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생마 잡아 길들이기

여간해서 말을 잘 듣지 않는 산 닭을 길들이기는 누구에게나 어렵다는 뜻으로, 제멋대로 버릇없이 자라난 사람을 교육하기는 몹시 어려운 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생마 잡아 길들이기'는 이미 굳어진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통찰합니다. HR 전문가, 심리치료사, IT 개발자 등 7인의 전문가가 조직 관리, 개인의 변화, 시스템 설계의 관점에서 이 도전의 본질과 해법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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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HR 전문가

채용 시 기술 역량보다 조직 문화 적합성을 우선하는 이유는, '생마'를 길들이는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인사 관리에서 '역량은 가르칠 수 있지만 태도는 가르치기 어렵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제멋대로인 직원은 '생마'와 같습니다. 이들은 팀워크를 저해하고 조직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채용 과정에서 문화 적합성(Culture Fit)소프트 스킬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한 명을 길들이려 애쓰기보다, 처음부터 올바른 인재를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율적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한 사람의 성격은 단순히 나쁜 버릇이 아니라, 수십 년간 생존을 위해 쌓아온 견고한 방어기제입니다.

제멋대로인 행동은 그 사람의 내면에 깊이 뿌리내린 성격 구조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방어기제이자 생존 전략입니다. 이를 바꾸는 것은 단순히 행동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외부의 강압적인 '길들이기'는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며, 변화는 오직 당사자의 자발적 동기가 있을 때만 아주 서서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가소성이 높은 어린 시절에 긍정적인 습관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뇌과학적으로 뇌의 가소성(plasticity)이 가장 높은 유아기에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타인 존중을 배우는 것은 스펀지처럼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고 잘못된 행동 패턴이 굳어지면, 나이가 들수록 그것을 바꾸는 데 훨씬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은 쉽지만, 돌밭을 옥토로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이치와 같습니다. 조기 교육의 중요성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올바른 인성의 토대를 마련해 주는 데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잘못 설계된 '레거시 시스템'을 수정하는 것은 버그 하나 고치려다 전체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한 작업입니다.

수십 년간 땜질식으로 기능이 추가된 오래된 소프트웨어, 즉 레거시 시스템은 '생마'와 같습니다. 내부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작은 부분을 수정해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개선하는 리팩토링(Refactoring) 작업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고 실패 위험도 큽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좋은 설계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나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잘못된 습관도 이와 같이 한번 굳어지면 바꾸기 어렵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한 명의 통제 불가능한 인재가 조직 전체의 문화를 망가뜨리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실적은 뛰어나지만 팀에 해를 끼치는 '뛰어난 골칫거리(Brilliant Jerk)'는 조직의 암적인 존재입니다. 리더가 이들을 '길들이겠다'며 품고 가는 것은 다른 구성원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줍니다. 이는 '규칙을 어겨도 성과만 내면 된다'는 인식을 퍼뜨려 조직 문화의 근간을 흔들 수 있습니다. 때로는 길들이기를 포기하고 조직의 건강성을 위해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외부에서 나를 길들이려 할 땐 저항하지만, 스스로 길들이고자 할 땐 그것이 '성장'이 됩니다.

이 속담을 뒤집어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생마' 즉, 바꾸고 싶은 낡은 습관이나 고집이 있다면, 강압적인 채찍질은 오히려 반발심만 키웁니다. 먼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 후,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야 합니다. 외부의 통제가 아닌, 내적 동기에 의한 변화만이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냅니다.

전문가 법률가

교정·교화 제도의 현실적 한계는, 이미 굳어진 범죄 성향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형사사법 시스템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범죄자의 교화와 사회 복귀입니다. 하지만 높은 재범률 통계는 '생마 길들이기'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형성된 반사회적 성격과 범죄 습성은 단순히 격리하고 교육하는 것만으로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의 변화 의지와 더불어, 사회의 꾸준한 지원과 포용적 시스템이 동시에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법적 처벌을 넘어선 다각적인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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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버릇없는 동생 때문에 속상해하는 누나에게 엄마가 속담을 가르쳐주는 상황

🧑‍🍳 수지
엄마, 동생은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요? 장난감을 쓰고 나면 정리하라고 해도 듣는 척도 안 해요.
👩 엄마
그러게 말이다. 어릴 때부터 오냐오냐했더니 버릇이 나빠졌나 봐. 이럴 때 딱 맞는 속담이 있는데.
🧑‍🍳 수지
속담이요? 뭔데요?
👩 엄마
바로 '생마 잡아 길들이기'라는 말이야. 길들지 않은 야생 닭을 가르치기 힘든 것처럼, 이미 버릇이 굳은 사람을 바꾸기는 정말 어렵다는 뜻이지.
🧑‍🍳 수지
아! 정말 내 동생이 생마 같아요. 가르치기 너무 힘들어요.

🧩 활용 예문

규칙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신입사원에 대해 두 동료가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과장님, 신입사원은 아직도 팀 규칙보다 자기 방식만 고집하네요. 정말 힘듭니다.
🧑‍🔧 이 과장
내가 봐도 그래. 완전 생마 잡아 길들이기야. 보통 고집이 아니던데.
👨‍💼 김 대리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기본적인 것도 다시 가르쳐야 할 판입니다.
🧑‍🔧 이 과장
시간이 좀 걸리겠어. 김 대리가 고생 좀 더 해줘.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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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江山易改, 本性难移 (Jiāngshān yì gǎi, běnxìng nán yí) 속담

중국

강과 산을 바꾸는 것은 쉬워도 사람의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타고난 성품은 고치기 극히 힘듦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Árbol que nace torcido, jamás su tronco endereza. 속담

스페인

비뚤게 자라기 시작한 나무는 결코 그 줄기를 곧게 펼 수 없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어릴 때 형성된 나쁜 버릇은 평생 고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8%
🇺🇸
A leopard cannot change its spots. 관용구

미국/영국

표범이 자신의 반점 무늬를 바꿀 수 없듯이, 사람도 자신의 근본적인 성격이나 본성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5%
🌐
Can the Ethiopian change his skin, or the leopard his spots? 명언

예레미야 (성경)

에티오피아인이 그의 피부색을, 표범이 그의 반점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성경 구절입니다. 사람의 뿌리 깊은 악한 본성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함을 묻는 수사적인 표현입니다.

유사도 95%
🇫🇷
Chassez le naturel, il revient au galop. 속담

프랑스

본성을 쫓아내면, 그것은 전속력으로 달려 다시 돌아온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억누르거나 숨기려고 해도 타고난 기질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유사도 94%
🌐
Naturam expellas furca, tamen usque recurret. 명언

호라티우스 (Horace)

당신이 자연(본성)을 쇠스랑으로 쫓아내도, 그것은 언제나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고대 로마의 격언입니다. 억지로 바꾸려 해도 본성은 결국 드러나게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2%
🇬🇧
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 속담

영국

늙은 개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칠 수 없다는 뜻으로, 나이가 많거나 오랫동안 특정 방식에 익숙해진 사람의 습관이나 생각을 바꾸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유사도 90%
🇩🇪
Was Hänschen nicht lernt, lernt Hans nimmermehr. 속담

독일

어린 한스(Hänschen)가 배우지 못한 것은, 어른 한스(Hans)는 결코 배울 수 없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이나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8%
🇺🇸
to be set in one's ways 관용구

영국/미국

자신의 방식이 확고하게 굳어졌다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매우 완고하여 새로운 생각이나 변화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5%
🇺🇸
to herd cats 관용구

미국

고양이들을 모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제멋대로이고 통제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관리하거나 설득하려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비유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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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담의 뜻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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