘이므로,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입니다.

현대 경영에서 '여럿의 말'은 곧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형성되는 여론입니다. 긍정적 여론은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내지만, 부정적 여론은 '보이콧' 등으로 이어져 기업의 평판 리스크를 극대화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 품질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나 윤리 경영까지 평가의 대상이 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만이 쇠를 녹이는 여론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다수의 선택을 따르려는 '사회적 증거' 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르는 경향', 즉 사회적 증거(social proof)의 원리를 잘 보여줍니다. 베스트셀러나 맛집 줄서기가 대표적 예시입니다. 이러한 동조 현상은 집단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비판적 사고 없이 맹목적으로 다수를 따르면 '집단사고(groupthink)'에 빠져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역사 역사학자

역사 속에서 '여럿의 말'은 부패한 권력을 무너뜨린 혁명의 동력이 되기도, 무고한 이를 단죄한 광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바스티유로 가자'는 외침처럼, 민중의 합의된 목소리는 사회 혁명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세의 마녀사냥이나 20세기 매카시즘처럼, 근거 없는 소문과 믿음이 뭉친 '여럿의 말'은 끔찍한 집단 히스테리로 변질되어 무고한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이 속담은 민중의 힘이 가진 양면성을 경고하는 역사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전 세계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은 '리눅스'와 같은 거대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속담은 오픈소스(Open Source) 프로젝트의 성공 원리를 완벽하게 설명합니다. 리눅스나 파이썬 같은 소프트웨어는 특정 회사가 아닌,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의 코드 기여라는 '여럿의 말'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분산 협업 모델은 단일 조직의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혁신과 안정성을 보여주며, 집단 지성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증명하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국민의 법 감정은 법 제정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그것이 법치주의의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입법 과정에서 '여럿의 말', 즉 국민 여론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합의의 척도입니다. 하지만 특정 사건에 대한 감정적 여론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여론 재판 현상은 피의자의 무죄 추정의 원칙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법은 감정이 아닌 증거와 법리에 기반해야 합니다. 이 속담은 대중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법치주의의 근간을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 사회의 영원한 숙제를 상기시킵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목소리를 모으는 것을 넘어, 의제를 설정하고 메시지를 정교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쇠를 녹이는 여론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특정 이슈를 사회의 중요한 논의 대상으로 부각시키는 '아젠다 세팅(agenda setting)'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일한 사실도 어떤 틀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대중의 수용도가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를 활용해야 합니다. 결국 '여럿의 말'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메시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중을 설득하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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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엄마와 아들이 동네 공원 건설 반대 서명 운동이 성공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

🧑‍⚖️ 민준
엄마! 우리 동네 사람들이 공원 지켜달라고 서명했던 거, 결국 성공했대요!
👩 엄마
정말? 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목소리를 내니까 결국 뜻을 이뤘네.
🧑‍⚖️ 민준
한 사람 한 사람은 힘이 약한데 신기해요.
👩 엄마
이럴 때 쓰는 말이 바로 '여럿의 말이 쇠도 녹인다'란다. 사람들의 말이 모이면 쇠도 녹일 만큼 강해진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우리들의 목소리가 모여서 쇠를 녹인 거네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근거 없는 소문으로 한 동료가 곤란을 겪는 상황에 대해 두 직장 동료가 이야기하고 있다.

👨‍💼 김 대리
최 주임님, 그 이상한 소문 때문에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
🧑‍🏫 박 대리
그러게 말이야. 여럿의 말이 쇠도 녹인다더니, 아닌 걸 알면서도 다들 수군거리니 어쩌겠어.
👨‍💼 김 대리
말이라는 게 한번 퍼지면 정말 무서운 것 같아.
🧑‍🏫 박 대리
맞아. 우리라도 괜한 말 보태지 말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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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三人成虎 (sān rén chéng hǔ) 관용구

중국

세 사람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하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처럼 믿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Vox populi, vox Dei. 명언

고대 로마

'민중의 소리는 신의 소리다'라는 라틴어 격언입니다. 여론의 힘이 매우 강력하고 절대적이어서 거스를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Sticks in a bundle are unbreakable. 속담

아프리카

나뭇가지 여러 개를 묶으면 부러지지 않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2%
🌐
Never doubt that a small group of thoughtful, committed citizens can change the world; indeed, it's the only thing that ever has. 명언

마거릿 미드

사려 깊고 헌신적인 소수의 시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는 명언입니다. 소수라도 뜻을 합치면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힘이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Individually, we are one drop. Together, we are an ocean. 명언

사토 류노스케

개인은 한 방울의 물방울에 불과하지만, 함께하면 거대한 바다가 된다는 뜻입니다. 여럿이 뭉쳤을 때 발휘되는 엄청난 규모와 힘을 시각적으로 묘사합니다.

유사도 88%
🇺🇸
The court of public opinion 관용구

미국

'여론의 법정'이라는 관용구로, 공식적인 법적 절차와는 별개로 대중의 의견이 개인이나 사건에 대해 강력한 심판을 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Viele Bäche machen einen Strom. 속담

독일

많은 시냇물이 모여 강을 이룬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미약하지만, 많은 수가 합쳐지면 거대하고 강력한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A groundswell of support/opposition 관용구

영국

지지나 반대 여론이 갑자기 거세게 일어나는 현상을 '땅이 부풀어 오르는 것'에 비유한 관용구입니다. 여론의 힘이 자발적으로 커져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0%
🇯🇵
三人寄れば文殊の知恵 (sannin yoreba monju no chie) 속담

일본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가 나온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여럿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지혜를 낼 수 있음을 뜻합니다.

유사도 78%
🇬🇧
Many hands make light work. 속담

영국

손이 많으면 일이 가벼워진다는 영국 속담입니다.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협력의 힘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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