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업은 아기 말도 귀담아들으랬다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라도 일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홀히 여기지 말고 귀담아들어야 한다는 뜻으로, 남이 하는 말을 신중하게 잘 들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업은 아기 말도 귀담아들으랬다’는 속담은 지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경청의 가치와 예상치 못한 통찰을 얻는 법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조직의 혁신은 회의실이 아닌, 고객과 가장 가까운 현장 직원의 목소리에서 시작됩니다.

경영진이 놓치기 쉬운 고객의 불만이나 비효율적인 업무 과정은 현장 직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의 의견을 '업은 아기 말'처럼 사소하게 여기면 혁신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진정으로 소통하는 리더는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조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 속에는 어른들이 잊고 있던 세상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선생님, 왜 하늘은 파래요?” 같은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이의 시선은 편견과 고정관념이 없기에 문제의 핵심을 꿰뚫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단순히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넘어, 어른들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제품을 처음 써보는 초보 사용자의 불평이야말로 서비스를 개선할 가장 값진 데이터입니다.

전문가들은 기능에 익숙해져서 무엇이 불편한지조차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처음 서비스를 접하는 사용자는 '업은 아기'처럼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그들의 '이 버튼은 왜 여기 있어요?' 같은 질문은 사용자 경험(UX)의 치명적 결함을 드러내는 황금 같은 피드백입니다. 이를 무시하면 결국 사용자 이탈로 이어집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자신의 지식을 과신하는 '전문가의 저주'에 빠지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아는 것을 다른 사람도 당연히 알 것이라 착각하는 '지식의 저주(Curse of Knowledge)'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비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게 됩니다. '업은 아기'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이러한 인지적 편향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입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고객의 가장 사소한 불평이야말로 아직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거대한 시장의 기회입니다.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종종 '이런 것도 불편해?' 싶은 아주 작은 문제점에서 시작합니다. 창업 초기 고객의 피드백은 '업은 아기'의 칭얼거림과 같습니다. 이를 무시하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고객의 모든 목소리에 집착하며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이야말로, 잠재적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혜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가장 정확한 출발점입니다.

정책이나 지원 제도를 설계할 때, 전문가의 판단만으로는 당사자들이 겪는 실제 어려움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업은 아기'와 같이 자신의 필요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작은 목소리, 비언어적 표현까지도 세심하게 경청하는 것이야말로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만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분석에서 평균값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패턴을 벗어나는 '이상치(Outlier)'입니다.

대다수 데이터가 보여주는 평균적 경향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 패턴에서 벗어나는 극소수의 이상치(Outlier)가 새로운 발견의 실마리가 됩니다. 이 이상치들은 마치 '업은 아기'의 말처럼 처음에는 무시하기 쉬운 잡음(noise)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면밀히 분석하면 시스템의 숨겨진 오류를 찾거나,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 그룹을 발견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가 잃어버린 돋보기안경을 찾고 있는데, 어린 손자가 엉뚱한 곳을 가리키는 상황

🧓 할머니
아이고, 내 돋보기안경이 어디 갔을까? 신문을 읽어야 하는데.
🧑‍⚖️ 민준
할머니! 아까 화분에 물 주실 때 거기 옆에 두셨어요!
🧓 할머니
얘야, 화분 옆에 안경을 왜 두겠니. 할미가 잘 찾아볼게.
🧑‍⚖️ 민준
(화분 옆에서 돋보기안경을 가져오며) 여기 있잖아요! 제가 봤다니까요!
🧓 할머니
어머나, 정말이네! 옛말에 '업은 아기 말도 귀담아들으랬다'더니, 우리 민준이 말을 들을 걸 그랬구나.

🧩 활용 예문

회사 회의 중, 신입사원의 엉뚱해 보이던 아이디어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두 동료의 대화

🧑‍🔧 최 대리
이 문제 때문에 며칠째 고민했는데, 도무지 해결책이 안 보이네요.
🧑‍🏫 박 대리
그러게요. 그런데 아까 신입사원이 말한 방법으로 접근하니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요.
🧑‍🔧 최 대리
정말 '업은 아기 말도 귀담아들으랬다'더니, 우리가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나 봐요.
🧑‍🏫 박 대리
맞아요. 앞으로는 누구의 의견이든 더 신경 써서 들어야겠습니다.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Out of the mouths of babes and sucklings. 속담

성경 / 영미권

갓난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지혜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순진한 사람이 예상치 못하게 깊은 진실이나 지혜를 말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100%
🇫🇷
La vérité sort de la bouche des enfants. 속담

프랑스

진실은 아이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아이들은 사회적 편견이나 거짓 없이 순수하게 진실을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8%
🌐
Everyone you will ever meet knows something you don't. 명언

빌 나이 (Bill Nye)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이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상대의 지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는 겸손한 태도를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童言无忌 (tóng yán wú jì) 관용구

중국

아이의 말에는 거리낌이 없다는 뜻의 중국 관용구입니다. 아이들은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므로, 그들의 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0%
🌐
When you talk, you are only repeating what you already know. But if you listen, you may learn something new. 명언

달라이 라마 (Dalai Lama)

말할 때 당신은 이미 아는 것을 반복할 뿐이지만, 들을 때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누구의 말이든 경청하는 행위 자체가 배움의 기회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8%
🌐
The fool thinks himself to be wise, but the wise man knows himself to be a fool.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 현명하다 여기지만, 현명한 자는 스스로 어리석음을 안다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입니다.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겸손하게 누구에게서든 배우려 합니다.

유사도 85%
🇺🇸
Keep an open mind. 관용구

미국

열린 마음을 가지라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선입견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의미하며, 이는 원본 속담의 핵심적인 자세입니다.

유사도 80%
🇩🇪
Vier Augen sehen mehr als zwei. 속담

독일

네 개의 눈이 두 개의 눈보다 더 많이 본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더하면, 그 사람이 누구이든 간에, 더 나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5%
🇯🇵
三人寄れば文殊の知恵 (sannin yoreba monju no chie) 속담

일본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가 나온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여럿이 의견을 모으면 뛰어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70%
🇬🇧
Lend an ear. 관용구

영국

귀를 빌려주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준다는 의미의 관용 표현입니다. 원본 속담이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행동 그 자체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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