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식지에 붙은 밥풀

초를 팔아서 얻은 적은 양의 쌀이라는 뜻으로, 적은 물건은 여러 번 생겨도 흐지부지 없어져 모을 수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식지에 붙은 밥풀’은 사소해 보이는 작은 지출이나 이익이 모이지 않고 사라지는 현상을 꼬집습니다. 7명의 전문가와 함께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재테크, 습관, 경영에서 작은 것을 관리하는 지혜를 알아봅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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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경제학자

매일 무심코 지출하는 작은 돈, 즉 '라떼 팩터'는 장기적인 부의 축적을 막는 가장 큰 복병입니다.

이 속담은 경제학의 기회비용 개념을 잘 보여줍니다. 매일 5천 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은 당장 큰 지출이 아닌 '식지에 붙은 밥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돈을 1년, 10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다면 얻었을 복리 수익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지출들이 모여 미래의 자산 형성 기회를 잠식하는 것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무의식적인 소액 지출 습관을 인지하고, 그 돈을 자동 저축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썼는지도 모르게 돈이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식지에 붙은 밥풀' 효과입니다. 해결책은 자동화에 있습니다. 월급날, 소액이라도 자동이체로 저축이나 투자 계좌로 빠져나가게 설정하면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의 전환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시스템이 됩니다.

경영 CEO(경영자)

조직 전체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비용 누수는 결국 기업의 수익성을 갉아먹는 '천 개의 상처'가 됩니다.

개별 부서의 작은 비품 낭비나 불필요한 야근 수당은 '밥풀'처럼 사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사적으로 이런 비용이 누적되면 엄청난 재무적 손실로 이어집니다. 이는 운영 효율성 저하의 명백한 신호입니다. 성공적인 경영자는 이러한 작은 비용 누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여 조직의 수익성을 방어합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개별 거래 내역은 무의미한 '노이즈' 같지만, 이를 집계하고 분석하면 소비 패턴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소액 결제는 분석할 가치가 없는 데이터, 즉 노이즈(Noise)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한 달, 일 년 치의 결제 데이터를 모아 시각화하면 '특정 시간대에 편의점 지출이 많다'와 같은 의미 있는 신호(Signal)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터 집계를 통해 보이지 않던 낭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당장 문제없는 사소한 '코드 스멜'들을 방치하면, 결국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리는 거대한 기술 부채로 쌓입니다.

조금 비효율적인 코드 한 줄, 임시방편으로 처리한 로직 하나는 '식지에 붙은 밥풀'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 스멜(Code Smell)'들이 쌓이면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보수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성능을 저하시키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가 됩니다. 주기적인 리팩토링으로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시스템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버리는 쓰레기나 에너지 낭비가 모여 지구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한 사람이 무심코 버리는 플라스틱 컵, 잠시 켜두는 전등은 '밥풀'처럼 미미해 보입니다. 하지만 수천만 명의 이런 행동이 모이면 심각한 환경오염기후 변화를 초래합니다. 이 속담은 개인의 작은 행동이 사회와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누적 효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는 사소한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매일 군것질하는 작은 돈도 용돈 기입장에 꾸준히 쓰다 보면, 큰 장난감을 살 수 있는 돈이 된다는 걸 깨닫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1000원씩 과자를 사 먹으면 한 달이면 3만 원'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3만 원이면 갖고 싶던 로봇을 살 수 있는 큰돈임을 알려주는 것이죠. 용돈 기입장을 쓰는 습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밥풀' 같은 돈의 흐름을 알게 하고, 예산 관리계획 소비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하는 가장 좋은 경제 교육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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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에게 받은 적은 용돈이 금방 사라져 아쉬워하는 손자와 이를 설명해주는 할머니의 대화

🧑‍⚖️ 민준
할머니, 매일 100원씩 주시는 용돈은 왜 모이지도 않고 금방 사라질까요?
🧓 할머니
호호, 그건 꼭 '식지에 붙은 밥풀' 같아서 그렇단다.
🧑‍⚖️ 민준
식지에 붙은 밥풀이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할머니
우리 민준이 손가락에 밥풀 하나 붙었다고 배가 부르진 않지? 금방 떼어먹으면 없어지고 말이야.
🧑‍⚖️ 민준
아! 용돈이 너무 적어서 모으기도 전에 써버린다는 뜻이군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소액의 성과급을 받고 나서 동료와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이번 분기 성과급 5만 원 들어왔네요. 이걸로 뭘 하라는 건지.
🧑‍🏫 박 대리
에이, 그건 완전 식지에 붙은 밥풀이죠. 교통비로 쓰면 금방 사라지겠어요.
👨‍💼 김 대리
맞아요. 통장에 들어온 것 같지도 않네요. 있으나 마나 한 돈이에요.
🧑‍🏫 박 대리
그러니까요. 차라리 맛있는거나 사 먹고 잊어버립시다.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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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Easy come, easy go. 속담

영국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는 의미입니다. 노력 없이 얻은 작은 재물은 금방 사라져 버린다는 점에서 원본 표현과 유사합니다.

유사도 95%
🇩🇪
Wie gewonnen, so zerronnen. 속담

독일

얻은 대로 녹아 없어진다는 뜻의 독일 속담입니다. 획득 과정이 쉽거나 허술하면 그 재물 또한 쉽게 사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2%
🇺🇸
Money slips through one's fingers. 관용구

미국/영국

돈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뜻으로, 돈을 모으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소한 곳에 써버리는 상황을 묘사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0%
🇷🇺
Пришло махом, ушло прахом (Prishlo makhom, ushlo prakhom) 속담

러시아

순식간에 왔다가 먼지처럼 사라졌다는 의미의 러시아 속담입니다. 쉽게 얻은 것의 허무하고 일시적인 속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0%
🌐
The art is not in making money, but in keeping it. 명언

작자 미상 (Proverbial)

진정한 기술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지키는 데에 있다는 명언입니다. 작은 돈이라도 계속 사라지는 현상의 핵심 문제를 정확히 짚습니다.

유사도 88%
🇬🇧
Burning a hole in one's pocket. 관용구

영국

돈이 주머니에 구멍을 낸다는 뜻으로, 돈이 생기자마자 바로 써버리고 싶어 안달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작은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유사도 85%
🇫🇷
L'argent lui brûle les doigts. 관용구

프랑스

돈이 그의 손가락을 태운다는 의미의 프랑스어 표현입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뜨거워서 못 견디는 것처럼 바로 써버리는 사람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85%
🌐
A fool and his money are soon parted. 명언

토머스 터서 (Thomas Tusser)

어리석은 사람과 그의 돈은 금방 헤어진다는 뜻입니다. 재물을 지키는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쉽게 돈을 잃는 상황을 지적합니다.

유사도 80%
🇯🇵
雀の涙 (suzume no namida) 관용구

일본

'참새의 눈물'이라는 뜻으로, 양이 극히 적어 있으나 마나 한 상태를 비유합니다. 너무 적어서 모으거나 저축할 의미가 없는 돈의 액수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78%
🇺🇸
A drop in the bucket. 관용구

미국

양동이 속의 물 한 방울이라는 뜻으로, 전체에 비해 너무나 미미하여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양을 의미합니다. 그 돈이 너무 적어 저축에 보탬이 되지 않고 사라짐을 암시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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