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마음처럼 간사한 건 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해관계에 따라서 간사스럽게 변함을 이르는 말.

📝 요약

‘마음처럼 간사한 건 없다’는 속담은 이해관계에 따라 변하는 인간 마음의 이중성을 꼬집습니다. 7인의 전문가와 함께 인지적 오류, 경제적 동기, 관계의 신뢰 등 마음의 변덕을 탐구하고 자기 이해의 깊이를 더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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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우리는 신념과 행동이 충돌할 때 불편함을 줄이려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 합리화' 기제를 사용합니다.

이 속담은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심리적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을 바꾸기보다 자신의 마음(생각이나 태도)을 행동에 맞춰 바꾸는 손쉬운 길을 택하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간사함’ 즉, 자기 합리화의 과정입니다. 이는 의식적인 기만이라기보다,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무의식적인 방어기제에 가깝습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인간의 마음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효용(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합리적 선택'의 결과로 계속 변합니다.

경제학에서 인간은 합리적 행위자(Rational Agent)로 가정됩니다. 이 관점에서 마음의 변화는 '간사함'이 아니라, 변화하는 유인(Incentive) 구조에 반응하는 지극히 합리적인 과정입니다. 어제는 A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었지만, 오늘 새로운 정보나 조건이 주어지면 B를 선택하는 것이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용을 높이는 길이 됩니다. 마음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손익을 계산하는 계산기에 가깝습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상황에 따라 변하는 마음을 성찰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고 싶은 '핵심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집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는 마음은 '상황적 자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철학 상담은 이러한 마음의 변화를 비난하기보다 관찰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외부 조건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키고자 하는 진정성(Authenticity)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하게 돕습니다. 변하는 마음 속에서 변치 않는 나를 찾아가는 것이 성숙한 삶의 여정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직원의 마음은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금전적 보상과 함께 비전과 신뢰를 공유해야 합니다.

직원의 마음이 이해관계에 따라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팀의 목표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사함'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리더는 물질적 보상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조직에 대한 진정한 로열티를 구축해야 합니다. 신뢰 기반의 문화가 마음의 변덕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고 자신의 결정을 뒤집는 캐릭터의 '간사한 마음'이 이야기를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만듭니다.

시청자는 완벽한 영웅보다 결점 있는 인물에게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마음처럼 간사한 건 없다”는 속담은 위대한 캐릭터 아크(Character Arc)를 만드는 핵심 공식입니다. 신념을 배신하고, 사랑과 이익 사이에서 갈등하며, 어제의 적과 손을 잡는 인물의 내적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 '간사함'이야말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뇌를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법은 인간 마음의 변덕을 전제로 하기에, 구두 약속이 아닌 명문화된 '계약'으로 상호의 의무를 구속합니다.

법정에서는 어제 한 진술을 오늘 뒤집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때문에 법은 사람의 '마음'을 믿지 않고 객관적 증거를 요구합니다. 또한, 말로만 한 약속은 효력이 없거나 입증이 어렵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바로 이 마음의 '간사함'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이해관계가 달라져 마음이 변하더라도, 계약서라는 법적 구속력을 통해 약속 이행을 강제하고 분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수시로 변하는 감정과 생각을 '나'와 동일시하지 말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택'에 집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도 이 속담과 맞닿아 있습니다. 처음의 열정적인 마음은 여러 유혹과 어려움 앞에서 쉽게 변합니다. 라이프 코칭에서는 이런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변덕스러운 마음을 관찰하되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설정한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행동을 선택해 나가는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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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동네 놀이터 공사에 시끄럽다고 항의하던 아저씨가 맛있는 떡을 얻어먹고 태도가 바뀐 것을 본 할머니와 손녀의 대화

🧑‍🦰 소윤
할머니, 저 아저씨 이상해요. 아까는 시끄럽다고 화내셨는데 떡 하나 드시고는 갑자기 웃으세요.
🧓 할머니
호호, 그럴 때 쓰는 말이 있지. '마음처럼 간사한 건 없다'고 한단다.
🧑‍🦰 소윤
간사하다는 게 뭐예요?
🧓 할머니
자기한테 이익이 생기면 금방 생각이 바뀌는 걸 말하는 거야. 시끄러워서 싫었는데, 떡을 받으니 좋아진 것처럼 말이지.
🧑‍🦰 소윤
아하! 자기 좋은 쪽으로 마음이 휙휙 바뀌는 거군요!

🧩 활용 예문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속 반대하던 동료가 인센티브가 걸리자 갑자기 찬성하는 모습을 본 직장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최 팀장님, 그 프로젝트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인센티브 걸리니까 바로 찬성하시네.
🧑‍🏫 박 대리
마음처럼 간사한 게 없다더니, 딱 그 짝이네.
👨‍💼 김 대리
정말 얄밉다. 그래도 뭐, 덕분에 프로젝트는 진행되겠어.
🧑‍🏫 박 대리
그러게. 우리야 좋지 뭐. 신경 쓰지 말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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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 명언

예레미야 (Jeremiah, The Bible)

인간의 마음은 그 어떤 것보다 기만적이고 믿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인간 본성의 예측 불가능함과 이기심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100%
🇯🇵
人の心と秋の空 (Hito no kokoro to aki no sora) 속담

일본

'사람의 마음과 가을 하늘'이라는 뜻으로, 둘 다 변덕스럽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하는 일본 속담입니다.

유사도 98%
🇨🇳
人心难测 (Rén xīn nán cè) 관용구

중국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는 뜻의 중국 관용구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의 복잡함과 헤아릴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5%
🇨🇳
画虎画皮难画骨, 知人知面不知心 (Huà hǔ huà pí nán huà gǔ, zhī rén zhī miàn bùzhī xīn) 속담

중국

호랑이를 그려도 뼈까지 그리긴 어렵고, 사람을 알아도 마음까지 알긴 어렵다는 중국 속담입니다. 사람의 진심을 파악하는 것의 어려움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Fair-weather friend 관용구

미국

상황이 좋을 때만 친구로 지내고, 어려울 때는 떠나는 사람을 가리키는 관용구입니다. 이익에 따라 변하는 간사한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유사도 90%
🌐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명언

예수 (Jesus, The Bible)

당신의 보물이 있는 곳에 당신의 마음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결국 자신의 이익과 가장 가치있게 여기는 것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8%
🇫🇷
Loin des yeux, loin du cœur. 속담

프랑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상황과 거리에 따라 쉽게 변하는 사람의 감정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5%
🌐
Varium et mutabile semper femina. 명언

베르길리우스 (Virgil)

여자는 언제나 변덕스럽고 잘 변하는 존재라는 고대 로마의 시구입니다. 특정 성별에 국한되지만, 인간 마음의 변덕스러움이라는 핵심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0%
🇬🇧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관용구

영국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다는 뜻으로, 굳은 결심도 쉽게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음의 변덕과 나약함을 나타내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유사도 75%
🇺🇸
To have a change of heart 관용구

미국

마음이 바뀌거나 태도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원본 속담이 경고하는 '마음의 변화'라는 현상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묘사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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