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인가”
병자호란을 전후하여 갑술년과 병자년, 정축년에 큰 흉년이 들었다고 하여 갑술년이나 병자년, 정축년이면 무조건 흉년이 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뜻으로, 어느 하나가 같다고 전체가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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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인가’는 일부 사례만으로 전체를 속단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병자호란 시기의 극심한 고통이 만들어낸 '역사적 트라우마'가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한 것입니다.
실제로 병자호란(1636~1637) 전후인 갑술년, 병자년, 정축년에는 전쟁과 기상 이변으로 큰 흉년이 있었습니다. 이 끔찍한 경험은 백성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고, 특정 간지의 해만 되면 불안에 떨게 만들었죠. 이는 재난의 원인을 어떻게든 설명하고 통제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역사적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착각한 것으로, 이후 같은 간지의 해에는 풍년이 들기도 했습니다.
해설데이터 과학자
작은 표본으로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는 '과적합(Overfitting)'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통계학의 핵심 원칙인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를 정확히 지적합니다. 특정 연도와 흉년 사이에 몇 번의 상관관계가 관찰됐다고 해서, 그 연도가 흉년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 3개의 데이터 포인트만으로 전체를 예측하려는 과적합(Overfitting) 모델과 같습니다. 신뢰도 높은 예측을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데이터와 다양한 변수(기후, 정책, 병충해 등)를 고려해야 합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뇌가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가용성 휴리스틱'이라는 지름길이 만든 성급한 일반화의 함정입니다.
우리 뇌는 충격적이고 감정적인 사건을 더 쉽게 떠올리는 가용성 휴리스틱(Availability Heuristic) 경향이 있습니다. 병자호란 당시의 흉년이라는 끔찍한 기억은 너무나 강렬해서, 사람들은 '갑술년'이라는 단서만 들어도 자동적으로 '흉년'을 연상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복잡한 세상을 빠르게 판단하기 위한 정신적 지름길이지만, 이 속담처럼 논리적 오류와 편견을 낳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해설금융 분석가
과거 특정 연도의 주가 폭락을 근거로 매년 같은 위기가 올 것이라 믿는 것은 비합리적인 투자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5월에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 같은 격언이 바로 이 속담과 같습니다. 과거 몇 번의 5월에 시장이 하락했다고 해서 매년 반복될 것이라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는 과거 데이터에 대한 맹신이며, 시장을 움직이는 수많은 거시 경제 지표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는 몇 가지 사례가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과 데이터 기반의 이성적 판단으로 이루어집니다.
경영CEO(경영자)
단 한 번의 실패 사례를 조직 전체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혁신의 싹을 자르는 일입니다.
신제품 출시가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우리 회사는 혁신 역량이 부족해"라고 단정하는 리더가 있다면, 그는 '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이라고 믿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실패의 진짜 원인을 분석할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성공적인 조직은 개별 실패 사례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갑니다.
해설사회복지사
특정 개인의 잘못을 그가 속한 집단 전체의 특성으로 단정하는 것은 혐오와 차별을 낳는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 속담은 고정관념과 편견이 형성되는 과정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특정 지역 출신이나 특정 집단의 구성원 한두 명의 잘못을 보고, "그 집단 사람들은 모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이러한 낙인찍기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개인의 고유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각 사람을 개별적 인격체로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정책정책 분석가
특정 사건에 대한 대중의 공포에 기댄 '반응적 정책'은 더 큰 사회적 비효율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한두 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했을 때, 여론에 떠밀려 전체 시스템을 바꾸는 과잉 규제 정책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갑술년의 흉년'이라는 공포에 기반한 정책 결정과 같습니다. 이러한 반응적 입법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보다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선량한 다수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정책은 감정이 아닌 장기적인 데이터와 영향 평가에 기반해야 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인가"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지난 수학 시험을 망친 후, 다음 시험도 못 볼 것이라며 낙담하는 아이와 위로하는 엄마의 대화
활용 예문
이전에 성과가 좋지 않았던 부서에서 온 새로운 팀장에 대해 우려하는 동료와의 대화
비슷한 표현 2개
중국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로 전체를 덮어버린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부분적인 정보만으로 전체를 성급하게 판단하는 오류를 정확히 지적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한 마리 제비가 여름을 만들지 못하듯, 단 하루나 짧은 시간만으로 완전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지적한 최초의 철학적 명언 중 하나입니다.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인가"의 뜻은 무엇인가요?
병자호란을 전후하여 갑술년과 병자년, 정축년에 큰 흉년이 들었다고 하여 갑술년이나 병자년, 정축년이면 무조건 흉년이 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뜻으로, 어느 하나가 같다고 전체가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지난 수학 시험을 망친 후, 다음 시험도 못 볼 것이라며 낙담하는 아이와 위로하는 엄마의 대화; 2. 이전에 성과가 좋지 않았던 부서에서 온 새로운 팀장에 대해 우려하는 동료와의 대화.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병자호란 시기의 극심한 고통이 만들어낸 '역사적 트라우마'가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한 것입니다. 실제로 병자호란(1636~1637) 전후인 갑술년, 병자년, 정축년에는 전쟁과 기상 이변으로 큰 흉년이 있었습니다. 이 끔찍한 경험은 백성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고, 특정 간지의 해만 되면 불안에 떨게 만들었죠. 이는 재난의 원인을 어떻게든 설명하고 통제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역사적 우연성을 필연성으로 착각한 것으로, 이후 같은 간지의 해에는 풍년이 들기도 했습니다.
뜻 확인 퀴즈
"갑술 병정이면 다 흉년인가"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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