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시든 배추 속잎 같다

시들어서 흐늘흐늘해진 배춧속 같다는 뜻으로, 맥없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시든 배추 속잎 같다’는 속담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번아웃과 무기력의 상태를 비유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관점에서 이 상태의 원인을 진단하고 회복을 위한 다각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의사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은 우리 몸을 '시든 배추'처럼 만드는 주범입니다.

몸이 축 늘어지는 것은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세포의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무기력해집니다.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시든 몸을 다시 생기 있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처방입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시든 배추 속잎' 같은 상태는 스스로를 돌보라는 마음의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 속담은 정서적 소진(Emotional Exhaustion), 즉 번아웃의 핵심 증상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과도한 책임감과 스트레스로 감정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면,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무기력 상태에 빠집니다. 이는 나약함이 아니라, 재충전이 절실하다는 신호입니다. 잠시 멈춰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기 돌봄(Self-care)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직원의 무기력은 개인의 나태가 아닌, 조직 문화와 시스템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조직 내에 '시든 배추 속잎' 같은 직원들이 늘어난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건강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도한 업무량, 불공정한 보상, 성과에 대한 인정 부족 등은 직원의 에너지를 고갈시킵니다. 이는 결국 생산성 저하와 이직률 증가로 이어집니다. 건강한 피드백 문화와 합리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여 직원의 번아웃을 예방하는 것이 조직의 장기적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가장 지쳐있을 때가 바로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다시 나아갈 동력을 찾을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몸과 마음이 시들었다고 느낄 때, 무작정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는 잠시 멈춰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기회입니다. 작은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나만의 재충전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면의 동기를 찾을 때, 시든 잎 사이로 새로운 싹이 돋아나듯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시인·작가

시든 잎의 굽은 등에서 우리는 가장 치열했던 날들의 흔적과 쉼의 필요성을 읽습니다.

시든 배추 속잎은 끝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팽팽했던 젊은 잎이 모든 수분을 세상에 내어주고 조용히 안으로 굽어가는 모습은, 치열한 삶의 한복판을 지나온 이의 깊은 성찰을 닮았습니다. 화려함은 사라졌지만, 그 안에는 모든 것을 쏟아낸 후의 고요함과 비움을 통한 새로운 채움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시듦은 패배가 아닌,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자연의 지혜로운 쉼입니다.

전문가 식품과학자

세포의 팽압을 잃은 배추잎처럼, 인간도 에너지원 고갈 시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배추가 시드는 것은 세포 속 수분이 빠져нага 세포벽을 밀어내는 힘, 즉 팽압(Turgor Pressure)을 잃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활동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삼인산) 생성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이완되고 정신적 활력이 떨어집니다. 이는 수분과 필수 영양소 부족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생기 있는 하루를 위해 충분한 물과 영양 공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자연의 비유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복잡하고 반응 없는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인지적 에너지를 고갈시켜 '디지털 번아웃'을 유발합니다.

사용자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거나,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이는 사용자의 인지 부하(Cognitive Load)를 가중시켜 '시든 배추'처럼 지치게 만듭니다. 좋은 디자인은 불필요한 고민 없이 물 흐르듯 사용할 수 있는 직관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에너지를 아껴주고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해야 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놀이공원에서 하루 종일 신나게 논 후, 집에 돌아와 소파에 축 늘어져 있는 아이와 엄마

👩 엄마
우리 지호,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딱 붙어있네. 그렇게 재미있었어?
🧑‍🎤 지호
네... 그런데 이제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못 움직이겠어요.
👩 엄마
어머나, 지금 모습이 꼭 '시든 배추 속잎 같다'는 속담 같구나.
🧑‍🎤 지호
시든 배추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엄마
싱싱한 배추는 뻣뻣한데, 시들면 흐물흐물해지잖아. 그렇게 기운 없이 축 늘어진 모습을 말하는 거란다.

🧩 활용 예문

밤샘 야근 후 다음 날 아침, 사무실에서 만난 두 동료의 대화

👨‍💼 김 대리
박 대리님, 어젯밤에 잘 들어갔어요? 전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 박 대리
말도 마세요. 다들 시든 배추 속잎 같네요. 커피로도 해결이 안 돼요.
👨‍💼 김 대리
맞아요. 오늘 하루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 박 대리
일단 급한 불만 끄고 오늘은 일찍 들어갑시다. 정말 힘드네요.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Like a wet noodle 관용구

미국

축 늘어지거나 기운이 없는 상태를 젖은 국수 가락에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쳤을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5%
🇩🇪
Hangen wie ein nasser Sack 관용구

독일

'젖은 자루처럼 매달려 있다'는 뜻으로, 전혀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는 사람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원본 표현과 시각적 비유가 매우 유사합니다.

유사도 95%
🌐
My get up and go has got up and gone. 명언

미상 (영어권)

'나의 활력과 의욕이 일어나서 가버렸다'는 위트 있는 표현으로, 모든 에너지와 동기를 상실한 무기력한 상태를 말합니다.

유사도 90%
🇯🇵
気が抜けたよう (ki ga nuketa you) 관용구

일본

'김이 빠진 것 같다'는 뜻으로, 긴장이 풀리거나 목표를 달성한 후 허탈감에 빠져 멍하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묘사합니다.

유사도 88%
🇬🇧
Down in the dumps 관용구

영국

의기소침하거나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시든 배추처럼 축 처진 감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Tener la moral por los suelos 관용구

스페인

'사기가 바닥에 있다'는 의미로, 자신감이나 의욕이 완전히 사라져 깊이 낙담한 상태를 표현합니다.

유사도 82%
🇬🇧
A face as long as a fiddle 속담

영국

매우 슬프거나 실망한 표정을 길쭉한 바이올린에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시무룩하고 풀이 죽은 외양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Avoir le cafard 관용구

프랑스

직역하면 '바퀴벌레를 가지다'는 뜻으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 즉 '블루스'를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8%
🌐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명언

성경 (The Bible)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다'는 뜻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몸에 기운이 없어 따르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75%
🇺🇸
The wind is taken out of one's sails. 속담

미국

돛에서 바람이 빠져나갔다는 뜻으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자신감이나 열정을 잃고 무기력해진 상태를 비유합니다.

유사도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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