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신에 붙잖다

마음에 꼭 차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신에 붙잖다’는 속담은 무언가 괜찮아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미묘한 어긋남을 뜻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사용자 경험, 조직 문화, 개인의 삶에서 완벽한 ‘핏(fit)’을 찾는 법을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UX UX/UI 디자이너

기능적으로 완벽한 앱이라도 사용자의 직관과 감성에 맞지 않으면 외면받게 됩니다.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만 버튼 위치가 애매하거나 아이콘이 직관적이지 않은 앱이 바로 '신에 붙잖은' 경우입니다. 사용자는 왜 불편한지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미세한 마찰(friction)을 느끼고 결국 이탈합니다. 최고의 사용자 경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의 멘탈 모델과 정확히 일치하는 직관성에서 완성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사회적 기준으로는 성공했지만 내 마음이 즐겁지 않다면, 그 길은 내게 '신에 붙잖은' 것입니다.

높은 연봉, 안정적인 직장 등 남들이 보기엔 모든 조건을 갖췄지만 출근길이 즐겁지 않다면, 이는 나의 핵심 가치와 직업이 어긋나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는 단순히 참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자아실현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임을 알려줍니다. 잠시 멈춰서 내게 꼭 맞는 '인생의 신발'이 무엇인지 탐색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조직의 비전과 문화에 맞지 않으면 시너지를 낼 수 없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인재를 영입했지만, 팀워크를 해치거나 회사의 핵심 가치와 다른 방식으로 일한다면 '신에 붙잖은' 채용이 됩니다. 이는 개인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 적합성(Culture Fit)의 문제입니다. 장기적으로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단순히 뛰어난 개인들의 합이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응집력 있는 팀입니다.

전문가 시인·작가

수백 번의 퇴고는 의미가 맞는 단어가 아니라, 마음에 정확히 와서 박히는 단 하나의 단어를 찾기 위함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비슷하지만, 문장의 리듬과 분위기를 해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신에 붙잖은' 단어죠. 독자는 그 미묘한 어색함 때문에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합니다. 위대한 작가는 적확성을 추구하며, 단어의 미세한 어감 차이를 구분해 독자의 마음에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완벽한 표현을 찾아냅니다. 이 과정이 바로 퇴고의 본질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기능은 구현되지만 비효율적이고 읽기 어려운 코드는 '코드 스멜'을 풍기며 미래의 버그를 예고합니다.

당장 프로그램이 돌아간다고 해서 좋은 코드는 아닙니다. 변수명이 불분명하거나 구조가 복잡해 다른 개발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코드는 '신에 붙잖은' 상태입니다. 이를 '코드 스멜(Code Smell)'이라 부르며,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결국 유지보수 비용을 증가시키고 시스템의 확장성을 저해하는 기술 부채가 됩니다. 좋은 코드는 동작할 뿐만 아니라, 명확하고 간결해야 합니다.

전문가 식품과학자

영양 성분은 완벽해도 소비자의 입맛, 즉 질감과 풍미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모든 영양 기준을 충족시킨 건강식품을 개발했지만, 씹었을 때의 질감이 푸석하거나 끝 맛이 씁쓸하다면 소비자는 외면할 것입니다. 이는 '신에 붙잖은' 제품 경험입니다. 성공적인 제품 개발은 이화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맛, 향, 텍스처(질감) 등을 평가하는 관능 평가를 통해 최종 소비자 기호도를 만족시켜야만 완성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모양은 비슷한데 딱 맞지 않는 퍼즐 조각처럼, 우리 마음에도 꼭 맞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색깔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에서 아주 살짝 다른 것 같을 때가 있죠? 고맙지만 마음 한편이 조금 아쉬운 느낌, 그게 바로 '신에 붙잖다'는 말과 같아요.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아쉬운지 자기표현을 할 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마음 공부랍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새로 산 옷이 디자인은 예쁘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서 고민하는 아이와 할머니의 대화

🧑‍⚖️ 민준
할머니, 이 옷 정말 멋진데 목 부분이 조금 답답해요.
🧓 할머니
어이구, 정말 멋지긴 한데 그렇구나. 딱 '신에 붙잖다'고 할 수 있겠네.
🧑‍⚖️ 민준
신에 붙잖다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할머니
새 신발이 발에 딱 맞지 않으면 불편하잖니. 그것처럼 어떤 것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고 조금 아쉬울 때 쓰는 옛말이란다.
🧑‍⚖️ 민준
아하! 좋기는 한데 2% 부족한 느낌이라는 거군요!

🧩 활용 예문

영화 시사회에 다녀온 두 친구가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상황

🧑‍🍳 지혜
오늘 본 영화 어땠어? 배우들 연기는 정말 좋았는데.
🧑‍✈️ 수빈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스토리가 어딘가 신에 붙잖은 느낌이었어.
🧑‍🍳 지혜
맞아! 뭔가 기대했던 것만큼 짜릿하지가 않았어.
🧑‍✈️ 수빈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봐. 그래도 배우들 보는 맛은 있었네.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o fall short of expectations. 관용구

영국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결과물이 예상보다 만족스럽지 않을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100%
🇬🇧
To leave something to be desired. 관용구

영국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거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만족스럽지 않음을 정중하게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8%
🇺🇸
Close, but no cigar. 관용구

미국

거의 성공할 뻔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의미입니다. 목표에 매우 근접했으나 아쉽게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5%
🇯🇵
帯に短し、たすきに長し (Obi ni mijikashi, tasuki ni nagashi) 속담

일본

오비(허리띠)로는 짧고, 타스키(어깨띠)로는 길다는 뜻입니다. 어중간하여 어느 쪽에도 쓸모가 없어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2%
🇺🇸
Doesn't cut the mustard. 관용구

미국

요구되는 기준이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어떤 것이 충분히 좋지 않거나 성능이 떨어진다고 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0%
🇫🇷
Ne pas être à la hauteur. 관용구

프랑스

직역하면 '그 높이에 있지 않다'는 뜻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주어진 임무를 감당할 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8%
🇮🇹
Non tutte le ciambelle riescono col buco. 속담

이탈리아

모든 도넛에 구멍이 뚫린 채로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이탈리아 속담입니다. 일이 항상 계획대로 완벽하게 풀리지는 않으며, 결과가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5%
🇩🇪
Es ist nicht alles Gold, was glänzt. 속담

독일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라는 독일 속담입니다. 겉보기에는 훌륭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가치나 품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82%
🌐
Good is the enemy of great. 명언

볼테르 (Voltaire)

그저 '좋은' 수준에 안주하면 '위대한'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현재 상태가 나쁘지는 않지만, 더 높은 만족감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0%
🌐
The best-laid schemes of mice and men / Go often askew. 명언

로버트 번스 (Robert Burns)

쥐와 인간의 가장 잘 짜인 계획조차도 종종 빗나간다는 시구입니다. 아무리 공들여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불만족스러울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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