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개털에 벼룩 끼듯

좁은 데에 많은 것이 득시글득시글 몰려 있음을 이르는 말.

📝 요약

‘개털에 벼룩 끼듯’은 좁은 공간에 과도하게 밀집된 상태가 초래하는 비효율성과 불쾌감을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이 속담을 통해 도시 과밀, 시장 포화, 시스템 과부하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밀집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밀도를 찾는 지혜를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환경학자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개체군의 밀집은 결국 자원의 고갈과 질병의 확산을 초래합니다.

이 속담은 생태학적 개념인 수용 능력(Carrying Capacity)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한정된 서식지에 개체수가 과도하게 밀집되면, 필수적인 자원(먹이, 물)이 빠르게 고갈되고, 개체 간의 경쟁이 심화됩니다. 이는 마치 벼룩처럼 질병의 전파 속도를 높여 전체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생태적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도시의 무분별한 밀집은 인프라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주거 환경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수도권 집중화처럼 인구 밀집도가 극도로 높아지면, 도시 인프라는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교통 체증, 주택 가격 폭등, 공공 서비스 지연 등이 발생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지만 삶의 만족도는 낮은 상태를 만듭니다. 효율적인 도시 계획은 밀집의 부정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주거 환경의 질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좁은 대역폭에 트래픽이 몰리는 서버 부하 상태는 서비스 전체의 속도를 떨어뜨려 사용자 경험을 망칩니다.

벼룩이 개털에 득시글거리듯, 서버에 갑작스럽게 동시 접속자가 폭증하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는 데이터 처리량이 한계에 달하는 병목 현상(Bottleneck)을 유발하여 응답 속도가 느려지고 서비스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수평적 확장성을 염두에 두어 트래픽 분산 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경쟁자가 지나치게 많은 '레드 오션' 시장은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불필요한 경쟁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이 속담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시장 포화(Market Saturation) 상태를 잘 표현합니다. 동일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가 너무 많으면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모든 참여자의 평균 수익이 하락합니다. 기업은 벼룩처럼 서로를 괴롭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거나 새로운 '블루 오션'을 찾아 이동해야 합니다.

UX UX/UI 디자이너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와 버튼이 밀집되면 사용자의 인지 부하가 증가하여 사용성이 크게 저하됩니다.

개털에 벼룩이 끼듯,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불필요한 요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면 정보 밀도가 높아져 사용자가 압도당하게 됩니다. 이는 사용자가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인지 부하(Cognitive Load)를 유발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여백(Whitespace)과 계층 구조를 활용하여 정보를 명확하게 분리하고 사용성을 높여야 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물리적 밀집은 개인의 경계심을 침범하여 높은 수준의 불안과 사회적 피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적정 수준의 개인 공간(Personal Space)을 필요로 합니다.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처럼 좁은 공간에 다수가 밀집되면, 통제감 상실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느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지속적인 밀집 환경은 사회적 피로를 누적시키고, 타인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이나 공격성으로 표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심리적 '여백'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어원학자

속담에 등장하는 '개'와 '벼룩'은 전통적으로 천하고 불결한 대상을 상징하여, 밀집의 부정적 뉘앙스를 강화합니다.

이 속담은 '좁은 곳에 많다'는 사실 외에도, 그 집합의 특성이 매우 부정적임을 강조합니다. '개털'은 흔하고 가치가 낮으며, '벼룩'은 귀찮고 병을 옮기는 기생충입니다. 이처럼 부정적 상징성이 결합된 표현은 단순한 밀집이 아닌,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것들이 질서 없이 모여 불쾌감을 조성하는 상황을 극대화하여 비유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인기 놀이공원에 놀러 가기 전, 사람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하는 두 친구의 대화.

🧑‍🚒 민지
나 이번 주말에 인기 있는 놀이공원 가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걱정이야.
🧑‍🚒 현우
네가 가는 날은 황금연휴라서 아마 '개털에 벼룩 끼듯' 할걸?
🧑‍🚒 민지
개털에 벼룩? 그게 무슨 뜻이야?
🧑‍🚒 현우
개털은 엄청 촘촘하잖아. 거기에 벼룩까지 많으면 얼마나 빽빽하겠니. 아주 좁은 공간에 셀 수 없이 많은 것이 몰려 있는 상태를 말하는 거야.
🧑‍🚒 민지
아, 그럼 놀이공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없을 거라는 뜻이구나!

🧩 활용 예문

인기 맛집에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나온 직장 동료들의 대화.

🧑‍🍳 지수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저 줄은 줄어들지 않겠지?
🧑‍✈️ 재민
저 안에 사람들이 '개털에 벼룩 끼듯' 몰려 있어서 회전율도 느릴 거예요.
🧑‍🍳 지수
맞아. 차라리 다른 한산한 식당으로 가자.
🧑‍✈️ 재민
좋아요. 굳이 저렇게 붐비는 곳에서 먹을 필요는 없죠.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Like rats in a barrel. 관용구

유럽 공통

쥐들이 좁은 통 안에 갇혀 있는 것처럼, 불결하거나 혐오스러운 환경에 많은 수의 존재가 빽빽이 들어차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7%
🇺🇸
Packed like sardines. 관용구

미국

정어리가 통조림 통에 빽빽하게 담겨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나 물건이 좁은 공간에 극도로 밀집되어 있음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95%
🇯🇵
芋を洗うよう (Imo o arau yō) 속담

일본

감자를 씻는 것처럼 사람들이 서로 부딪치며 혼잡하게 섞여 있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혼잡하고 정신없는 밀집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사도 93%
🌐
Swarm like bees. 관용구

영어권

벌떼처럼 떼 지어 모여드는 모습을 나타내며, 사람이나 생물이 특정 장소에 대량으로 몰려들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줄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0%
🌐
Where the carcass is, there the vultures will gather. 속담

성경 (마태복음)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들 듯이, 어떤 부정적이거나 불행한 요소가 있는 곳에 사람들이(때로는 악의적으로) 몰려드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8%
🇨🇳
人山人海 (Rén shān rén hǎi) 속담

중국

사람이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는 뜻으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5%
🇬🇧
Nothing is so oppressive as a crowd. 명언

영국 (Charles Dickens)

군중만큼 사람을 억압하는 것은 없다는 뜻입니다. 인파가 주는 물리적, 심리적 압박감과 과밀의 불편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The worst solitude is to be in a crowd. 명언

스페인 속담

가장 최악의 고독은 군중 속에 있을 때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개개인이 소외되거나 압도되는 상황의 심리적 밀집도를 묘사합니다.

유사도 80%
🌐
A crowd is not company. 명언

프랜시스 베이컨

군중은 교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사람이 많더라도 진정한 관계나 소통이 없어 외롭거나 압도당하는 느낌을 강조합니다. 밀집된 상황의 부정적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8%
🇬🇧
Too many cooks spoil the broth. 속담

영국

요리사가 너무 많으면 수프를 망친다는 의미로, 좁은 영역에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이 관여하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거나 결과를 망친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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