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 자밖에 안 되는 베를 짜려고 해도 어차피 베틀을 벌여야 한다는 뜻으로, 일이 많으나 적으나 그 준비에 드는 수고는 마찬가지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이라는 속담은 일의 규모와 관계없이 초기 준비 과정의 비용과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7인의 전문가 시선으로 이 원리가 현대 비즈니스, 기술,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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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모든 사업의 시작에는 고정 투자가 따르며, 이 투자를 회수하고 이익을 내려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합니다.

공장을 짓거나(베틀 벌이기),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대표적인 초기 고정 투자입니다. 생산량이 적든(석 자 베) 많든 이 비용은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CEO는 이 초기 투자를 감당한 후, 생산량을 늘려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야 합니다. 일단 '베틀'이 마련되면, 추가 생산에 드는 비용은 점차 줄어들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코딩의 성패를 결정하는 '베틀'을 벌이는 과정입니다.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개발 언어,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를 설정하고 기본 구조를 짜는 일은 기능 하나를 만들든 수백 개를 만들든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 초기 환경 설정이 부실하면 나중에 '기술 부채'가 되어 프로젝트 전체를 위협합니다. 잘 차려진 '베틀'처럼, 견고한 아키텍처자동화된 배포 환경은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최소 기능 제품(MVP)을 만들더라도, 미래의 성장을 담을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베틀'을 준비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작게 시작한다고 해서 사업의 기반까지 부실해서는 안 됩니다. 최소 기능 제품(MVP)은 '석 자 베'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를 지탱하는 서버 구조, 데이터 모델, 핵심 알고리즘(베틀)은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해야 합니다. 초기 기술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지 않으면, 사용자가 몰려왔을 때 감당하지 못하고 성장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이 속담은 생산량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고정비용'과 생산량에 따라 변하는 '가변비용'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베틀을 설치하는 비용은 생산량과 상관없이 일정한 고정비용(Fixed Cost)입니다. 반면 베를 짜는 데 드는 실과 노동력은 생산량에 따라 증가하는 가변비용이죠. 생산의 첫 단추는 고정비용 회수입니다. 일단 고정비용을 넘어서면, 제품 하나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드는 한계비용(Marginal Cost)이 중요해집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모든 기업의 가격 결정과 생산 전략의 기본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행동 그 자체가 아니라,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매일 10분 운동(석 자 베)을 결심했다면, 운동복을 미리 꺼내놓고, 시간을 비워두고, 어떤 운동을 할지 정하는 '베틀 벌이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초기 장벽을 넘기 위한 활성화 에너지가 가장 많이 듭니다. 일단 운동할 준비, 즉 습관 시스템이 갖춰지면 10분을 하든 30분을 하든 행동에 옮기기는 훨씬 수월해집니다. 시작을 위한 준비가 성패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UX UX/UI 디자이너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초기 노력이 크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일관되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보장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은 조직의 모든 디지털 제품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디자인의 베틀'입니다. 버튼, 색상, 글꼴, 아이콘 등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디자이너들은 매번 '석 자 베' 같은 작은 요소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시스템을 활용해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소규모 현장학습이라도, 안전 계획과 사전 답사 등 필수 준비 절차는 대규모 활동과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한 학급만 가는 작은 소풍(석 자 베)이라도, 전체 학년이 가는 수학여행처럼 사전 준비는 철저해야 합니다. 장소 섭외, 교통편 예약, 안전 교육 계획, 비상 연락망 구축 등 기본 절차는 학생 수와 관계없이 모두 필요합니다. '베틀 벌이기'에 해당하는 이 준비 과정을 소홀히 하면 작은 일도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음을 아이들에게 가르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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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라면을 딱 한 개 끓이기 위해 큰 냄비와 가스레인지를 준비하는 아들과 그것을 지켜보는 엄마

🧑‍⚖️ 민준
엄마, 라면 딱 한 개 끓일 건데 냄비 꺼내고 물 맞추고 너무 귀찮아요.
👩 엄마
호호, 한 개를 끓이나 다섯 개를 끓이나 준비는 똑같이 해야 하니 그렇지? 딱 맞는 속담이 있단다.
🧑‍⚖️ 민준
속담이요? 뭔데요?
👩 엄마
바로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이라는 말이야. 옛날에 옷감을 조금만 짜더라도, 복잡한 기계인 베틀을 설치하는 수고는 똑같았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제가 라면 한 개 끓이려고 부엌을 다 쓰는 거랑 같은 거네요!

🧩 활용 예문

10분짜리 짧은 외부 강연을 위해 하루 종일 장비 점검과 리허설을 하는 동료들

👨‍💼 김 대리
휴, 강연은 고작 10분인데 PPT 만들고 마이크 테스트하고, 준비는 하루 종일이네요.
🧑‍🏫 박 대리
원래 그런 거죠.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이라고 하잖아요.
👨‍💼 김 대리
딱 그 말이 맞네요. 이왕 준비한 거, 10분을 1시간처럼 멋지게 끝내봅시다.
🧑‍🏫 박 대리
좋습니다! 기왕 벌인 판, 제대로 해야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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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game is not worth the candle. 관용구

프랑스/유럽

촛불을 밝히는 비용(초기 투자/준비)이 게임에서 얻는 이득보다 클 때 쓰는 말입니다. 이는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드는 최소한의 수고가 결과물에 비해 너무 클 수 있음을 보여주며, 원본 속담의 경제적 함의와 맞닿아 있습니다.

유사도 95%
🇫🇷
Il n'y a que le premier pas qui coûte. 속담

프랑스

비용(어려움)이 드는 것은 오직 첫 걸음뿐이라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단계, 즉 초기 설정이 가장 힘들고 큰 비용을 요구한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5%
🌐
The first step is always the hardest. 명언

일반 철학

어떤 여정에서든 첫 걸음을 떼는 것이 항상 가장 어렵다는 뜻의 명언입니다. 이는 실제 과업의 내용보다 그것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와 결단에 더 큰 심리적, 물리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93%
🇬🇷
Well begun is half done. 명언

아리스토텔레스

시작을 잘하는 것이 전체 일의 절반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초기 준비와 설정의 중요성이 전체 과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In for a penny, in for a pound. 관용구

영국

일단 작은 부분(페니)에 발을 들였으면, 전체(파운드)에 대해 책임지거나 관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작에 드는 비용이나 노력이 어차피 발생했으므로 이왕이면 끝까지 가야 한다는 뉘앙스를 가집니다.

유사도 90%
🇩🇪
Aller Anfang ist schwer. 속담

독일

'모든 시작은 어렵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이는 어떤 과업이든 초기 단계, 즉 준비하고 시작하는 과정에 가장 큰 어려움이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Alea iacta est (The die is cast). 명언

율리우스 카이사르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뜻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나 행동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베틀을 설치하는 행위처럼, 일단 시작하면 그 과정에 온전히 투신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开弓没有回头箭 (kāi gōng méi yǒu huí tóu jiàn) 속담

중국

활시위를 당겨 쏜 화살은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거나 되돌릴 수 없음을 강조하며, 시작이라는 행위의 무게와 필연성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Might as well be hanged for a sheep as a lamb. 속담

영국

새끼 양을 훔치나 어미 양을 훔치나 똑같이 교수형에 처해진다면, 이왕이면 더 큰 것을 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기본적인 대가나 수고가 같다면, 그 결과물의 규모는 상관없다는 논리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85%
🇺🇸
Getting the ball rolling. 관용구

미국

어떤 일이나 과정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멈춰있는 공을 처음 굴리는 데 가장 큰 힘이 들듯이, 일의 착수에 드는 노력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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