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

잘 아는 일이라도 세심하게 주의를 하라는 말.

📝 요약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는 속담은 익숙함이 낳는 자만심을 경계하고 겸손한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CEO, 의사 등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검증의 지혜를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는 것은 시장 변화에 뒤처지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시장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기업일수록 '성공의 저주'에 빠지기 쉽습니다. 과거 성공에 대한 과신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나 경쟁자의 등장을 간과하게 만듭니다. 정기적인 시장 조사와 외부 컨설팅을 통해 현재 전략을 끊임없이 검증하는 과정은, 마치 '아는 길을 물어 가는' 것처럼 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전문가 의사

경험 많은 의사일수록 자신의 초기 진단을 의심하고 동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경험은 강력한 직관을 주지만, 때로는 확증 편향으로 이어져 오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명확해 보여도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거나 동료 의사에게 의견을 구하는 '더블 체크'는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현장에서 '아는 길도 물어 가는' 자세는 의료 과실을 막는 최선의 방패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자신의 코드에 대한 맹신은 심각한 버그를 낳으며, 동료의 검토는 가장 효과적인 백신입니다.

숙련된 개발자라도 자신만의 코딩 습관이나 논리적 맹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건 간단한 거니까'라며 코드 리뷰를 건너뛰는 순간, 예상치 못한 버그가 숨어들 가능성이 커집니다. 동료의 시선으로 코드를 검증하는 것은 숨겨진 잠재적 결함을 찾아내고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이고 중요한 품질 보증 활동입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인간의 뇌는 스스로를 실제보다 더 유능하다고 착각하는 '과신 효과'에 매우 취약합니다.

'더닝-크루거 효과'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익숙한 분야일수록 이러한 인지적 편향은 더욱 강해져, 정보를 비판 없이 수용하고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게 합니다. 의식적으로 '물어보는 행위'는 이러한 자동적 사고의 함정에서 벗어나 메타인지, 즉 자신의 생각을 한 걸음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적인 훈련입니다.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대부분의 대형 사고는 '늘 하던 대로'라는 안일함과 안전 절차를 생략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업 현장에서는 익숙함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무디게 만듭니다. '이 길은 안전해'라고 믿고 안전모를 쓰지 않거나, '이 기계는 내가 잘 알아'라며 점검 절차를 건너뛰는 것이 바로 사고의 시작점입니다. 안전 매뉴얼을 다시 확인하고 동료와 교차 점검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나와 동료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의 비전이 아무리 뛰어나도,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며 길을 수정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길을 잃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도 실패하는 이유는 '내가 아는 길이 맞다'고 믿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창업가는 자신의 가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잠재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며' 길을 찾아갑니다. 이러한 고객 검증 과정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시장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아가는 가장 확실한 내비게이션입니다.

전문가 여행 작가

지도에 나온 길을 알더라도 현지인에게 말을 거는 순간,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발견의 경험으로 변합니다.

잘 알려진 관광 명소로 가는 길은 지도 앱이 완벽하게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 길 위에서 만난 상점 주인이나 동네 어르신에게 "이 근처에 식사할 만한 곳이 있나요?"라고 묻는 순간, 여행은 달라집니다. 지도에는 없는 숨겨진 맛집을 발견하고, 현지인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 장소와 더 깊이 교감하게 됩니다. '물어 가는 길'은 효율을 넘어 여행을 풍요로운 경험으로 만드는 지혜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조립 설명서를 보지 않고 장난감 비행기를 만들려는 아이와 그것을 본 엄마의 대화

🧑‍🚒 민호
엄마, 이 비행기는 저번에 만들어봐서 설명서 안 봐도 돼요! 금방 만들 수 있어요.
👩 엄마
정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설명서를 한번 보는 게 좋지 않을까?
🧑‍🚒 민호
에이, 괜찮아요. 제 기억이 정확해요.
👩 엄마
옛말에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는 말이 있단다. 아무리 잘 아는 일이라도 다시 확인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야.
🧑‍🚒 민호
아! 그럼 조심하는 게 좋겠네요. 설명서 보면서 꼼꼼히 만들게요.

🧩 활용 예문

익숙한 업무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 최종 검토를 하는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박 대리님, 분기 보고서 거의 다 됐죠? 매번 하던 거라 이번엔 쉽네요.
🧑‍🏫 박 대리
네, 그래도 마지막으로 숫자 한번 더 확인하고 있어요.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고 하잖아요.
👨‍💼 김 대리
맞아요. 익숙할 때 실수가 더 잘 나오더라고요. 저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 박 대리
그럼요. 같이 꼼꼼히 확인하고 제출합시다.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石橋を叩いて渡る (Ishibashi o tataite wataru) 속담

일본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뜻으로, 아무리 안전해 보이는 일이라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중하게 확인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100%
🌐
Measure twice, cut once. 속담

유럽 공통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두 번 측정하고 한 번 자르라는 의미로, 일을 실행하기 전 철저한 확인과 신중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Better safe than sorry. 관용구

미국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미리 조심해서 안전한 것이 낫다는 의미입니다. 과도한 자신감을 경계하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라는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2%
🇬🇧
Look before you leap. 속담

영국

뛰기 전에 먼저 살피라는 뜻으로,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에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주변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유사도 90%
🇷🇺
Trust, but verify. 명언

로널드 레이건 (러시아 속담 인용)

신뢰하되, 반드시 확인하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기존의 지식을 그대로 믿지 말고 직접 검증하는 신중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8%
🇨🇳
The cautious seldom err. 명언

공자 (Confucius)

신중한 사람은 거의 실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수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조심하고 신중한 태도를 갖는 것임을 직접적으로 말해줍니다.

유사도 87%
🇩🇪
Vorsicht ist die Mutter der Porzellankiste. 속담

독일

신중함은 도자기 상자의 어머니다라는 독일 속담입니다.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다루듯, 모든 일에 조심하고 신중해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5%
🌐
Fools rush in where angels fear to tread. 명언

알렉산더 포프

천사들이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에 어리석은 자들이 돌진한다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신중하게 행동하지만, 무지하고 성급한 사람은 위험을 고려하지 않음을 비판합니다.

유사도 82%
🌐
An ounce of prevention is worth a pound of cure. 명언

벤저민 프랭클린

1온스의 예방이 1파운드의 치료보다 가치 있다는 뜻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신중하게 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Dot the i's and cross the t's. 관용구

영국

모든 세부 사항을 꼼꼼하게 마무리하고 확인하라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잘 아는 일이라도 사소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끝까지 주의를 기울이라는 맥락과 통합니다.

유사도 75%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