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항우도 먹어야 장수지

사람은 누구나 배를 든든히 채워야 힘을 쓸 수 있다는 말.

📝 요약

초나라 항우조차 먹어야 힘을 쓴다는 속담은, 아무리 뛰어난 인재나 거대한 목표라도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을 일깨웁니다. 역사, 경영, 의학 등 7개 분야 전문가의 시선으로 성공의 필수 기반을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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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역사 역사학자

초패왕 항우의 실패는, 압도적 무력에도 불구하고 병참과 보급이라는 기본을 경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속담의 주인공 항우는 개인의 용맹함은 역사상 최고였지만, 결국 유방에게 패했습니다.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보급'입니다. 항우는 점령지의 물자를 약탈하는 단기전에 능했지만, 유방은 관중이라는 안정적인 보급 기지를 확보하고 소하를 통해 꾸준히 물자를 공급받았죠. 이는 전쟁에서 병참(logistics)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아무리 뛰어난 장수(항우)라도 군대가 굶주리면 싸울 수 없다는 초한지의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최고의 인재(항우)를 영입해도, 적절한 보상과 자원을 제공(먹이)하지 않으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기업 경영에서 '항우'는 뛰어난 핵심 인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면서 정작 필요한 장비, 예산, 팀원 등 자원 배분에 인색하다면 어떨까요? 결국 그 인재는 지쳐서 떠나거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겁니다. '먹는 것'은 단순히 연봉이 아니라,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리더십의 문제입니다. 훌륭한 리더는 인재가 싸움에만 집중하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직원의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번아웃은,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밥심'을 간과할 때 찾아옵니다.

성과를 독려하며 끊임없이 채찍질만 하는 조직 문화는 직원을 '굶기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밥'이란 물리적 식사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 충분한 휴식, 인정과 격려 같은 심리적 보상을 포함합니다. 이것이 결핍되면 직원들은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고, 결국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저하됩니다. 지속 가능한 성과를 원한다면, 직원들이 꾸준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전문가 의사

우리 몸이라는 엔진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라는 연료가 공급되어야만 힘을 내고 사고할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인체의 생리적 원리를 정확히 담고 있습니다. 모든 신체 활동과 두뇌 활동은 세포의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삼인산)를 소모합니다. 이 ATP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어 만들어지죠. 특히 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0%를 사용하는 기관입니다. 영양 공급이 부족하면 근력 저하는 물론, 집중력과 판단력 같은 인지 기능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전문가 스포츠 캐스터

수백억 연봉의 슈퍼스타도 경기 전 탄수화물 식단과 충분한 수면 없이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팬들은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광하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습니다.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훈련만큼이나 식단과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경기력 유지를 위한 영양 섭취, 근육 회복을 위한 충분한 수면, 멘탈 관리를 위한 휴식 없이는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없죠. '항우' 같은 재능을 타고난 선수라도, 이런 기본적인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 바로 냉정한 프로의 세계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아무리 혁신적인 알고리즘이라도 충분한 메모리와 CPU 자원 없이는 제 성능을 내지 못하고 시스템 다운을 유발합니다.

소프트웨어 세계에서 '항우'는 아주 잘 설계된 알고리즘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구동될 서버의 '밥', 즉 CPU, 메모리, 네트워크 같은 시스템 자원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프로그램은 느려지거나 아예 멈춰버려 아무 쓸모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훌륭한 개발자는 코드의 논리뿐만 아니라, 이 코드가 소비할 자원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리소스 관리 능력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인프라 없이는 소프트웨어도 없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원대한 목표를 세우기 전에, 당신의 에너지를 채워줄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즐거운 휴식부터 계획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창한 목표(항우 되기)를 세우고는 정작 자신을 돌보는 일(먹는 것)은 뒤로 미룹니다. 밤을 새워 공부하고, 끼니를 거르며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죠. 하지만 이는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꾸준함에서 나오며, 꾸준함은 건강한 루틴에서 비롯됩니다. 자기 돌봄(Self-care)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을 먼저 채워야 나아갈 힘이 생깁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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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시험공부 때문에 저녁을 거르려는 딸을 보고 엄마가 밥을 챙겨주는 상황

🧑‍✈️ 수진
엄마, 저 저녁 안 먹을래요.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없어요.
👩 엄마
안 돼. '항우도 먹어야 장수지'라는 말이 있어. 밥은 꼭 먹어야지.
🧑‍✈️ 수진
항우가 누군데요?
👩 엄마
옛날 중국에 있던 천하장사야. 그렇게 힘센 장수도 밥을 먹어야 싸울 힘이 났다는 뜻이지.
🧑‍✈️ 수진
아하! 그럼 저도 밥 든든하게 먹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동료들이 저녁 식사를 먼저 하자고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아, 배고파서 더는 못 하겠네요. 일단 저녁부터 먹고 할까요?
🧑‍🏫 박 대리
좋아요. 항우도 먹어야 장수지, 일단 먹고 합시다.
👨‍💼 김 대리
역시 그렇죠? 밥심으로 일해야 능률도 오르는 법이죠.
🧑‍🏫 박 대리
그럼요. 얼른 주문하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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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腹が減っては戦ができぬ (Hara ga hette wa ikusa ga dekinu) 속담

일본

배가 고파서는 싸움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어떤 중요한 일을 하든지, 우선 식사를 통해 기본적인 힘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하는 일본의 속담입니다.

유사도 100%
🇩🇪
Ohne Mampf kein Kampf. 관용구

독일

'먹을 것이 없으면 싸움도 없다'는 뜻의 독일어 표현입니다. 행동이나 투쟁에 앞서 식사를 통한 에너지 확보가 필수적임을 매우 간결하게 나타냅니다.

유사도 98%
🌐
An army marches on its stomach. 명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군대는 배를 채워야만 행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조직이라도 기본적인 보급과 식량이 없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Война войной, а обед по расписанию (Voyna voynoy, a obed po raspisaniyu) 속담

러시아

전쟁은 전쟁이고, 점심은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긴급하고 중대한 상황이라도 식사는 반드시 챙겨야 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人是铁,饭是钢 (Rén shì tiě, fàn shì gāng) 속담

중국

사람은 쇠이고, 밥은 강철이라는 뜻입니다. 강철 같은 밥이 쇠 같은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로, 음식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You can't work on an empty stomach. 관용구

미국

굶은 상태에서는 제대로 일할 수 없다는 직설적인 표현입니다. 기본적인 식사가 업무 효율과 능력 발휘의 전제 조건임을 나타내는 실용적인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0%
🇫🇷
Un sac vide ne tient pas debout. 속담

프랑스

텅 빈 자루는 바로 설 수 없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기운을 차리고 제대로 활동할 수 없음을 은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One cannot think well, love well, sleep well, if one has not dined well. 명언

버지니아 울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생각하고 사랑하고 잠자는 것과 같은 인간의 고차원적인 활동조차 잘 해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85%
🌐
A hungry people listens not to reason, nor cares for justice. 명언

세네카

굶주린 사람들은 이성의 목소리를 듣지도, 정의를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육체적 필요가 충족되지 않으면 사회적, 도덕적 가치가 무의미해짐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82%
🇬🇧
Bread is the staff of life. 관용구

영국

빵(음식)은 삶을 지탱하는 지팡이와 같다는 의미입니다. 음식이 생존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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