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챈 발에(이) 곱챈다

불행이나 곤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또 어려움을 당한다는 말.

📝 요약

‘챈 발에 곱챈다’는 속담은 한번의 불운이 더 큰 불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의사, 재난 전문가 등 7인의 전문가 시선으로 취약성의 본질과 위기 관리,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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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사회복지사

사회적 안전망이 없는 개인에게 작은 위기는 실직, 질병, 주거 상실로 이어지는 삶의 연쇄 붕괴를 일으킵니다.

이 속담은 빈곤의 악순환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병으로 잠시 일을 쉬게 되면(챈 발), 소득이 끊겨 월세를 못 내고 결국 거리로 내몰리게(곱챔)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 안전망의 부재가 개인의 작은 불행을 어떻게 삶 전체를 무너뜨리는 재앙으로 키우는지를 경고합니다. 진정한 복지는 첫 번째 충격을 흡수하여 두 번째 충격을 막는 완충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초기 재난에 대한 부실 대응은 전력망 마비, 통신 두절, 구호품 전달 지연이라는 연쇄 재난을 초래합니다.

재난 관리에서 이 속담은 연쇄 재난(Cascading Disasters)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지진 발생(챈 발) 후,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화재가 확산되고 통신망이 두절되어 구조 활동이 마비되는(곱챔) 상황이 발생합니다. 재난 대응의 핵심은 첫 번째 충격이 두 번째, 세 번째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상호의존성을 분석하고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여 위기의 연쇄 고리를 끊어내는 데 있습니다.

전문가 의사

한 번 질병으로 몸이 약해지면, 면역 체계가 손상되어 2차 감염이나 합병증에 훨씬 취약해집니다.

우리 몸에서 이 속담은 매일 일어납니다. 독감에 걸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챈 발)는 폐렴균 같은 2차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곱챔)과 같습니다. 그래서 큰 병을 앓은 환자일수록 합병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질병의 치료는 단순히 원인균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약해진 몸이 다른 위협에 연이어 쓰러지지 않도록 방어 체계를 다시 세우고 회복을 돕는 과정 전체를 포함해야 합니다.

전문가 금융 분석가

하나의 기업 부도는 연쇄적인 채무 불이행을 유발하며 시장 전체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챈 발에 곱챈다'는 전염 효과(Contagion Effect)로 나타납니다. 한 은행의 파산(챈 발)은 예금자들의 불안을 자극해 다른 건전한 은행에서까지 자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곱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충격이 시장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을 시스템 리스크라고 합니다. 금융 당국은 이런 연쇄 붕괴를 막기 위해 예금자 보호 제도나 공적자금 투입 같은 안전장치를 마련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초기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이 속담은 누적 외상(Cumulative Trauma)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챈 발)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 겪는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남들보다 훨씬 큰 불안과 우울을 느끼게(곱챔) 됩니다. 이는 마치 상처 난 발로 계속 걸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상담과 치료는 첫 번째 상처를 돌보고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키워, 이후의 삶의 무게를 버텨낼 수 있는 심리적 근력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시스템의 작은 결함 하나를 방치하면, 예기치 못한 사용자 입력과 만나 서버 전체를 다운시키는 연쇄 장애로 이어집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이 속담은 연쇄 장애(Cascading Failure)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데이터베이스의 응답이 약간 느려지는 현상(챈 발)을 방치하면, 사용자가 몰리는 피크 타임에 대기 요청이 눈덩이처럼 쌓여 결국 웹 서버 전체가 마비(곱챔)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시스템 아키텍처는 이처럼 한 부분의 장애가 전체로 번지지 않도록 결함 격리(Fault Isolation)자동 복구 메커니즘을 설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 친구를 놀리거나 밀치는 대신, 손을 잡아 일으켜 주는 것이 진짜 친구입니다.

달리기 시합에서 넘어진 친구는 이미 아프고 속상합니다(챈 발). 이때 “꼴찌다!”라고 놀리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곱채는’ 행동입니다. 이 속담은 우리 반 친구 중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다면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한다는 걸 알려줘요. 공감하는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괜찮아?”라고 물으며 손을 내밀어 주는 것, 그것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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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늦잠을 자서 학교에 늦었는데, 숙제까지 집에 두고 온 것을 깨달은 동생과 누나의 대화

🧑‍⚖️ 민준
누나, 큰일났어! 늦잠 자서 지각인데, 숙제까지 집에 두고 왔어!
🧑‍🎤 수아
아이고,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네.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는데, 들어봤니?
🧑‍⚖️ 민준
아니? 무슨 속담인데?
🧑‍🎤 수아
바로 '챈 발에 곱챈다'는 말이야. 발에 걸려 비틀했는데, 또 걸려서 넘어졌다는 뜻으로,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친다는 의미야.
🧑‍⚖️ 민준
아하! 늦잠 잔 게 '챈 발'이고, 숙제 두고 온 게 '곱챈' 거구나. 완전 지금 내 상황이네.

🧩 활용 예문

프로젝트 마감이 임박했는데 핵심 직원이 병가를 내고 서버까지 다운된 상황을 공유하는 직장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하... 어제 서버 터진 것도 겨우 복구했는데, 이 팀장님이 독감으로 입원하셨대요.
🧑‍🏫 박 대리
정말요? 챈 발에 곱챈다더니, 일이 제대로 꼬이네요.
👨‍💼 김 대리
이번 주까지 보고서 끝내야 하는데 정말 막막합니다.
🧑‍🏫 박 대리
어쩌겠어요. 남은 사람들끼리라도 힘내서 해봐야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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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雪上加霜 (xuě shàng jiā shuāng) 관용구

중국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어려운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을 말합니다.

유사도 100%
🇯🇵
泣き面に蜂 (Nakitsura ni hachi) 속담

일본

우는 얼굴을 벌이 쏜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불행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또 다른 불행이 닥치는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유사도 100%
🇪🇸
Llover sobre mojado 관용구

스페인

이미 젖은 곳에 비가 내린다는 스페인 관용구입니다. 이미 나쁜 상황에 처해있는데 문제가 더해지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8%
🇺🇸
When it rains, it pours. 속담

미국

비가 오기 시작하면 퍼붓는다는 뜻으로, 한번 나쁜 일이 생기면 여러 가지 불행이 한꺼번에 겹쳐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Misfortunes never come singly. 속담

영국

불행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나쁜 일은 연달아 일어나는 경향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나타냅니다.

유사도 95%
🇫🇷
Un malheur n'arrive jamais seul. 속담

프랑스

불행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Misfortunes never come singly'와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유사도 95%
🇬🇧
To add insult to injury. 관용구

영국

부상에 모욕까지 더한다는 의미로,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을 말이나 행동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0%
🌐
When sorrows come, they come not single spies, but in battalions.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슬픔이 올 때는 정찰병처럼 혼자 오지 않고, 대대 병력처럼 몰려온다는 뜻입니다. 불행이 떼를 지어 닥침을 문학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0%
🌐
Out of the frying pan and into the fire. 관용구

유럽 공통

프라이팬을 피했더니 불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한 가지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니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5%
🌐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명언

에드워드 A. 머피 주니어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고야 만다는 '머피의 법칙'입니다. 일이 계속해서 꼬이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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