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달아나면 이밥 준다

위험이 닥쳐 몸을 피해야 할 때에는 싸우거나 다른 계책을 세우기보다 우선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

📝 요약

속담 '달아나면 이밥 준다'는 위험 앞에서 무모한 대결보다 현명한 회피가 생존과 더 나은 기회를 보장한다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재난 안전, 경영, 투자, 심리 등 7개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전략적 후퇴의 현대적 가치를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재난 상황에서 '일단 대피'는 망설임 없이 따라야 할 생존의 제1원칙입니다.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 발생 시, 귀중품을 챙기려 하거나 불을 직접 끄려고 시도하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달아나면 이밥 준다'는 말처럼, 최우선 목표는 생명 보호입니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신속한 대피가 확보된 후에야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재난 앞에서는 영웅심리가 아니라, 생존 본능에 따른 이성적 판단이 당신과 가족의 '이밥', 즉 생명을 지켜줍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 아이템에 집착하기보다, 과감히 후퇴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는 '피봇'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스타트업의 생명은 속도와 유연성입니다. 초기에 세운 가설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때, 매몰 비용의 오류에 빠져 시간과 자원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싸움에서 지는 것과 같습니다. 과감히 '달아나는 것', 즉 피봇(Pivot)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전환해야만 생존이라는 '이밥'을 얻고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가 곧 혁신입니다.

전문가 금융 분석가

투자의 세계에서 감정적인 '버티기'보다 더 큰 손실을 막는 '손절매'는 가장 중요한 리스크 관리 기술입니다.

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할 때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버티는 것은 위험한 도박입니다. 이 속담은 투자에서 손절매(Stop-loss)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정해진 손실률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주식을 매도하여('달아나면') 더 큰 자산 손실을 막고, 남은 투자금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이밥 준다') 것이 현명합니다. 리스크 관리는 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한 생존 원칙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승산 없는 시장에서 소모전을 벌이기보다, 과감히 철수하여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리더의 결단입니다.

기업 경영은 끝없는 전투와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투에서 이길 수는 없습니다. 경쟁이 과열되거나 수익성이 악화된 시장에 계속 머무는 것은 조직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략적 철수입니다. 이는 패배가 아니라, 자원 재분배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이 결단이 기업의 미래라는 '이밥'을 보장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나를 병들게 하는 관계나 환경이 있다면, 맞서 싸우기보다 그곳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고의 자기보호 전략입니다.

가스라이팅이 심한 연인, 번아웃을 유발하는 직장 등 독이 되는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정서적 소진과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상황을 바꾸려 애쓰다 지치기보다, 그 관계나 환경에서 물리적으로 '달아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포기가 아닌 자기 보호(self-preservation) 행위이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이밥'을 되찾기 위한 가장 용감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스포츠 캐스터

상대의 거센 공격에 무리하게 맞서기보다, 잠시 물러나 전열을 정비하는 전술적 후퇴가 역전의 발판을 만듭니다.

축구 경기에서 상대의 파상공세에 밀릴 때, 수비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하는 것은 비겁한 플레이가 아닙니다. 이는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고,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킨 뒤 역습 기회를 노리는 고도의 전술적 후퇴입니다. 잠시 물러나는 것을 감수하고('달아나면'), 팀을 재정비하여 승리라는 '이밥'을 가져오기 위한 현명한 전략인 셈이죠. 모든 순간에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 법률가

승소 가능성이 희박한 소송을 끝까지 끌고 가기보다, 적절한 시점에 합의나 조정을 통해 실리를 챙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법정 다툼은 양측 모두에게 엄청난 시간, 비용, 감정을 소모시킵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알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소송을 이어가는 것은 결국 상호 파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소송을 취하하거나 조정·합의를 통해 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는 것('달아나면')이 낫습니다. 이는 패배가 아니라, 더 큰 피해를 막고 현실적인 이익('이밥')을 확보하는 가장 실용적인 법률 전략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놀이터에서 덩치 큰 형과 다툰 아이에게 할아버지가 속담을 가르쳐주는 상황

🧑‍✈️ 지훈
할아버지, 저 형이 자꾸 제 장난감을 뺏으려고 해서 싸웠어요. 너무 화나요!
🧓 할아버지
저런, 다치진 않았니? 그럴 땐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게 좋단다.
🧑‍✈️ 지훈
도망가면 지는 거잖아요!
🧓 할아버지
아니야. '달아나면 이밥 준다'는 말이 있어. 불리할 땐 싸우지 않고 피하는 게 오히려 똑똑한 행동이라는 뜻이지.
🧑‍✈️ 지훈
아, 피하는 게 이기는 거군요! 다음부터는 위험하면 먼저 도망가야겠어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불합리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하는 동료들의 대화

🧑‍🔧 이 대리
과장님, 거래처에서 또 말도 안 되는 걸로 트집을 잡는데, 이번엔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 할까요?
👨‍💼 김 과장
지금은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어가. 달아나면 이밥 준다고, 괜히 맞서다 일 키울 필요 없어.
🧑‍🔧 이 대리
하긴... 지금 부딪쳐 봐야 저희만 피곤해지겠네요.
👨‍💼 김 과장
그래. 일단 피하고 나중에 기회를 보는 게 훨씬 나아.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三十六计,走为上计 (Sānshíliù jì, zǒu wéi shàng jì) 관용구

중국

서른여섯 가지 계책 중 달아나는 것이 최고의 계책이라는 뜻입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는 일단 후퇴하여 다음을 도모하는 것이 최선임을 의미하는 유명한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100%
🌐
Discretion is the better part of valor.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신중함이야말로 용기의 더 나은 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맹목적인 용기보다 상황을 분별하여 행동하는 지혜가 진정한 용기임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8%
🇬🇧
He who fights and runs away may live to fight another day. 속담

영국

싸우다 도망치는 사람은 살아남아 다음 날 다시 싸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무모한 싸움보다 생존을 우선하는 전략적 후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逃げるが勝ち (Nigeru ga kachi) 속담

일본

'도망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직설적인 일본 속담입니다. 불필요하거나 승산 없는 싸움을 피하는 것이 현명한 승리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Better a live coward than a dead hero. 속담

미국

죽은 영웅이 되기보다는 살아있는 겁쟁이가 되는 편이 낫다는 의미입니다.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리기보다 생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실리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90%
🌐
You've got to know when to walk away, know when to run. 명언

케니 로저스

언제 물러서야 할지, 언제 도망쳐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상황을 파악하고 후퇴할 시점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표현입니다.

유사도 88%
🌐
The supreme art of war is to subdue the enemy without fighting. 명언

손자 (Sun Tzu)

전쟁의 최상 기술은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승리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85%
🇺🇸
Pick your battles. 관용구

미국

싸울 가치가 있는 전투만 골라서 하라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모든 갈등에 휘말리지 말고, 중요하고 이길 수 있는 싸움에만 힘을 집중하라는 전략적 조언입니다.

유사도 80%
🇩🇪
Der Klügere gibt nach. 속담

독일

더 현명한 사람이 양보한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고집스럽게 싸우기보다 한발 물러서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임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8%
🇬🇧
Run for the hills. 관용구

영국

위험을 피해 언덕으로 도망치라는 뜻으로, 즉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라는 강력한 권고를 담은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75%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달아나면 이밥 준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