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첩을 둔 자의 마음은 몹시 괴로워 속이 썩는다는 말.

📝 요약

속담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이중생활과 배신이 야기하는 극심한 내적 고통과 자기 파괴를 직설적으로 경고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관계의 신뢰, 심리적 압박, 역사적 배경을 파헤쳐 진정한 행복의 조건을 모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두 개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시도는 끊임없는 자기 분열과 인지 부조화를 일으켜 스스로를 심리적 감옥에 가두는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정서적 과부하 상태를 정확히 묘사합니다. 한쪽에서는 사랑과 안정을, 다른 쪽에서는 비밀과 거짓말을 유지해야 하죠. 이로 인한 인지 부조화는 극심한 죄책감과 불안을 낳고, 결국 자존감을 파괴하며 스스로를 고립시킵니다. '개도 안 먹는 똥'이란 그 어떤 것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썩어 문드러진 내면 상태를 상징하는 강력한 은유입니다.

전문가 의사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는 소화불량, 불면증 등 신체 증상으로 발현되며, 말 그대로 '속이 썩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들킬지 모른다는 만성적인 불안과 죄책감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입니다. 이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특히 위장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똥'이라는 표현은 이런 소화기계 문제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의학적으로도 일리 있는 비유입니다. 이는 대표적인 심신증(Psychosomatic disorder)의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역사 역사학자

이 속담은 첩을 권력의 상징으로 여겼던 가부장제 사회 이면에 숨겨진 남성의 현실적 고충과 인간적 고뇌를 보여줍니다.

조선시대 가부장제 사회에서 첩을 두는 것은 부와 권력의 과시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처와 첩 사이의 갈등, 자식들 간의 상속 문제 등 집안의 끊이지 않는 분란은 가장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이 속담은 첩 제도의 화려함 뒤에 숨은 개인의 고통을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바람기를 탓하기보다, 비인간적인 축첩 제도가 모두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모순적인 시스템이었음을 민중의 언어로 고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전문가 법률가

혼인 관계의 근간인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는 결국 법적인 책임과 관계의 파탄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현대 법에서 혼인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계약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속이는 행위는 이 계약의 가장 중요한 기초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혼 소송 시 명백한 유책 사유가 되며, 위자료 지급 등 법적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 속담은 법적 제재를 떠나, 한번 무너진 관계의 신뢰는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하기 어렵다는, 관계법의 근본 원리를 꿰뚫고 있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비밀스러운 관계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강력한 장치지만, 그 끝은 언제나 모든 것을 잃는 파멸로 귀결되는 비극의 공식입니다.

이 속담은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의 완벽한 설정값입니다. 주인공은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 불안감은 관객에게 서스펜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인물은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 결국 모든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는 사랑, 신뢰, 명예 등 모든 것을 잃게 되죠. 이는 자신의 욕망이라는 비극적 결함(Tragic Flaw) 때문에 파멸에 이르는, 고전적이면서도 강력한 권선징악의 서사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서로 상충하는 두 개의 비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은 내부적인 혼란과 자원 낭비로 결국 공멸하게 됩니다.

한 회사가 공식적으로는 '고객 최우선'을 외치면서, 내부적으로는 '단기 이익 극대화'를 위한 편법을 용인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는 '두 계집을 둔' 것과 같습니다. 직원들은 어떤 가치에 따라야 할지 혼란에 빠지고, 부서 간 갈등은 깊어집니다. 이렇게 전략적 모순이 지속되면 조직의 신뢰는 무너지고, 결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리더는 하나의 명확한 비전으로 조직을 통합해야 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실제 행동이 불일치할 때, 우리는 내면의 에너지를 소진하며 결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행복하고 충만한 삶은 자기 통합성(Personal Integrity), 즉 자신의 가치와 신념, 그리고 행동이 일치될 때 찾아옵니다. '두 계집을 두는' 것은 안정적인 관계라는 가치와 순간적인 욕망 충족이라는 행동이 충돌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가치와 행동의 불일치는 스스로를 존중할 수 없게 만들고, 삶의 목적의식을 앗아갑니다.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그에 맞게 행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두 친구 그룹 사이에서 고민하는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조언을 해주는 상황

🧑‍⚖️ 민준
할아버지, 저 너무 머리 아파요. A랑도 놀고 싶고 B랑도 놀고 싶은데 둘이 사이가 안 좋아요.
🧓 할아버지
그래서 양쪽 눈치를 보느라 힘든 게로구나. 딱 맞는 옛말이 있지.
🧑‍⚖️ 민준
무슨 말인데요?
🧓 할아버지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속담이란다. 이쪽저쪽 다 만족시키려 애쓰다 보면 결국 양쪽 모두에게 미움받고 자기만 괴로워진다는 뜻이야.
🧑‍⚖️ 민준
아... 제가 지금 딱 그런 상황이네요. 정말 피곤하고 힘들어요.

🧩 활용 예문

경영진과 실무팀 사이에서 양쪽 비위를 맞추려다 힘들어하는 부장님에 대해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요즘 박 부장님 얼굴이 말이 아니네. 완전히 반쪽이 됐어.
🧑‍🔧 이 대리
임원들 지시랑 우리 팀 요구 사이에서 엄청 시달리시잖아.
👨‍💼 김 대리
에휴, 두 계집 둔 놈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더니. 딱 그 짝이야.
🧑‍🔧 이 대리
맞아. 위에서도 욕먹고 아래에서도 원망 듣고, 중간에서 제일 불쌍해.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No man can serve two masters. 명언

성경 (The Bible)

어떤 사람도 두 명의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상충되는 두 가지에 충성을 다하려 하면 결국 어느 쪽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실패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脚踏两只船 (jiǎo tà liǎng zhī chuán) 관용구

중국

두 척의 배에 양발을 걸치고 있다는 뜻으로, 특히 연애 관계에서 양다리를 걸치거나 상반된 두 세력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95%
🇪🇸
El que a dos amos sirve, con uno queda mal. 속담

스페인

두 주인를 섬기는 자는 그중 한 명에게는 나쁘게 보이기 마련이다. 양쪽에 모두 잘 보이려는 노력은 결국 한쪽의 신뢰를 잃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유사도 90%
🌐
You cannot run with the hare and hunt with the hounds. 명언

존 헤이우드 (John Heywood)

토끼와 함께 달리면서 동시에 사냥개와 함께 사냥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양쪽 편을 동시에 드는 것은 불가능하며 위선적인 행동임을 비판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88%
🌐
He who chases two hares catches neither. 속담

유럽 공통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사람은 한 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면 집중력이 분산되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85%
🇯🇵
二兎を追う者は一兎をも得ず (Nito o ou mono wa itto o mo ezu) 속담

일본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자는 한 마리도 얻지 못한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욕심을 부려 여러 목표를 동시에 이루려 하면 결국 아무 성과도 얻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The man who is everywhere is nowhere. 명언

세네카 (Seneca)

모든 곳에 있는 사람은 사실 아무 곳에도 없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여러 가지에 관심을 분산시키면 어느 한 곳에도 깊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정체성을 잃게 됨을 지적하는 철학적인 말입니다.

유사도 82%
🇬🇧
To be caught between two stools. 관용구

영국

두 개의 의자 사이에 끼어 넘어지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양자택일을 망설이다가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놓여 실패하게 됨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0%
🇫🇷
Être assis entre deux chaises 관용구

프랑스

'두 의자 사이에 앉다'라는 프랑스어 표현입니다.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유사도 80%
🇺🇸
You can't have your cake and eat it too. 관용구

미국

케이크를 가진 상태와 그것을 먹어버린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는 없습니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를 모두 가지려는 욕심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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