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여러 번 되풀이하여 대하게 되면 싫어진다는 말.

📝 요약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는 속담은 쾌락의 적응과 권태라는 인간 본성을 꿰뚫어 봅니다. 7명의 전문가가 한계효용 체감, 감각의 둔화, 관계의 권태기 등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며, 삶의 즐거움을 지속시키는 균형과 변화의 지혜를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인간의 뇌는 긍정적 자극에 금방 익숙해지는 '쾌락 적응' 현상 때문에 새로운 즐거움을 계속 찾게 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감흥이 떨어지는 것은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이라는 심리 현상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생존을 위해 새로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동일한 긍정적 경험이 반복되면 기준점이 상향 조정되고 행복감이 점차 줄어듭니다. 이는 복권 당첨자의 행복이 오래가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다양성을 추구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만족감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재화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마다 추가로 얻는 만족감이 점차 줄어드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보여줍니다.

이 속담은 경제학의 핵심 원리인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을 완벽하게 설명합니다. 배고플 때 먹는 첫 번째 피자 한 조각은 엄청난 만족을 주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조각의 만족감은 급격히 감소하죠. 이는 소비뿐 아니라 소득, 여가 등 모든 영역에 적용됩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우리는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고, 한 가지에 몰두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총 만족도를 높이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아무리 뛰어난 제품도 반복적인 노출은 고객의 피로감을 유발하므로, 주기적인 리뉴얼이 필수적입니다.

소비자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가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이유는 바로 소비자 권태를 막기 위함입니다. 동일한 광고나 캠페인을 너무 오래 집행하면 오히려 브랜드 피로도가 높아져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케터는 한정판 출시, 시즌별 에디션, 콜라보레이션 등 의도적인 희소성신선함을 부여하여 고객의 관심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해야 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연인 관계나 취미 생활에서 오는 권태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며 극복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설렘 가득했던 연인 관계도, 짜릿했던 취미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함이 권태로움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알려줍니다. 함께 새로운 장소를 여행하거나, 기존 취미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관계와 삶의 활력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게임 기획자

좋은 게임은 예측 가능한 보상을 반복하는 대신, 무작위성과 새로운 도전 과제로 플레이어의 몰입을 유지합니다.

매일 똑같은 몬스터를 잡고 동일한 아이템만 얻는 게임은 금방 지루해집니다. 이는 게임 디자인에서 피해야 할 '그라인딩(Grinding)'의 함정입니다. 성공적인 게임들은 가변 보상 스케줄을 활용해 언제 좋은 아이템이 나올지 모르게 하거나, 주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로운 퀘스트와 탐험 지역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성취감을 지속시켜 '맛있는 음식'이 질리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전문가 음악가

음악은 듣기 좋은 멜로디의 '반복'과 예상치 못한 '변주'의 균형을 통해 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합니다.

대중음악에서 후렴구(코러스)가 계속 반복되는 것은 안정감중독성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멜로디만 이어진다면 지루해서 들을 수 없겠죠. 그래서 작곡가들은 브릿지 파트에서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2절에서 악기 구성을 바꾸는 등 변주(Variation)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익숙한 패턴의 반복과 신선한 변화 사이의 절묘한 균형이야말로 청자의 귀를 사로잡는 명곡의 비밀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가 앱 기능에 완전히 익숙해지면 지루함을 느끼므로, 점진적인 개선과 소소한 재미 요소를 추가해야 합니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UX)은 예측 가능성일관성에서 나옵니다. 사용자는 버튼이 어디 있는지, 어떤 기능인지 쉽게 알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모든 것이 정체되어 있다면 서비스는 낡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로딩 화면에 재치 있는 애니메이션을 넣거나, 특정 기념일에 앱 아이콘을 바꾸는 등 마이크로인터랙션(Microinteraction)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활용해 소소한 즐거움을 줘야 합니다. 이는 사용자 인게이지먼트를 높이고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듭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매일 똑같은 게임만 하다가 지루해진 아이와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제가 제일 좋아하던 '드래곤 용사' 게임이 이제 재미없어요. 왜 그럴까요?
👩 엄마
글쎄, 지난주 내내 그것만 했잖니.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는데, 들어볼래?
🧑‍⚖️ 민준
네, 뭔데요?
👩 엄마
바로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는 말이야. 아무리 좋은 것도 계속하면 질리기 마련이란다.
🧑‍⚖️ 민준
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을 매일 먹으면 질리는 것과 똑같은 거군요!

🧩 활용 예문

처음에는 흥미로웠던 프로젝트가 계속되는 수정 작업으로 인해 지겨워진 동료들의 대화

🧑‍🔧 최 대리
이 신제품 개발, 처음엔 정말 신났는데 이젠 같은 보고서만 계속 고치니 힘드네요.
👨‍💼 김 과장
허허,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더니 딱 그 심정이겠구먼.
🧑‍🔧 최 대리
네, 정말 그래요. 처음의 열정이 다 사라진 기분입니다.
👨‍💼 김 과장
조금만 힘내게. 거의 다 끝나가니까.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Voluptates commendat rarior usus. 명언

유베날리스 (Juvenal)

라틴어 명언으로, '드물게 즐길수록 즐거움은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쾌락이나 즐거움의 가치는 희소성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8%
🇬🇧
Familiarity breeds contempt. 관용구

영국

어떤 것이나 사람에 대해 너무 익숙해지면 오히려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가볍게 여기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5%
🇯🇵
美人も三日見れば飽きる (Bijin mo mikka mireba akiru) 속담

일본

아무리 아름다운 미인이라도 3일만 계속 보면 싫증이 난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뛰어난 것도 반복되면 감흥이 사라짐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2%
🇺🇸
Too much of a good thing. 관용구

미국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되거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유사도 90%
🌐
A constant guest is never welcome. 속담

유럽 공통

아무리 반가운 손님이라도 너무 자주, 오래 머물면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좋은 관계도 적절한 거리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物极必反 (Wù jí bì fǎn) 관용구

중국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전환된다는 중국의 고사성어입니다. 지나친 쾌락이나 좋음은 결국 그 반대의 결과를 낳는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8%
🇬🇧
Variety is the spice of life. 속담

영국

다양성이 삶의 즐거움과 흥미를 더해주는 양념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단조로운 반복보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유사도 85%
🇩🇪
Allzuviel ist ungesund. 속담

독일

'지나친 것은 건강에 해롭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 과잉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유사도 85%
🌐
Everything in moderation, including moderation. 명언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모든 것은 적당히 해야 하며, 심지어 '적당함'조차도 적당히 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명언입니다. 과잉을 경계하는 핵심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2%
🌐
Le mieux est l'ennemi du bien. 명언

볼테르 (Voltaire)

'더 좋은 것은 좋은 것의 적이다'라는 프랑스 명언입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 상태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더 좋은 것을 추구하다 오히려 일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유사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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