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외 얽고 벽 친다”

담벼락을 쌓은 것 같다는 뜻으로, 사물을 이해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외 얽고 벽 친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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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아무리 논리적인 메시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에 벽이 쳐져 있다면 결코 전달되지 않습니다.

소통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감정, 경험, 가치관이라는 필터를 통과해야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외 얽고 벽 친다'는 상황은 메시지의 논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속에 이미 선입견이나 감정적 저항이라는 벽이 세워져 있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성공적인 소통은 그 벽을 인지하고, 먼저 라포(rapport)를 형성하여 벽을 허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우리의 뇌는 익숙한 정보만 받아들이려는 '확증 편향' 때문에 스스로 벽을 만듭니다.

인간의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생각하려는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의 기존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 나타납니다. '외 얽고 벽 친다'는 바로 이 인지적 벽이 견고하게 작동하는 상태입니다.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신의 편향을 인지하고 열린 태도를 갖는 메타인지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술IT 개발자

API 규격이나 프로토콜이 맞지 않는 두 시스템이 데이터를 교환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한 시스템은 JSON 형식으로 데이터를 보내는데, 다른 시스템은 XML 형식만 이해할 수 있다면 둘 사이의 통신은 실패합니다. '외 얽고 벽 친다'는 상황은 이처럼 통신 규약(프로토콜)이 맞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 사이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용하는 단어의 정의, 대화의 전제 조건이 다르면 아무리 이야기해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고 오류만 발생할 뿐입니다. 먼저 소통의 '규격'부터 맞춰야 합니다.

UXUX/UI 디자이너

사용자가 마음속에 가진 작동 방식(멘탈 모델)과 다른 제품은 벽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사용자는 어떤 앱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할 때 '아마 이렇게 작동할 거야'라는 예상을 합니다. 이를 멘탈 모델(Mental Model)이라고 합니다. 만약 디자이너가 이 모델을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면, 사용자는 혼란을 느끼고 서비스를 외면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사용자에게 '벽'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의 멘탈 모델에 부합하여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 벽을 허물어줍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인물 간의 소통 부재와 오해는 갈등을 증폭시키고 비극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서사 장치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서로의 진심을 몰라 오해하고 반목할 때 시청자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 '외 얽고 벽 친다'의 상황이 바로 갈등의 핵심입니다. 한 마디의 솔직한 대화면 해결될 문제를 서로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벽을 쌓아 올립니다. 결국 이 소통의 벽은 사소한 오해를 파국적인 비극으로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세계라는 벽 안에 갇혀 있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그 벽의 존재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경험가치관으로 세상을 해석합니다. 즉, 각자의 '벽' 안에서 살아가는 셈입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답해하는 것은, 나의 세계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이해는 나의 논리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그만의 고유한 세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벽을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리는 윤리적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이해가 안 될 땐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다시 질문하는 용기가 진짜 멋진 거예요.

수학 문제를 설명해 줬는데 친구가 계속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있어요. 바로 '외 얽고 벽 친다' 상황이죠. 이럴 때 중요한 건 '왜 이해를 못 해!'라고 화내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해가 안 되는 친구에게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물어보고, 다른 방법으로 설명해 주는 배려가 필요해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질문하는 용기야말로 그 벽을 허물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외 얽고 벽 친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아들이 위험한 장난을 계속하자, 엄마가 타이르는 상황

👩 엄마
지훈아, 의자 위에서 뛰면 넘어져서 다쳐. 그만 내려오렴.
🧑‍✈️ 지훈
싫어요! 재밌는걸요! 더 높이 뛸 수 있어요!
👩 엄마
정말 위험해서 그래. 엄마 말 좀 들어줘, 응?
🧑‍✈️ 지훈
괜찮다니까요! 전 안 다쳐요!
👩 엄마
아휴, 너랑 얘기하니 꼭 '외 얽고 벽 친다'는 기분이구나. 엄마 말이 하나도 안 통하네.

활용 예문

회의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계속 묵살하는 상사에 대해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부장님께 데이터까지 보여드리면서 설명했는데, 끝까지 자기주장만 하시네요.
👨 이 주임
원래 그러시잖아요. 완전 외 얽고 벽 치는 기분이죠.
👨‍💼 김 대리
네, 말이 전혀 안 통해서 진이 다 빠졌습니다.
👨 이 주임
힘내세요. 저희끼리라도 대안을 찾아봐야겠어요.

비슷한 표현 2개

🇩🇪
Gegen eine Wand reden관용구

독일

벽에 대고 말한다는 뜻의 독일어 표현으로, 영어의 'Talking to a brick wall'과 의미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
Talking to a brick wall관용구

영국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다는 의미로, 상대방이 전혀 듣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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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외 얽고 벽 친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담벼락을 쌓은 것 같다는 뜻으로, 사물을 이해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아들이 위험한 장난을 계속하자, 엄마가 타이르는 상황; 2. 회의에서 합리적인 제안을 계속 묵살하는 상사에 대해 동료들끼리 이야기하는 상황.

설득 커뮤니케이터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아무리 논리적인 메시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에 벽이 쳐져 있다면 결코 전달되지 않습니다. 소통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감정, 경험, 가치관이라는 필터를 통과해야 비로소 의미가 생깁니다. '외 얽고 벽 친다'는 상황은 메시지의 논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속에 이미 선입견이나 감정적 저항이라는 벽이 세워져 있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성공적인 소통은 그 벽을 인지하고, 먼저 라포(rapport)를 형성하여 벽을 허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뜻 확인 퀴즈

"외 얽고 벽 친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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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외 얽고 벽 친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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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