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아는 놈 붙들어 매듯

물건을 느슨하게 묶어 두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아는 놈 붙들어 매듯’은 익숙함과 안일함이 부르는 허술한 일 처리를 경고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안전, 경영, 법률, 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철저함의 부재가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분석하고, 성공을 위한 꼼꼼함의 가치를 조명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사소한 '설마'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듯, 안전 규정은 익숙할수록 더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그물을 대충 설치하거나, 공장의 기계 점검을 건너뛰는 행위가 바로 '아는 놈 붙들어 매는' 격입니다. 이는 익숙함에서 오는 안전 불감증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재난은 항상 가장 약한 고리에서 시작됩니다. 기본 수칙을 무시한 안일한 태도는 결국 자신과 동료의 생명을 위협하는 예고된 인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넘어간 임시방편 코드는 결국 시스템 전체를 위협하는 보안 취약점이 됩니다.

개발 과정에서 명확한 원칙 없이 임시로 코드를 수정하거나, 보안 설정을 느슨하게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런 코드들은 기술 부채로 남아 예측 불가능한 버그를 유발하고 해커의 공격 통로가 되는 보안 허점을 만듭니다. 견고한 시스템은 철저한 코드 리뷰와 원칙을 지키는 꼼꼼함에서 완성됩니다.

전문가 법률가

친한 사이라는 이유로 대충 작성한 계약서는 훗날 가장 날카로운 분쟁의 칼날이 되어 돌아옵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계약서의 세부 조항을 꼼꼼히 검토하지 않는 것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리스크를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권리와 의무, 그리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 작은 오해만으로도 관계는 파탄 나고 값비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계약서의 명확성은 관계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명확한 지시와 중간 점검 없이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믿는 것은 위임이 아니라 방임입니다.

유능한 직원이라 믿고 프로젝트의 목표와 핵심 성과 지표(KPI)를 명확히 공유하지 않은 채 맡기는 것은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직원의 역량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할 뿐 아니라, 프로젝트가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방치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위임은 명확한 목표 공유정기적인 피드백, 그리고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후임자가 '알아서 파악하겠지'라며 진행하는 엉성한 인수인계는 조직의 지식 자산을 유실시키는 행위입니다.

업무 인수인계는 단순히 파일 몇 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업무의 배경, 핵심 노하우,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 문서화되지 않은 지식까지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 후임자는 업무 파악에 몇 배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이는 곧 업무 공백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체계적인 인수인계는 조직의 연속성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 안 해도 알겠지'라는 생각은 건강한 관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착각입니다.

가족이나 연인 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원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주기만 바라는 것은 ‘느슨하게 묶인’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정서적 오해를 낳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만으로 쌓이게 됩니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며, 각자의 심리적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지켜줄 때 단단해집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언젠가 살 빼야지’와 같은 막연한 목표는 당신을 결코 행동으로 이끌지 못하는 느슨한 다짐일 뿐입니다.

목표는 '아는 놈 붙들어 매듯' 설정해서는 안 됩니다. '한 달 안에 체지방 2kg 감량을 위해 주 3회 30분씩 달리겠다'처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막연한 목표는 행동 계획의 부재로 이어져 실천 동력을 잃게 만듭니다. 목표를 명확하고 단단하게 설정하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동기 부여의 시작점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가 손자에게 신발끈 묶는 법을 다시 가르쳐주는 상황

🧑‍⚖️ 민준
할머니, 저 신발끈 다 묶었어요! 이제 나가서 놀래요!
🧓 할머니
어디 보자. 아이고, 민준아. 이렇게 헐렁하게 묶으면 금방 풀리겠다.
🧑‍⚖️ 민준
그런가요? 저는 꽉 묶은 줄 알았는데...
🧓 할머니
이런 걸 보고 '아는 놈 붙들어 매듯' 한다고 하는 거야. 아는 사람은 도망 안 갈 테니 대충 묶는다는 재미있는 뜻이지.
🧑‍⚖️ 민준
아하! 그럼 신발끈은 도망가니까 모르는 놈 붙잡듯이 꽉 묶어야겠네요!

🧩 활용 예문

캠핑장에서 텐트를 고정하는 끈을 대충 묶어놓은 것을 발견한 친구들의 대화

🧑‍✈️ 지훈
태호야, 이쪽 끈 네가 묶었어? 바람 불면 바로 날아가겠는데?
🧑‍🍳 태호
어, 내가 묶었는데 왜? 문제 있어?
🧑‍✈️ 지훈
이걸 묶었다고 할 수 있나. 완전 아는 놈 붙들어 매듯 해놨네.
🧑‍🍳 태호
하하, 미안. 내가 다시 단단하게 고정할게.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Atado con saliva 관용구

스페인

'침으로 묶었다'는 뜻으로, 매우 약하고 허술하게 연결되거나 만들어진 상태를 비판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95%
🇨🇳
敷衍了事 (fū yǎn liǎo shì) 관용구

중국

성의나 책임감 없이 형식적으로 대충 일을 처리하여 끝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건성으로 일을 마치는 것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2%
🇬🇧
A lick and a promise 관용구

영국

대충 한 번 핥고 약속만 한다는 의미로, 일을 빠르고 부주의하게, 겉으로만 처리하는 것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0%
🇩🇪
Mit der heißen Nadel gestrickt 관용구

독일

'뜨거운 바늘로 떴다'는 의미로,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조잡하고 엉성하게 만들어진 것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88%
🇫🇷
Ne tenir qu'à un fil 관용구

프랑스

'실 한 오라기에 매달려 있다'는 뜻으로, 매우 위태롭고 불안정하며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약하게 연결된 상황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87%
🇷🇺
Работа не волк, в лес не убежит (Rabota ne volk, v les ne ubezhit) 속담

러시아

'일은 늑대가 아니라서 숲으로 도망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일을 서두를 필요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일을 미루거나 건성으로 처리하는 것을 정당화할 때 쓰입니다.

유사도 85%
🇬🇧
Haste makes waste. 속담

영국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는 의미의 속담입니다. 성급하고 부주의한 일 처리가 결국 더 나쁜 결과를 낳는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82%
🌐
The bitterness of poor quality remains long after the sweetness of low price is forgotten. 명언

벤저민 프랭클린

낮은 가격의 달콤함은 금방 잊혀지지만, 낮은 품질의 씁쓸함은 오래 남는다는 뜻입니다. 부실한 작업의 장기적인 폐해를 경고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80%
🌐
Details make perfection, and perfection is not a detail. 명언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부적인 것들이 완벽함을 만들며, 완벽함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대충 넘어가는 태도를 지양하고 꼼꼼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8%
🇺🇸
A stitch in time saves nine. 속담

미국

제때의 바늘 한 땀이 나중에 아홉 땀을 던다는 뜻입니다. 문제를 초기에,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허술하게 처리하는 태도와 반대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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