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

결과가 안 좋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겪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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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의사

치료가 어려운 만성 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환자와 의료진은 예후를 알면서도 남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이 속담은 말기 암이나 특정 신경퇴행성 질환처럼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어려운 병을 떠올리게 합니다. 진단 순간부터 환자와 가족, 의료진은 좋지 않은 결과를 예측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의료의 목표는 완치(Cure)에서 돌봄(Care)으로 전환됩니다. 통증을 조절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완화 의료를 통해, 피할 수 없는 과정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마지막까지 지키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해설재난안전 전문가

쓰나미나 슈퍼 허리케인처럼 경로가 예측되어도 막을 수 없는 재난 앞에서, 우리의 목표는 저지가 아닌 피해 최소화입니다.

일부 자연재난은 그 규모가 너무 커서 인간의 기술로 막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위성으로 허리케인의 경로를 뻔히 알면서도 그 소멸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바로 '알고도 겪는' 재난입니다. 이때 재난 관리의 핵심은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위험을 알리고,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유도하며, 피해 복구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입니다. 재난 자체를 막지는 못하지만, 철저한 대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해설금융 분석가

모두가 버블임을 인지하면서도 탐욕 때문에 '폭탄 돌리기'에 참여하다가, 결국 예견된 붕괴를 맞이하는 시장의 비극입니다.

닷컴 버블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많은 전문가들은 자산 가격이 펀더멘털을 심각하게 벗어났음을 경고합니다. 시장 참여자들 역시 위험을 알지만 '나는 제때 빠져나올 수 있다'는 낙관과 탐욕에 눈이 멉니다. 이러한 집단적 비합리성은 버블을 키우고, 결국 누군가는 마지막 폭탄을 떠안으며 시스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집니다. 개인이 시장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속담의 무력감을 잘 보여줍니다.

경영CEO(경영자)

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인지하면서도, 거대한 조직의 관성과 기존 사업의 수익성 때문에 대응에 실패하고 도태되는 상황입니다.

필름 카메라 시대의 코닥은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도 그 위협을 외면했습니다. 디지털이 시장을 잠식할 것을 알았지만, 필름 사업이라는 캐시카우를 포기할 수 없었고, 거대한 조직의 관성이 변화를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리더가 위기를 분명히 인지하더라도, 단기 실적 압박과 내부 저항 때문에 필요한 혁신을 실행하지 못하고 서서히 몰락하는 것은 기업 역사에서 반복되는 비극입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유한성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삶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용기를 얻습니다.

이 속담은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실존적 조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해수병'을 앓고 있는 셈입니다. 이 사실을 외면하고 공포에 사로잡히기보다, 스토아 철학자들처럼 죽음의 수용을 통해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유한성을 직시할 때, 우리는 비로소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깨닫고 하루하루를 더 의미 있게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기술IT 개발자

기술 부채가 쌓여 시스템 붕괴가 임박했음을 알면서도, 단기적인 사업 요구에 밀려 근본적인 해결을 미루는 상황입니다.

개발자들은 임시방편으로 만든 코드가 미래에 큰 문제를 일으킬 것임을 압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입니다. 부채가 쌓이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지고 잦은 오류가 발생하며, 결국 전면적인 시스템 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이 위험을 알지만, 당장의 출시 일정과 새로운 기능 개발 요구에 밀려 근본적인 구조 개선, 즉 리팩터링(Refactoring)을 계속 미루게 됩니다. 결국 예견된 재앙을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게 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을 통해, 관객은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필연적 결말을 향해가는 서사에 깊이 몰입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서 관객은 종종 주인공보다 먼저 그의 비극적 결함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비극적 아이러니입니다. 주인공이 운명의 덫으로 한 걸음씩 걸어 들어가는 것을 알면서 지켜보는 관객은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이처럼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상황 설정은, 캐릭터의 선택이 얼마나 필연적이며 인간의 의지가 운명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주며 서사의 깊이와 감정적 파장을 극대화하는 장치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시험공부를 하나도 못 해서 낙제할 것을 알지만,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 학생과 엄마의 대화

🧑‍✈️ 지훈
엄마, 저 시험 보러 가기 싫어요. 어차피 공부 하나도 못 해서 F학점 받을 게 뻔해요.
👩 엄마
그래도 시험을 안 볼 수는 없잖니. 결과가 좋지 않을 걸 알아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법이야.
🧑‍✈️ 지훈
알면서도 가려니 발걸음이 안 떨어져요.
👩 엄마
꼭 지금 같은 상황을 두고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고 한단다. 옛날에 해수병은 걸리면 죽는 병이었는데, 그걸 알면서도 겪어야 한다는 뜻이지.
🧑‍✈️ 지훈
아... 제 마음이 딱 그거네요. 피할 수 없는 병처럼요.

활용 예문

회사의 무리한 M&A 추진으로 인해 큰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무자들끼리 나누는 대화

🧑‍🔧 최 대리
과장님, 아무리 분석해 봐도 이번 인수 건은 적자가 확실합니다. 보고서 올렸는데도 계속 추진하시네요.
👨‍💼 김 과장
회장님 의지가 워낙 강하시니 어쩔 수 없어. 이거야 원,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더니 딱 그 꼴이야.
🧑‍🔧 최 대리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도 이렇게 달려가야 한다니 답답합니다.
👨‍💼 김 과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뿐이겠지. 일단 자료나 더 챙겨보세.

비슷한 표현 1개

🇨🇳
在劫难逃 (zài jié nán táo)관용구

중국

'재앙 속에 있어 피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끔찍한 운명이나 재난을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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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알고도 죽는 해수병이라"의 뜻은 무엇인가요?

결과가 안 좋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겪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시험공부를 하나도 못 해서 낙제할 것을 알지만,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 학생과 엄마의 대화; 2. 회사의 무리한 M&A 추진으로 인해 큰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무자들끼리 나누는 대화.

의사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치료가 어려운 만성 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환자와 의료진은 예후를 알면서도 남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이 속담은 말기 암이나 특정 신경퇴행성 질환처럼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어려운 병을 떠올리게 합니다. 진단 순간부터 환자와 가족, 의료진은 좋지 않은 결과를 예측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의료의 목표는 완치(Cure)에서 돌봄(Care)으로 전환됩니다. 통증을 조절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완화 의료를 통해, 피할 수 없는 과정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마지막까지 지키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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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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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