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똥구멍으로 호박씨[수박씨] 깐다

겉으로는 점잖고 의젓하나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의외의 행동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는 속담은 겉으로는 고결한 척하지만 뒤로는 추잡하거나 은밀한 행동을 하는 위선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이중적 본성을 심리, 윤리, 경영, 법률 등 7가지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하며, 진정성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위선적인 행동은 스스로 불안정한 자아를 방어하려는 '자아 방어기제'의 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속담은 개인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모습(페르소나)과 실제 본능적인 모습(그림자, Shadow Self) 사이의 괴리를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겉으로 보이는 고결함은 내면의 불안정함이나 수용하기 어려운 욕구를 감추기 위한 자아 방어기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중성은 결국 심리적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시키며, 내면의 진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브랜딩 브랜드 전략가

소비자에게 투명하지 못한 기업의 비밀스러운 행위는 브랜드 진정성을 훼손하고 치명적인 평판 위기를 초래합니다.

브랜드 전략에서 '똥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행위는, 기업이 겉으로는 윤리 경영(ESG)을 외치면서 뒤로는 환경 오염이나 노동 착취를 일삼는 것과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소비자들이 숨겨진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므로, 이러한 투명성 부족은 즉각적인 평판 리스크로 이어집니다.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 내부의 진정성 있는 행동에서 나옵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위선은 타인에게 보이기 위해 자신의 실존을 부정하고 비진정적인 삶을 선택하는 도피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실존주의 철학에서 다루는 '비진정성(inauthenticity)'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역할(페르소나)을 수행하지만, 그 역할이 진정한 자아를 억압하거나 왜곡할 때 위선의 윤리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정한 실존적 삶은 자신의 내적 모순과 부정적인 면모까지도 수용하고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에서 시작되며, 이것이 진정한 자기 수용의 길입니다.

역사 역사학자

역사는 공적 인물의 사적인 일탈이 어떻게 공적인 도덕성까지 붕괴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수많은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속담의 교훈을 보여주는 인물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겉으로는 청렴하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가 행세를 했지만, 사적으로는 뇌물을 받고 사치를 일삼았던 조선시대 관리들이 그러합니다. 이들의 공적인 도덕성사생활의 역설은 결국 사회 전체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고, 민중의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위선이 영원히 숨겨질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숨기려 했던 '속'의 진실은 비언어적 단서를 통해 누출되며,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설득력을 완전히 상실시킵니다.

우리가 아무리 점잖은 언행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해도, 내면의 불일치와 위선은 필연적으로 비언어적 누출을 일으킵니다. 미세한 표정(micro-expression), 불안정한 시선, 긴장된 어조 등은 청중에게 부정적인 직관을 전달하며 메시지의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효과적인 설득은 '속'과 '겉'이 일치하는 인상 관리를 통해 진실함(Ethos)을 확보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UX UX/UI 디자이너

겉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척하지만, 뒤로는 사용자의 이익을 몰래 가로채는 '다크 패턴'이 이 속담에 해당합니다.

디자인 윤리 관점에서 볼 때, 이 속담은 다크 패턴(Dark Pattern)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는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보이게 디자인하여 사용자를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숨겨진 구독료 결제나 탈퇴 버튼 숨기기 등 기업 이익을 위해 설계된 행위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이러한 투명한 디자인 부재는 장기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사용자 신뢰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전문가 법률가

계약 당사자가 자신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중요한 사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입니다.

법률은 계약 당사자들에게 거래 과정에서 신의성실의 원칙(Good Faith Principle)을 준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즉, 겉으로 합의한 내용 외에 은밀하고 부당한 의도를 숨기고 계약을 이행하는 행위는 이 원칙에 위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재산을 은닉하거나 계약의 중요한 사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하는 행위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경우에 따라 사기죄 등 형사적 책임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평소 얌전한 줄 알았던 친구가 몰래 교실에서 재미있는 장난을 치는 것을 본 학생이 선생님께 속담의 뜻을 물어보는 상황

🧑‍🦰 지민
선생님, 반장 민호는 겉으로는 항상 숙제만 열심히 하잖아요.
🧑‍🏫 선생님
그렇지, 아주 모범적이지.
🧑‍🦰 지민
그런데 아까 몰래 이상한 춤을 추는 걸 봤어요!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나요?
🧑‍🏫 선생님
겉과 속이 다른 의외의 행동을 한다는 뜻으로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는 표현을 쓴단다.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비유하는 말이야.
🧑‍🦰 지민
아하! 겉으로는 점잖은데 뒤에서는 남이 안 할 것 같은 행동을 하는 거군요!

🧩 활용 예문

평소 냉철해 보이는 회사 상사가 알고 보니 취미로 아주 엉뚱한 코스프레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동료들의 대화

🧑‍🦰 수현
강 부장님 SNS 봤어? 주말마다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신대!
🧑‍🚒 현우
정말? 회사에선 늘 빈틈없는 분이시잖아. 상상도 못 했네.
🧑‍🦰 수현
그러니까. 이럴 때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
🧑‍🚒 현우
겉으로는 근엄한데 뒤에서는 의외의 모습이 있다니, 엄청난 반전 매력이네.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猫をかぶる (Neko o kaburu) 관용구

일본

직역하면 '고양이를 뒤집어쓰다'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온순하고 얌전한 체하며 본심을 숨기는 것을 비유합니다. 점잖은 척 위장하는 모습이 원 표현과 유사합니다.

유사도 98%
🇬🇧
A wolf in sheep's clothing. 관용구

영국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선량하고 순진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치려는 악한 의도를 숨기고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5%
🏛️
A snake in the grass. 속담

고대 로마 (Virgil)

풀밭에 숨어있는 뱀이라는 뜻으로, 교활하고 음흉하며 남몰래 해를 끼치려는 사람, 즉 숨겨진 적을 비유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3%
🇫🇷
Sous les fleurs, le venin. 속담

프랑스

꽃 아래 독이 있다는 뜻입니다. 겉모습은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그 속에는 위험하고 해로운 본성이 숨겨져 있음을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0%
🇫🇷
Hypocrisy is the homage that vice pays to virtue. 명언

라 로슈푸코 (프랑스)

위선이란 악덕이 미덕에게 바치는 경의이다. 이는 라 로슈푸코의 명언으로, 악한 본성을 가진 사람이 겉으로 미덕을 흉내 내는 것이 위선의 정의임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What you do in the dark will be brought to the light. 속담

미국

어둠 속에서 하는 일은 언젠가 빛으로 드러날 것이다. 아무도 모르게 행하는 부정하거나 숨겨진 행동은 결국 세상에 밝혀진다는 도덕적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3%
🇺🇸
To keep up appearances. 관용구

미국

겉모습이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다라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내부의 진실과 관계없이 외적인 이미지나 사회적 지위를 지키려는 노력을 뜻합니다.

유사도 80%
🌐
It is not the eye that sees, but the heart. 명언

페르시아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마음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그 사람의 진실하고 숨겨진 본성을 이해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8%
🌐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속담

유럽 공통

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다. 겉보기에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것이 반드시 가치 있거나 진실한 것은 아니라는 경고의 속담입니다.

유사도 75%
🏛️
Non in solo pane vivit homo. 명언

성경 (라틴어)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성서에 나오는 표현) 겉으로 보이는 생활 방식 외에 숨겨진 욕망이나 내면의 복잡한 본질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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