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귀한 자식 매 한 대[개]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아이들 버릇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당장 좋게만 해 주는 것이 오히려 해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린다’는 속담은 진정한 애정은 단기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훈육에 있음을 역설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교육, 심리, 경영, 자기계발의 관점에서 이 ‘터프 러브’의 현대적 의미와 올바른 실천법을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교육 초등학교 교사

진정한 훈육은 체벌이 아닌,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을 통해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이 속담의 '매'를 문자 그대로의 체벌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현대 교육에서 '매'는 아이가 자신의 행동 결과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일관성 있는 규칙을 의미합니다. 반면 '떡'은 원칙 없이 아이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무분별한 허용입니다. 당장 아이가 힘들어하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돕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아이의 사회성자율성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적절한 좌절과 경계 설정은 아이가 건강한 애착 관계 속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필수 과정입니다.

아이의 모든 요구를 즉시 채워주는 '떡'은 아이가 욕구 지연 능력을 배우지 못하게 막습니다. 반면, 부모가 설정하는 '건강한 경계'라는 '매'는 아이에게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적절한 좌절 경험은 아이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회복탄력성을 기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안정 애착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무관심이나 방임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경영 CEO(경영자)

A급 인재에게는 달콤한 칭찬보다 성장을 위한 불편한 피드백이 더 효과적인 동기부여가 됩니다.

조직에서 '미운 자식'에게 '떡'을 주는 것은, 저성과자에게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적당한 칭찬이나 보상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조직 전체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반대로 '귀한 자식', 즉 핵심 인재에게 주는 '매'는 성장을 위한 건설적인 피드백입니다. 당장은 듣기 불편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장기적인 인재 육성 관점에서 솔직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떡(게으름)'을 줄이고 '매(자기 훈육)'를 들 때, 비로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자기계발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이어트 중 '오늘만 먹자'며 먹는 치킨은 '미운 나'에게 주는 '떡'입니다. 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것은 '귀한 미래의 나'를 위한 '매'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순간의 만족을 지연시키고, 의도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자기 훈육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건강한 고통'이야말로 성장 마인드셋의 핵심 연료가 됩니다.

전문가 법률가

훈육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는 '사랑의 매'가 아닌 명백한 아동학대입니다.

과거에는 부모의 훈육권이 폭넓게 인정됐지만, 현대 법체계는 아동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합니다.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정서적 학대는 그 의도가 훈육이었다고 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속담의 '매'는 비유적 표현일 뿐,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체벌을 정당화해서는 안 됩니다. 아동의 인격권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만 훈육의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이 속담은 아동을 미성숙한 존재로 보고 엄격한 훈육을 중시했던 전근대적 아동관을 반영합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노동력 확보와 가문의 유지를 위해 아이를 엄격하게 교육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아동은 독립된 인격체라기보다 가부장적 질서에 순응해야 할 미성숙한 존재로 여겨졌죠. '사랑의 매'라는 개념은 이런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아동 인권 개념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는 속담의 문자적 의미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그 속에 담긴 '장기적 안목의 중요성'이라는 교훈만이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눈앞의 버그(매)를 외면하고 쉬운 기능(떡)만 추가하는 것은 결국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기술 부채를 쌓는 일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버그나 비효율적인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당장 귀찮고 힘든 '매'와 같습니다. 반면, 사용자들이 요청하는 화려하고 쉬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달콤한 '떡'이죠. 하지만 근본적인 버그 수정리팩토링을 미루면, 이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로 쌓여 결국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심각하게 해칩니다. 건강한 소프트웨어는 꾸준한 유지보수라는 '매'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손주를 그냥 달래기만 하는 딸을 보고 할머니가 이야기하는 상황

👩 민지 엄마
엄마, 민지가 저 로봇 사달라고 계속 우는데 어떡하죠? 그냥 하나 사주고 조용히 시키는 게 낫겠어요.
🧓 할머니
아니다. 지금 당장 편하자고 다 들어주면 나중에 버릇이 나빠진단다.
👩 민지 엄마
그래도 계속 우는 걸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요.
🧓 할머니
옛말에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고 했어. 진짜 아이를 위한다면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야.
👩 민지 엄마
아... 당장 떡을 주는 게 사랑이 아니군요. 민지를 위해 단호해져야겠어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신입사원의 잦은 실수를 계속 덮어주기만 하는 동료에 대해 두 선배가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박 주임님은 신입의 실수를 너무 감싸고도는 것 같아. 저러면 신입이 언제 성장하겠어?
🧑‍🔧 이 대리
내 말이.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린다는데, 따끔하게 지적해 줘야 본인도 알지.
👨‍💼 김 대리
맞아. 지금 싫은 소리 듣는 게 나중을 위해서는 훨씬 나은 건데.
🧑‍🔧 이 대리
우리가 나중에라도 신입한테 따로 이야기 좀 해줘야 할 것 같아.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 속담

영국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뜻으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필요할 때 훈육과 징계를 해야 함을 강조하는 가장 직접적인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Qui aime bien, châtie bien. 속담

프랑스

잘 사랑하는 사람이 잘 징계한다는 뜻의 프랑스 속담입니다. 훈육은 미움이 아닌 사랑의 표현이라는 핵심 의미를 공유합니다.

유사도 98%
🌐
He that loves his son chastises him betimes. 명언

성경 (잠언)

아들을 사랑하는 자는 때에 맞춰 징계한다는 뜻입니다. 사랑과 시기적절한 훈육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는 성경 구절에서 유래한 명언입니다.

유사도 97%
🇺🇸
Tough love 관용구

미국

상대방의 장래를 위해 일부러 엄격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사랑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당장의 즐거움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우선시하는 현대적인 개념입니다.

유사도 95%
🇪🇸
Quien bien te quiere, te hará llorar. 속담

스페인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너를 울게 할 것이라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때로 눈물을 동반하는 아픈 충고나 훈육이 포함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5%
🌐
To be cruel to be kind 관용구

윌리엄 셰익스피어

친절하기 위해 잔인해져야 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당장은 고통스러워 보여도, 장기적으로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2%
🇯🇵
可愛い子には旅をさせよ (Kawaii ko ni wa tabi o saseyo) 속담

일본

귀여운 자식일수록 여행을 보내라는 일본 속담입니다. 직접적인 징계 대신, 고생과 경험을 통해 아이가 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강하게 키우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玉不琢, 不成器 (옥불탁, 불성기) 관용구

중국

옥은 쪼고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교육과 훈련이라는 '다듬는 과정'이 없으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없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8%
🌐
It is easier to build strong children than to repair broken men. 명언

프레더릭 더글러스

망가진 어른을 고치는 것보다 튼튼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더 쉽다는 의미입니다. 어릴 때의 올바른 훈육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5%
🇬🇧
Nip it in the bud. 관용구

영국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싹을 잘라버리라는 뜻입니다. 아이의 나쁜 버릇이나 행동을 초기에 바로잡아야 한다는 훈육의 원칙과 일맥상통합니다.

유사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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