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제사 덕에 이밥이라

무슨 일을 빙자하여 거기에서 이득을 얻는다는 말.

📝 요약

속담 '제사 덕에 이밥이라'는 명분을 이용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상황을 꼬집습니다. 7명의 전문가가 기업 전략, 공공 정책, 개인의 삶 속에서 명분과 실리의 관계를 분석하고 현대적 의미를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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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실질적 이익을 동반할 때 지속 가능합니다.

ESG 경영이나 기부 활동 같은 '제사'는 사회적 명분을 쌓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얻는 브랜드 평판 상승, 우수 인재 유치, 세금 혜택 같은 '이밥'이 없다면 기업은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명분과 실리가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명분을 앞세워 과도한 이익만 추구한다면, 결국 '그린워싱'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진정성을 잃게 됩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코즈 마케팅'은 소비자의 착한 소비 심리를 자극하지만, 진정성 없이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정 사회적 가치(the Cause)를 지지하며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것은 '제사 덕에 이밥 먹는' 현대적 전략입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가 사회 공헌으로 이어진다는 만족감을 얻고, 기업은 매출 증대와 긍정적 이미지를 얻습니다. 그러나 캠페인이 제품의 본질과 무관하거나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경우, 소비자는 기업의 기회주의를 간파하고 냉담하게 돌아설 것입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모든 공공 정책은 명분 뒤에 특정 집단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주는 '이밥'을 숨기고 있을 수 있습니다.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제사를 지내며 특정 지역에 대규모 SOC 사업을 추진할 때, 그 지역의 토지를 소유한 개발업자나 유력 정치인이 가장 큰 '이밥'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정책의 의도와 실제 결과 사이의 간극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책 입안 과정의 투명성과 수혜 분석이 없다면, 공공의 재원은 소수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공동체 의무인 '제사'는 귀한 '이밥'을 맛볼 기회였듯, 사회적 의례는 개인의 생존과 욕망이 교차하는 장입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제사는 조상에 대한 의무이자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례였습니다. 하지만 가난했던 시절, 평소 먹기 힘든 흰쌀밥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 속담은 사회적 규범이라는 거대 담론 속에서도 자신의 실리를 챙기려는 개인의 생활 지혜와 욕망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비난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인간 본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법률가

소송권 같은 정당한 권리 행사가 오직 상대를 괴롭힐 목적일 때, 이는 '권리 남용'으로 허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소송권(제사)을 행사하는 것 자체는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승소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상대방에게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소송을 남발한다면, 이는 실질적으로 사법 시스템을 이용해 사적인 보복이라는 '이밥'을 챙기려는 행위입니다. 우리 법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기반하여 이러한 권리 남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피할 수 없는 의무나 책임 속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이밥'을 찾아내는 것은 현명한 삶의 기술입니다.

직장 회식이나 가족 모임처럼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제사'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때 불평만 하기보다, 그 안에서 새로운 인맥 형성, 몰랐던 정보 습득, 소통 능력 향상 같은 나만의 '이밥'을 찾아보는 겁니다. 이것은 기회주의와는 다릅니다.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자기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의 장례식에서 유산을 계산하는 인물처럼, 이 속담은 극적 아이러니와 인물의 욕망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장엄한 비극(제사)의 한가운데서 지극히 사적인 이익(이밥)을 탐하는 인물은 캐릭터의 입체성을 부여하고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전쟁 영웅의 추도식에서 다음 선거 유세를 구상하는 정치인 캐릭터가 그렇습니다. 이 설정은 숭고한 가치와 세속적 욕망의 대비를 통해 인간 본성의 이중성을 드러내고, 이야기의 아이러니와 풍자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서사 도구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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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언니의 생일 파티에서 덩달아 선물을 받은 동생과 엄마의 대화

🧑‍🦳 다솜
엄마, 언니 생일인데 왜 저도 예쁜 머리핀을 사주셨어요?
👩 엄마
하하, 언니 선물 사러 갔다가 우리 다솜이 것도 생각나서 샀지. 바로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어.
🧑‍🦳 다솜
속담이요? 뭔데요?
👩 엄마
'제사 덕에 이밥 먹는다'는 말이야. 옛날엔 제사 같은 큰일이 있어야 귀한 흰쌀밥(이밥)을 먹을 수 있었거든. 큰 행사 덕분에 덩달아 좋은 걸 얻는다는 뜻이지.
🧑‍🦳 다솜
아! 언니 생일이 '제사'고 제 머리핀이 '이밥'인 거네요!

🧩 활용 예문

사장님의 해외 출장에 동행하게 되어 비즈니스석을 처음 타 본 직원들의 대화

👨‍💼 김 대리
와, 과장님. 사장님 출장 따라오니 비즈니스석도 다 타보네요. 정말 편해요.
🧑‍🏫 박 과장
그러게 말이야. 이럴 때 딱 제사 덕에 이밥 먹는다고 하는 거지.
👨‍💼 김 대리
정말 그 말이 딱 맞네요. 덕분에 비행이 하나도 안 힘들겠어요.
🧑‍🏫 박 과장
도착해서 일 잘하려면, 가는 동안이라도 푹 쉬어두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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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借花献佛 (jiè huā xiàn fó) 관용구

중국

남의 꽃을 빌려 부처에게 바친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성과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거나 생색을 내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8%
🇨🇳
鹬蚌相争,渔翁得利 (yù bàng xiāng zhēng, yú wēng dé lì) 속담

중국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는 사이, 어부가 둘 다 쉽게 잡아 이득을 본다는 뜻입니다. 두 주체가 다투는 틈을 타 제삼자가 이익을 챙기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Wenn zwei sich streiten, freut sich der Dritte. 속담

독일

두 사람이 싸울 때, 세 번째 사람이 기뻐한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타인들의 갈등 상황이 곧 자신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4%
🇪🇸
A río revuelto, ganancia de pescadores. 속담

스페인

강물이 흐려지면 어부에게 이득이라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혼란스럽거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가리킵니다.

유사도 92%
🇺🇸
To ride on someone's coattails 관용구

미국

성공한 다른 사람의 명성이나 노력에 편승하여 자신의 이익이나 성공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인의 덕으로 혜택을 보는 상황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유사도 90%
🇬🇧
To fish in troubled waters 관용구

영국

문제가 있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 낚시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분쟁이나 위기 상황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행동을 비판적으로 이를 때 사용합니다.

유사도 88%
🇫🇷
Tirer les marrons du feu 관용구

프랑스

불 속에서 밤을 꺼낸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위험한 일을 하게 하고 자신은 그 이익만 챙기는 상황을 비유하는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6%
🌐
Chaos isn't a pit. Chaos is a ladder. 명언

피터 베일리쉬 (Petyr Baelish)

혼돈은 나락이 아니라, 기회를 잡고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라는 뜻입니다. 혼란한 상황을 자신의 출세와 이익을 위한 발판으로 적극 활용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현대적 명언입니다.

유사도 85%
🇯🇵
棚から牡丹餅 (tana kara botamochi) 속담

일본

선반에서 떡이 떨어진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아무런 노력 없이 뜻밖의 행운이나 이익을 얻는 상황을 비유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비롯된 이득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0%
🌐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 명언

아이작 뉴턴 (Isaac Newton)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업적이나 노력 덕분에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겸손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유사도 75%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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