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랴

평범한 사람이 큰 인물의 뜻을 헤아려 알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랴’는 작은 존재가 위대한 인물의 원대한 비전과 깊은 뜻을 이해하기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리더십, 혁신, 역사, 소통의 관점에서 이 거대한 인식의 격차를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통찰을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미래 시장을 내다보는 리더의 결단은 당장의 성과에 집중하는 구성원들에게는 이해받기 어렵습니다.

CEO는 10년 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R&D 투자나 사업 재편을 단행합니다. 이는 '대붕'의 비상과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실적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직원들('군작')에게는 불필요한 비용이나 리스크로 보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이러한 인식의 격차를 인내심 있는 소통과 명확한 목표 공유를 통해 극복하고 조직 전체를 같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서 발휘됩니다.

역사 역사학자

이 속담은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거대한 새 '붕(鵬)'의 이야기에서 직접 유래했습니다.

원전에서 북쪽 바다의 거대한 물고기 '곤(鯤)'이 새로 변한 '붕(鵬)'은 한번 날갯짓에 구만 리를 날아갑니다. 땅 위의 메추라기나 매미('군작')는 고작 몇 미터 나는 자신들의 경험으로 붕의 비행을 비웃습니다. 이는 선악의 구분이 아닌, 각 존재가 가진 세계의 크기인식의 한계가 다름을 보여주는 철학적 비유입니다. 시대를 앞서간 위인들이 당대에 이해받지 못했던 사례와 맞닿아 있습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세상을 바꿀 혁신적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기존 시장의 논리로 평가절하되기 마련입니다.

초기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처럼 전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은 창업가라는 '대붕'의 비전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나 고객들은 기존의 익숙한 경험('군작'의 시야)에 근거해 그 가치를 의심하고 비판합니다. 성공적인 창업가는 이러한 초기의 몰이해를 견디고, 실행을 통해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내야 하는 고독한 싸움을 벌입니다.

전문가 천문학자

지구라는 작은 창에서 보는 우주는 실제 우주의 광대함과 복잡성의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인류('군작')가 수천 년간 믿어온 천동설은 지구 중심적 관점의 한계였습니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같은 '대붕'은 망원경과 수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우주의 진실을 보려 했습니다. 이처럼 관점의 전환 없이는 더 큰 실체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속담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더 큰 패러다임 앞에서는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일깨워줍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위대한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을 갖지 않으며, '군작'의 언어로 번역될 때 비로소 힘을 얻습니다.

이 속담을 리더의 무능한 소통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 위대한 '대붕'은 자신의 뜻을 모른다고 한탄하는 대신, '군작'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유와 스토리를 사용해 비전을 설명합니다. 원대한 목표를 작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고, 그 과정에 동참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설득의 핵심입니다.

전문가 ESG 컨설턴트

리더가 '대붕'을 자처하며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군작'의 소리로 치부할 때, 지속가능성은 무너집니다.

현대 경영에서 기업은 주주뿐 아니라 직원,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군작')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리더가 독단적으로 자신의 비전만을 밀어붙이는 것은 심각한 지배구조(Governance) 리스크를 낳습니다. 포용적 리더십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여,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나만의 길을 갈 때, 이 속담은 고독을 견디게 하는 힘이자 교만에 대한 경고가 됩니다.

자신만의 원대한 꿈('대붕의 뜻')을 추구할 때, 주변의 몰이해와 비난('군작의 소리')에 부딪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때 이 속담은 자기 확신을 갖고 나아갈 용기를 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타인을 무시하는 오만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비전이 과연 가치 있는 것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고, 겸손한 태도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동반될 때 진정한 '대붕'이 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아빠가 큰 계획 때문에 장난감을 안 사주자, 아이가 섭섭해하는 상황

🧑‍✈️ 지훈
아빠, 왜 저 로봇 안 사줘요? 친구들은 다 있는데... 제 마음도 몰라주고요!
👨 아빠
지훈아, 아빠가 지금 돈을 모으는 더 큰 이유가 있어서 그래. 당장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 지훈
더 큰 이유요? 로봇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 아빠
그럼. 이럴 때 '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랴'라고 하는 거야. 작은 새가 아주 큰 새의 큰 뜻을 모르듯, 지훈이가 아직 아빠의 깊은 뜻을 모르는 거지.
🧑‍✈️ 지훈
아하! 그럼 아빠가 대붕, 제가 군작이네요? 알았어요, 기다려볼게요!

🧩 활용 예문

회사의 미래를 건 대표의 파격적인 결정에 대해 직원들이 나누는 대화

🧑‍🔧 최 대리
과장님, 대표님은 왜 갑자기 잘 되던 사업을 접고 해외 진출에 전부 투자하시는 걸까요?
🧑‍🏫 박 과장
글쎄요. 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습니까. 분명 우리보다 열 수는 앞을 보고 계시겠죠.
🧑‍🔧 최 대리
하긴, 지금까지 대표님 판단이 틀린 적은 없었으니까요.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 박 과장
네, 우리는 그저 믿고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燕雀安知鴻鵠之志哉 (연작안지홍곡지지재) 관용구

사마천 (Sima Qian)

제비나 참새 같은 작은 새가 어찌 기러기나 고니 같은 큰 새의 뜻을 알겠는가.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인물의 원대한 포부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원본 표현의 직접적인 유래가 된 고사성어입니다.

유사도 100%
🇬🇧
What does the goose know of the eagle's flight? 속담

영국

거위가 독수리의 비행에 대해 무엇을 알겠는가? 땅을 거니는 거위가 하늘 높이 나는 독수리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듯이,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인물의 생각이나 계획을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8%
🌐
To a worm in horseradish, the world is horseradish. 속담

이디시 (Yiddish)

고추냉이 속에 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일 뿐입니다. 자신의 좁은 경험과 환경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제한된 시야를 비유하며, 큰 인물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과 유사합니다.

유사도 95%
🇯🇵
井の中の蛙大海を知らず (I no naka no kawazu taikai o shirazu) 속담

일본

우물 안 개구리는 넓은 바다를 알지 못합니다. 좁은 식견에 사로잡혀 더 넓은 세상이나 큰 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90%
🌐
Small minds discuss people; average minds discuss events; great minds discuss ideas. 명언

엘리너 루스벨트

생각의 수준이 낮은 사람은 남에 대해 말하고, 보통 사람은 사건에 대해 말하며, 위대한 사람은 사상에 대해 논합니다. 관심사의 차이를 통해 평범한 사람이 위인의 뜻을 헤아리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합니다.

유사도 88%
🌐
Great minds are always viciously attacked by mediocre minds. 명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위대한 정신은 언제나 평범한 지성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힙니다. 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5%
🌐
The reasonable man adapts himself to the world... all progress depends on the unreasonable man. 명언

조지 버나드 쇼

분별 있는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맞추지만, 비분별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 합니다. 따라서 모든 진보는 후자에게 달려있다는 말로, 위인이 왜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82%
🏛️
Aquila non capit muscas. 속담

고대 로마

독수리는 파리를 잡지 않습니다. 위대한 인물은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신경 쓰지 않음을 의미하며, 평범한 사람들과는 관심사와 관점의 크기가 근본적으로 다름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80%
🌐
Casting pearls before swine. 관용구

성경 (The Bible)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는 행위를 뜻합니다.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귀한 것을 주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의미로, 위대한 뜻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상황과 통합니다.

유사도 75%
🇺🇸
A fish out of water 관용구

미국

물 밖에 나온 물고기라는 뜻으로, 자신의 환경이나 능력을 벗어난 상황에 놓여 어색해하거나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는 작은 인물이 큰 인물의 세계에 들어갔을 때 겪는 부조화와 이해 부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유사도 70%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랴"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