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빌려주기는 쉬우나 돌려받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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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정보의 비대칭성과 도덕적 해이가 결합하여 채권자가 구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돈을 빌려줄 때(앉아서 줄 때), 채권자는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나 의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정보 비대칭성 상태에 놓입니다. 일단 돈을 빌리고 나면(서서 받을 때), 채무자는 약속대로 갚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유인이 생깁니다. 이 속담은 담보나 신용평가 시스템 없이 호의에만 기댄 거래가 왜 시장 실패로 이어지기 쉬운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탁월한 경제학적 통찰입니다.

해설법률가

차용증 없는 금전 거래는 법적 효력이 없는 '감정 계약'으로, 분쟁 발생 시 권리 구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친한 사이일수록 '앉아서' 쉽게 돈을 빌려주며 차용증 작성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쟁 시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 자체를 증명해야 하는 입증 책임을 채권자에게 지웁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차용증이나 계좌이체 기록이 없다면, 나중에 '서서' 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하더라도 패소할 위험이 큽니다. 감정적 신뢰가 법적 보호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법적 조치가 필요할 경우 변호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해설심리치료사

돈을 빌려주는 순간, 평등했던 관계는 채권자와 채무자라는 불편한 권력 관계로 재정의됩니다.

'앉아서' 호의를 베푸는 순간, 주는 사람은 무의식적인 기대감을, 받는 사람은 죄책감과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돈을 갚으라는 독촉은 관계에 긴장을 유발하고, 결국 양쪽 모두 감정적 상처를 입게 됩니다. 돈이 얽히면 순수했던 관계의 본질이 변질되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돈과 연관 지어 오해하게 되면서 관계 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금융 분석가

은행이 복잡한 서류와 심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개인처럼 '앉아서' 빌려줄 때의 막대한 부실 위험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이 속담은 전문적인 신용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금융기관은 신용 평가 모델을 통해 상환 능력을 계량화하고, 부동산 등을 담보로 설정해 채무 불이행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개인 간의 대출은 이러한 안전장치가 전혀 없는, 사실상 100% 신용에만 의존하는 초고위험 투자 행위입니다. '서서 받게 될' 어려움을 처음부터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해설사회복지사

개인 간의 채무는 관계의 파탄을 넘어, 공동체의 사회적 자본을 갉아먹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은 가족이나 이웃에게 손을 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앉아 주고 서서 받는' 과정이 반복되면 돈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유대감마저 잃게 됩니다. 이는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사회적 안전망인 비공식적 관계망마저 붕괴시켜, 개인을 더 깊은 고립과 빈곤으로 내몰 수 있는 위험한 연쇄 작용을 일으킵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재정과 관계를 모두 지키고 싶다면, 돈을 빌려주는 대신 '거절하는 용기' 또는 '돌려받지 않을 각오'가 필요합니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앉아서' 돈을 빌려주는 것은 내 재정적, 감정적 경계를 허무는 행위입니다. 이는 결국 '서서 받는'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명확한 재정 원칙을 세우고, 감당할 수 없는 요구는 정중히 거절해야 합니다. 만약 꼭 도와주고 싶다면, 빌려준다는 생각 대신 돌려받지 않아도 될 만큼의 금액을 증여하는 것이 차라리 관계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친구가 아끼는 장난감을 빌렸다면, '서서' 기다리는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먼저 돌려주는 것이 약속의 기본입니다.

아이들에게 이 속담은 '약속과 책임'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친구가 아끼는 지우개를 '앉아서' 쉽게 빌렸더라도, 돌려주는 것을 잊으면 친구는 계속 마음을 쓰게 됩니다. 빌린 물건을 제때, 그리고 깨끗하게 돌려주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경험이 쌓여야 더 큰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친한 친구에게 아끼는 게임기를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해 속상해하는 아이와 그것을 지켜보는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친구가 게임기를 돌려주기로 한 날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 줘요. 너무 속상해요.
👩 엄마
저런, 빌려줄 땐 기분 좋게 빌려줬는데 돌려받는 건 쉽지 않구나.
🧑‍⚖️ 민준
네. 달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고, 계속 기다리자니 답답해요.
👩 엄마
딱 지금 같은 상황을 두고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고 하는 거야. 앉아서 편하게 빌려줬는데, 돌려받을 땐 서서 애를 써야 한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그래서 돈이나 물건은 함부로 빌려주면 안 된다고 하셨군요.

활용 예문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동료에게 돈을 빌려준 뒤, 몇 달째 돌려받지 못해 동료들끼리 푸념하는 상황

🧑‍🏫 박 대리
이 대리님, 김 과장님한테 빌려준 돈은 아직 소식 없으세요?
🧑‍🔧 이 대리
네… 연락도 잘 안 받으시네요.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더니,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더니 딱 그 짝이에요.
🧑‍🏫 박 대리
아이고, 사람 보고 빌려준 건데 야박하게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힘드시겠어요.
🧑‍🔧 이 대리
그러게 말입니다. 앞으로는 아무리 친해도 돈거래는 조심해야겠어요.

비슷한 표현 1개

🇫🇷
Qui prête, à rendre s'apprête. (Ki prêt, a randre sa-prêt)속담

프랑스

빌려주는 자는 (돌려받지 못하고) 그냥 주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빌려준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는 현실을 꼬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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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빌려주기는 쉬우나 돌려받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친한 친구에게 아끼는 게임기를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해 속상해하는 아이와 그것을 지켜보는 엄마의 대화; 2.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동료에게 돈을 빌려준 뒤, 몇 달째 돌려받지 못해 동료들끼리 푸념하는 상황.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정보의 비대칭성과 도덕적 해이가 결합하여 채권자가 구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돈을 빌려줄 때(앉아서 줄 때), 채권자는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나 의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정보 비대칭성 상태에 놓입니다. 일단 돈을 빌리고 나면(서서 받을 때), 채무자는 약속대로 갚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유인이 생깁니다. 이 속담은 담보나 신용평가 시스템 없이 호의에만 기댄 거래가 왜 시장 실패로 이어지기 쉬운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탁월한 경제학적 통찰입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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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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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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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