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처음부터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표준 표기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다른 표기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당할까]
한국어 속담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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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협상 전문가

협상력은 결국 누가 더 강력한 대안(BATNA)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속담은 협상의 핵심인 레버리지(Leverage)를 정확히 묘사합니다. '날을 잡은 놈'은 협상이 결렬돼도 손해가 적은, 즉 더 나은 BATNA(대안)를 가진 쪽입니다. 반면 '자루를 잡은 놈'은 그 협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약자입니다. 따라서 불리한 협상에서는 정면 대결보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판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영CEO(경영자)

시장 선도 기업은 후발 주자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과 규모의 경제를 구축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날을 잡은 놈'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이들은 강력한 브랜드, 유통망, 데이터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후발 주자의 진입을 막는 '경제적 해자'를 구축합니다. '자루를 잡은 놈'인 후발 주자가 이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의 규칙을 따르기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거나 파괴적 혁신을 통해 게임의 판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해설스포츠 캐스터

압도적인 전력 차와 홈 어드밴티지는 이변이 없는 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축구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팀이 승리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날 잡은 놈'과 '자루 잡은 놈'의 싸움입니다. 전력의 불균형은 물론,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지면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업셋'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팬들은 불리함을 극복하는 언더독의 반란에 열광하며 기적을 기대합니다.

해설법률가

법 앞의 평등이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소송 비용과 정보 접근성의 차이가 재판 결과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법정은 공정한 운동장이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거대 로펌을 선임할 수 있는 '날 잡은' 대기업과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는 '자루 잡은' 개인의 싸움은 시작부터 기울어져 있습니다. 소송 비용 부담 능력, 증거 수집을 위한 정보 접근성, 법률 전문가의 역량 차이가 재판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문에 소송구조법률구조공단 같은 제도가 약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거대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며, 우리만의 무기인 속도와 집중으로 싸워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늘 '자루'만 잡고 시작합니다. 자본, 인력, 브랜드 인지도 모든 면에서 '날을 잡은' 대기업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규칙대로 싸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고객 문제에 훨씬 더 깊이 파고들어 그들이 해결 못하는 특정 니즈를 충족시키거나, 의사결정이 느린 그들의 약점을 빠른 실행 속도로 공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비대칭 전략입니다.

기술IT 개발자

앱스토어의 정책 변경 하나에 비즈니스의 존폐가 갈리는 것은 플랫폼 소유자의 절대적 권력을 보여줍니다.

앱 개발사들은 애플이나 구글이라는 거대 플랫폼 위에서 사업을 합니다. 우리는 '자루'를 잡았을 뿐, 앱스토어의 수수료 정책, 검색 알고리즘, 심사 가이드라인 등 '날'은 플랫폼 소유자가 쥐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책 변경 한 번에 수익이 급감하거나 앱이 퇴출될 수 있는 플랫폼 종속성의 위험을 안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많은 개발사들이 자체 웹 서비스를 강화하며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노력합니다.

역사역사학자

역사 속 수많은 전쟁은 지형, 보급, 기술적 우위 등 결정적 이점을 가진 쪽의 승리로 귀결되었습니다.

살수대첩에서 고구려군이 수나라 대군을 물리친 것은 '날을 잡은' 사례입니다. 고구려는 익숙한 지형적 이점을 활용하고 청천강의 물을 막아두는 전략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반면, 무리한 원정으로 보급선이 길어진 수나라 군대는 '자루만 잡은' 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도 전쟁의 승패는 단순히 병력의 수가 아닌, 누가 더 결정적인 전략적 이점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아빠와 팔씨름을 하다가 계속해서 지고 속상해하는 아이와 이를 달래는 아빠의 대화

🧑‍⚖️ 민준
에이, 아빠랑 하니까 한 번도 못 이기겠어요! 이건 불공평해요!
👨 아빠
하하, 그렇지? 시작부터 아빠가 힘이 훨씬 세니 이기기 어렵지.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는데, 들어볼래?
🧑‍⚖️ 민준
네! 뭔데요?
👨 아빠
바로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라는 속담이야. 칼날을 잡은 사람이랑 손잡이를 잡은 사람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 민준
당연히 손잡이를 잡은 사람이 이기죠! 아하, 처음부터 유리한 사람을 이길 순 없다는 뜻이군요!

활용 예문

거대 자본을 가진 경쟁사와 신제품 출시 경쟁을 앞두고 동료끼리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우리 신제품 출시일이랑 대기업 K사 출시일이랑 겹친다면서요? 걱정이네요.
🧑‍🏫 박 대리
그러게요. 쟤들은 마케팅 비용만 우리 회사 1년 예산일 텐데.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겠어요?
👨‍💼 김 대리
정말 시작부터 체급이 다르니 막막하네요.
🧑‍🏫 박 대리
정면 대결은 피하고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는 쪽으로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 같아요.

비슷한 표현 1개

🇨🇳
胳膊拧不过大腿 (Gēbo nǐng buguò dàtuǐ)속담

중국

팔이 허벅지를 비틀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약한 힘으로는 강한 힘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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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의 뜻은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아빠와 팔씨름을 하다가 계속해서 지고 속상해하는 아이와 이를 달래는 아빠의 대화; 2. 거대 자본을 가진 경쟁사와 신제품 출시 경쟁을 앞두고 동료끼리 나누는 대화.

협상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협상력은 결국 누가 더 강력한 대안(BATNA)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속담은 협상의 핵심인 레버리지(Leverage)를 정확히 묘사합니다. '날을 잡은 놈'은 협상이 결렬돼도 손해가 적은, 즉 더 나은 BATNA(대안)를 가진 쪽입니다. 반면 '자루를 잡은 놈'은 그 협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약자입니다. 따라서 불리한 협상에서는 정면 대결보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판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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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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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