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조정 공론 사흘 못 간다

고려의 정령(政令)은 사흘 만에 바뀐다는 뜻으로, 착수한 일이 자주 변경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조정 공론 사흘 못 간다’는 속담은 정책이나 계획이 일관성 없이 자주 바뀌는 현상을 꼬집습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현대 조직과 개인의 삶에서 일관성이 왜 중요하며, 잦은 변경이 어떤 문제를 낳는지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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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정책 정책 분석가

잦은 정책 변경은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려 사회적 불신과 막대한 행정 비용을 초래합니다.

정부 정책이 '사흘'마다 바뀐다면 기업과 개인은 미래를 계획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잦은 변경은 시장에 혼란을 주고, 교육 정책의 변화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가중시킵니다. 이는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 정책 순응도를 낮추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 조성은 국가 발전의 필수 조건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리더의 변덕스러운 의사결정은 조직의 전략적 방향성을 잃게 하고 직원들의 동기를 꺾습니다.

최고경영자가 어제는 'A'를 외치다 오늘 'B'를 추진하라고 하면, 직원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이는 자원의 낭비로 이어질 뿐 아니라, '어차피 또 바뀔 텐데'라는 냉소주의를 조직에 퍼뜨립니다. 전략적 일관성은 조직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모으는 구심점입니다. 리더는 신중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의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에 맞춰 방향을 트는 '피봇'은 생존 전략이지만, 원칙 없는 '변덕'은 자멸의 길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시장 반응에 따른 '피봇(Pivot)'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데이터와 고객 피드백에 근거한 전략적 전환이어야 합니다. 명확한 비전 없이 유행이나 단기 성과에 따라 사업 모델을 계속 바꾸는 것은 '조정 공론'과 같습니다. 이는 팀의 방향성을 잃게 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저버리며, 결국 소중한 초기 자원을 모두 소진하게 만듭니다.

기술 IT 개발자

명확한 기획 없이 개발 중간에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합의된 기능 명세가 사흘마다 바뀐다면, 개발자는 코드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는 일정 지연과 비용 상승은 물론, 코드 품질 저하와 개발자 번아웃을 유발합니다. 애자일 방법론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것이 중심 없는 변덕을 용납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정의된 제품 백로그(Product Backlog)스프린트 목표가 중요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속담의 배경인 고려 말, 원칙 없는 정책 변화는 지배층의 분열과 백성의 불신을 초래해 왕조 쇠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이 속담은 고려 후기의 정치적 혼란상을 반영한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당시 권문세족의 이권 다툼으로 주요 정책과 인사가 단기간에 뒤바뀌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은 국가 시스템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신진사대부 같은 새로운 세력이 민심을 얻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일관성 없는 통치는 백성의 이반을 초래하고 왕조의 몰락을 앞당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목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나 금연 같은 개인적인 목표가 사흘을 넘기기 힘든 것은 이 속담과 같습니다. 의욕만 앞서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없으면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결심보다, 작고 지속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매일의 행동을 추적하고, 목표를 주기적으로 상기하며, 실패했을 때 자책하기보다 다시 시작하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이 목표 달성의 핵심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버튼 위치나 아이콘 모양이 페이지마다 바뀐다면 사용자는 혼란을 느끼고 결국 앱을 떠나게 됩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UX)의 기본은 '예측 가능성'입니다. 사용자가 앱의 한 부분에서 학습한 작동 방식이 다른 부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 일관성입니다. 일관성이 무너지면 사용자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도 불필요한 인지적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잘 만들어진 디자인 시스템은 이런 혼란을 막고,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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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주말 가족 나들이 계획이 계속 바뀌자 손자가 할머니에게 불평하는 상황

👨‍💼 유찬
할머니, 어제는 동물원 간다고 했다가 오늘은 갑자기 바다 보러 간다고요? 왜 자꾸 바뀌어요?
🧓 할머니
그러게 말이다. 꼭 '조정 공론 사흘 못 간다'는 속담 같구나.
👨‍💼 유찬
조정 공론이요? 그게 무슨 뜻인데요?
🧓 할머니
옛날에 나라의 중요한 회의에서 결정한 일도 3일을 못 넘기고 바뀐다는 뜻이야. 중요한 결정이 쉽게 바뀌는 걸 말한단다.
👨‍💼 유찬
아하! 그럼 우리 집 주말 계획도 조정 공론이네요!

🧩 활용 예문

회사의 새로운 복지 정책이 발표된 지 며칠 만에 철회되자 동료들끼리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과장님, 이번에 새로 생긴다는 휴게실 말이에요. 예산 문제로 없던 일이 됐대요.
🧑‍🔧 최 과장
그럴 줄 알았어. 우리 회사 결정이 다 그렇지 뭐. 조정 공론이 사흘을 못 가.
👨‍💼 김 대리
그러게요. 괜히 기대만 했네요.
🧑‍🔧 최 과장
너무 실망 말게. 이러다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일이니까.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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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朝令暮改 (조령모개) 관용구

중국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녁에 뜯어고친다는 뜻입니다. 법령이나 정책이 일관성 없이 너무 자주 바뀌는 상황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100%
🇯🇵
三日坊主 (mikka bōzu) 속담

일본

'사흘짜리 스님'이라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나 작심삼일을 비유합니다. 결정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유사도 95%
🇫🇷
La politique du yo-yo 관용구

프랑스

'요요 정책'이라는 뜻으로, 정책의 방향이 위아래로 오락가락하며 일관성을 잃고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2%
🇬🇧
To blow hot and cold 관용구

영국

뜨거웠다 차가워졌다 한다는 뜻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태도나 의견이 이랬다저랬다 자주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To move the goalposts 관용구

영국

경기 중에 골대를 옮긴다는 뜻입니다. 합의된 규칙이나 목표를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하여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5%
🇬🇧
A woman's mind and winter wind change oft. 속담

영국

여자의 마음과 겨울 바람은 자주 변한다는 오래된 속담입니다. 결정이나 마음이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A house of cards 관용구

미국

카드로 만든 집이라는 뜻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계획이나 구조를 의미합니다. 자주 바뀌는 정책의 취약성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80%
🏛️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속담

고대 로마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습니다. 직업이나 거처를 자주 바꾸는 사람은 돈이나 지위를 모으기 어렵다는 뜻으로, 잦은 변화의 부정적 결과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75%
🌐
What is decided by the sword is not a lasting decision. 명언

예언자 무함마드 (Prophet Muhammad)

칼에 의해 결정된 것은 오래 지속되는 결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강압적이거나 충분한 숙고 없이 내려진 결정은 기반이 약해 쉽게 뒤바뀔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70%
🌐
The only constant in life is change. 명언

헤라클레이토스 (Heraclitus)

인생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라는 철학적 명언입니다. 비판적인 의미보다는 변화의 보편성을 설명합니다.

유사도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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