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날 받아 놓은 색시 같다

바깥출입을 안 하고 집에만 가만히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날 받아 놓은 색시 같다’는 속담은 전통적 의미를 넘어 현대 사회의 고립, 전략적 준비, 내면 성찰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7명의 전문가가 이 기다림의 시간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심층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전통 사회에서 혼례 전 신부의 칩거는 새로운 신분으로 전환되는 신성한 '통과의례'의 과정이었습니다.

과거 ‘날 받아 놓은 색시’의 칩거는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처녀에서 아내로 사회적 신분이 바뀌는 통과의례(rite of passage)의 핵심 단계였습니다. 외부 세계와 단절된 이 분리의 기간 동안, 신부는 새로운 역할에 필요한 예법을 익히고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정체성이 공동체 안에서 재탄생하는 중요한 문화적 장치로, 현대의 결혼 문화와는 다른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리미널 스페이스'에서 개인은 깊은 내면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 속담의 상태는 심리학적으로 '문지방 공간', 즉 리미널 스페이스(Liminal Space)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의 나는 떠나보내고 새로운 정체성을 맞이하기 직전의 과도기적 상태죠. 이 시기에는 설렘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긍정적인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는다면, 한 단계 더 성숙한 개인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심리적 준비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이 표현이 현대 사회의 '히키코모리' 현상처럼 비자발적인 사회적 고립의 징후일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의미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 누군가가 '날 받아 놓은 색시'처럼 지낸다면 이는 사회적 고립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이나 노년층의 고립은 정신 건강 문제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발적 휴식인지,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지역사회 연결망을 통해 이들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중요한 신제품 출시나 M&A 발표 전,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모드'는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기업 세계에서 '날 받아 놓은 색시'의 시간은 스텔스 모드(Stealth Mode)에 해당합니다. 경쟁사에게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기술 개발과 전략 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시기죠. 이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거쳐 시장에 등장할 때, 그 파급력은 극대화됩니다. 성공적인 제품 출시(Product Launch)를 위해서는 이처럼 조용하지만 치열한 준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UX UX/UI 디자이너

집에 머무는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완결성 높은 디지털 경험을 설계합니다.

오늘날 '집콕족'은 중요한 사용자 그룹입니다. 이들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활동까지,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끊김 없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해야 합니다. 마치 잘 준비된 신부의 방처럼, 사용자의 모든 필요를 예측하고 충족시키는 완결성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면, '날 받아 놓은 색시'처럼 잠시 멈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를 의도적인 휴식자기계발의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기술을 배우며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 재충전의 시간은 당신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단, 이 기간이 무기력한 정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 시인·작가

고요한 방 안에서의 기다림은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기 전, 모든 감각과 언어가 응축되는 창작의 자궁입니다.

모든 위대한 작품은 '날 받아 놓은 색시'의 시간 속에서 잉태됩니다.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차단된 고요한 공간에서 작가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흩어져 있던 생각과 감정들이 하나의 주제를 향해 모이고, 언어는 정제됩니다. 이 응축의 시간은 불안하고 고독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폭풍 전의 고요와 같은 창작의 과정 그 자체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방학 내내 집에서 게임만 하는 손자를 보고 할머니가 한마디 하는 상황

🧓 할머니
우리 강아지, 방학인데 친구들이랑 밖에서 안 놀고 집에만 있네?
🧑‍✈️ 지훈
네, 할머니. 집에서 게임하는 게 제일 재밌어요.
🧓 할머니
어이구, 꼭 '날 받아 놓은 색시 같다'는 속담이 생각나는구나.
🧑‍✈️ 지훈
날 받아 놓은 색시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할머니
결혼 날짜를 정한 신부처럼 조신하게 집에만 콕 박혀 있다는 뜻이란다.

🧩 활용 예문

최근 동아리 모임에 계속 나오지 않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학 동기들

🧑‍⚖️ 민준
요즘 다혜는 통 안 보이네. 무슨 일 있나?
🧑‍✈️ 수진
그러게. 연락해봐도 집에만 있대. 아주 날 받아 놓은 색시 같아.
🧑‍⚖️ 민준
그래? 시험공부 때문에 그러나. 하긴 그럴 시기지.
🧑‍✈️ 수진
조만간 다 같이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해야겠어.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He is a real mouse of the house. 속담

네덜란드

집 안에 숨어 지내는 쥐처럼, 좀처럼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매우 내성적인 사람을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유사도 95%
🇯🇵
引きこもり (Hikikomori) 관용구

일본

극심한 사회적 위축으로 인해 장기간 자신의 방이나 집에서 나가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현대적 용어입니다.

유사도 92%
🇺🇸
To be a homebody 관용구

미국

외출하는 것보다 집에 머무는 것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는 사람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외부 활동을 꺼리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To be cooped up 관용구

영국

닭장 안에 갇힌 닭처럼, 좁은 공간에 갇혀 있거나 실내에만 머물러 답답함을 느끼는 상태를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8%
🇯🇵
井の中の蛙大海を知らず (I no naka no kawazu taikai o shirazu) 속담

일본

우물 안 개구리는 넓은 바다를 알지 못한다는 뜻의 일본 속담입니다. 좁은 세상에 갇혀 바깥 세상을 모르는 사람을 꼬집는 말입니다.

유사도 85%
🇫🇷
Pour vivre heureux, vivons cachés. 속담

프랑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숨어 살아야 한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세간의 주목을 피하고 조용히 사는 삶의 지혜를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A shrinking violet 관용구

영국

주목받거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피하는 극도로 수줍음이 많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도 80%
🌐
My home is my castle. 명언

에드워드 코크 (Edward Coke)

자신의 집이 안전하고 편안한 피난처이자 요새라는 의미의 명언입니다. 바깥출입보다 집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유사도 75%
🌐
All of humanity's problems stem from man's inability to sit quietly in a room alone. 명언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인류의 모든 문제는 한 남자가 방 안에 조용히 홀로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명언입니다. 고독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가치를 역설합니다.

유사도 70%
🌐
I am a part of all that I have met. 명언

알프레드 테니슨 (Alfred Tennyson)

나는 내가 만난 모든 것의 일부라는 테니슨의 시구입니다. 이는 외부 세계와의 경험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에만 있는 것과 대조적인 가치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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