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국사당에 가 말하듯

국사당에 가서 무엇을 빌 때 말하는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옆에서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를 중얼중얼하며 길게 외운다는 말.

📝 요약

속담 '국사당에 가 말하듯'은 청자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이고 불분명한 소통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의사소통의 명확성이 개인의 관계, 조직의 효율성, 그리고 사회적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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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청중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은 관계 형성과 설득의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설득은 화자가 아닌 청자 중심의 활동입니다. '국사당에 가 말하듯' 말하는 것은 청중 분석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의 목적만 나열하는 행위입니다. 메시지가 아무리 훌륭해도 상대방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그저 의미 없는 소음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소통은 명확한 전달과 상대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됩니다.

경영 CEO(경영자)

리더의 불분명하고 장황한 지시는 조직의 실행력을 떨어뜨리고 막대한 기회비용을 유발합니다.

회의에서 리더가 '국사당에 가 말하듯' 핵심 없이 장황하게 말한다면, 직원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에 빠집니다. 이는 잘못된 업무 수행, 시간 낭비, 그리고 부서 간의 엇박자로 이어집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간결한 핵심 메시지 전달은 조직 전체의 방향성을 통일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리더의 핵심 역량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주석이나 문서화 없이 자기만 아는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동료 개발자들에게 해독 불가능한 주문을 외우는 것과 같습니다.

'국사당에 가 말하듯' 코딩하는 것은, 변수명을 임의로 짓고, 로직에 대한 설명 없이 복잡한 함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당장은 기능이 구현될지 몰라도, 미래의 자신이나 다른 개발자가 코드를 유지보수할 때 이는 재앙이 됩니다. 클린 코드(Clean Code) 원칙과 명확한 주석은 동료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협업 도구이며, 코드의 가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자기 내면에만 몰두해 중얼거리는 소통 방식은 타인과 정서적 교감을 쌓지 못하는 관계의 어려움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상호작용입니다. 하지만 '국사당에 가 말하듯' 말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기보다 자신의 불안을 쏟아내거나, 자기 생각에만 갇혀 있는 내적 독백에 가깝습니다. 이는 사회적 불안, 낮은 자존감, 혹은 타인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관계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의 맥락을 무시하고 기능만 나열하는 앱은 '국사당에 가 말하듯' 중얼거리는 실패한 인터페이스와 같습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UX)은 사용자와 제품 간의 명확한 대화입니다. 도움말이나 버튼의 문구가 전문용어로 가득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면, 이는 사용자의 멘탈 모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앱은 마치 혼잣말하는 기계 같아서, 사용자는 인지적 과부하를 느끼고 결국 앱을 삭제하게 됩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신성한 공간에서의 '기원'이라는 의례적 소통 형식을 일상적 대화에 잘못 적용하여 부정적 의미로 변용된 사례입니다.

국사당에서의 기도는 초월적 존재를 향한 개인적이고 의례적인 발화입니다. 이 공간에서 중얼거림은 신성한 소통의 한 방식으로 용인됩니다. 하지만 이 속담은 이러한 특수 맥락의 소통 방식을 수평적 관계인 일상적 대화에 가져올 때, 얼마나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이 상황과 참여자에 따라 그 규칙과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명확히 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자신의 생각을 다른 친구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박또박 말하는 것은 건강한 또래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발표 시간에 우물쭈물하며 자기만 들릴 듯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는 '국사당에 가 말하듯' 말하는 것과 같아요. 저는 아이들에게 "네 생각을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거야. 예쁘게 포장해서 줘야지"라고 가르칩니다. 자신감을 갖고, 듣는 사람을 바라보며 명확하게 말하는 연습은 지식 전달뿐 아니라 친구를 사귀고 협동하는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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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아들이 학교 발표 연습을 중얼거리며 하는 것을 보고 엄마가 조언해주는 상황

🧑‍⚖️ 민준
(웅얼거리며) 그래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강수량이...
👩 엄마
민준아, 그렇게 중얼거리면 듣는 사람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 민준
네? 잘 안 들려요?
👩 엄마
응, 꼭 '국사당에 가 말하듯' 하네. 그건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힘들게 혼자 웅얼거린다는 뜻이야.
🧑‍⚖️ 민준
아! 제가 꼭 소원 비는 사람처럼 말했군요. 더 또박또박 말할게요!

🧩 활용 예문

신입사원이 긴장해서 너무 작은 목소리로 업무 보고를 하는 것을 지켜보는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속삭이며) 박 대리님, 저 신입사원 발표 내용이 하나도 안 들리네요.
🧑‍🏫 박 대리
저도요. 완전 국사당에 가 말하듯 웅얼거리니 원.
👨‍💼 김 대리
너무 긴장했나 봐요. 준비는 많이 한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 박 대리
그러게요. 끝나고 발표 태도에 대해 피드백 좀 해줘야겠어요.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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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o drone on and on 관용구

미국

단조로운 목소리로 오랫동안 지루하게 계속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끝없이 중얼거리는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유사도 95%
🇷🇺
Говорит, словно горох в стену сыплет (Govorit, slovno gorokh v stenu syplet) 속담

러시아

마치 벽에 완두콩을 쏟아붓는 것처럼 말한다는 뜻으로, 매우 빠르고 불분명하게 말해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92%
🇫🇷
Parler dans sa barbe 관용구

프랑스

'수염 속에서 말하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이 거의 들을 수 없도록 매우 조용하고 불분명하게 중얼거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To mumble under one's breath 관용구

영국

숨을 죽이고 중얼거리다는 의미로, 특히 불평이나 불만을 남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작게 말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A tale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소리와 분노는 가득하지만 결국 아무 의미도 없는, 바보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다는 뜻입니다. 장황하지만 알맹이 없는 말을 비판합니다.

유사도 88%
🇨🇳
不知所云 (bù zhī suǒ yún) 관용구

중국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말이 너무 혼란스럽고 비논리적이어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85%
🇩🇪
Reden wie ein Wasserfall 속담

독일

'폭포수처럼 말하다'라는 독일어 표현으로, 쉬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2%
🇬🇧
Empty vessels make the most sound. 속담

영국

빈 그릇이 가장 요란한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아는 것이 적거나 생각이 얕은 사람이 말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0%
🌐
If you can't explain it simply, you don't understand it well enough. 명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어떤 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장황하고 불분명한 말의 근본 원인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75%
🌐
The most valuable of all talents is that of never using two words when one will do. 명언

토머스 제퍼슨

한 단어로 충분할 때 두 단어를 쓰지 않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재능이라는 뜻입니다. 장황함을 비판하고 간결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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