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열사흘부스럼을 앓느냐

망령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요약

‘열사흘부스럼을 앓느냐’는 속담은 생각 없이 횡설수설하는 말의 해로움을 지적합니다. 7인의 전문가가 정리되지 않은 말이 개인의 신뢰도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명료한 소통의 중요성을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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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횡설수설하는 말은 종종 내면의 불안이나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마치 열병을 앓는 사람이 헛소리를 하듯, 심리적 압박이 심하면 생각의 연결고리가 약해져 말이 두서없어집니다. 이는 불안 수준이 높거나, 여러 생각이 충돌하는 내적 혼란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때로는 핵심을 말하기 두려워 일부러 말을 돌리는 방어기제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말의 내용보다 그 혼란스러운 형식 자체가 중요한 심리적 신호인 셈입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핵심 없이 장황한 말은 청중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발언자의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행위입니다.

설득의 핵심은 명료함입니다. '열사흘부스럼'처럼 불필요한 말을 길게 늘어놓으면 메시지의 핵심이 희석되고, 청중은 금세 피로감을 느낍니다. 이는 발언자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는 인상을 주어 전문성을 의심하게 만들죠. 결국 설득은커녕 부정적인 평가만 남기게 되는, 가장 비효율적인 소통 방식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조직에서 두서없는 소통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초래하는 심각한 리스크입니다.

회의 석상에서 핵심 없이 장황하게 말하는 것은 다른 구성원들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는 일입니다. 이런 식의 보고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리더가 상황을 오판하게 만듭니다. 명확한 데이터와 논리 없이 '열사흘부스럼'처럼 말하는 문화는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법정이나 수사 과정에서 일관성 없이 횡설수설하는 진술은 신빙성을 잃고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술의 일관성과 논리적 명확성은 증언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열사흘부스럼'처럼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장황하게 말하거나 사실 관계를 뒤섞어 말하면,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숨기거나 거짓말을 한다는 의심을 사기 쉽습니다. 이는 재판부나 수사기관에 부정적 심증을 형성하여, 결국 자신에게 불리한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두서없는 말은 정보 처리의 과부하로 인해 뇌의 '실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리의 뇌는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을 사용해 생각을 정리하고 언어로 출력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지적 과부하 상태가 되면, 생각을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여과 없이 뒤죽박죽 입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뇌의 처리 용량 한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캐릭터가 횡설수설하는 대사는 그의 무능함, 불안, 혹은 기만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잘 쓰인 대사는 캐릭터의 목적과 감정을 함축적으로 전달합니다. 반면, '열사흘부스럼'처럼 핵심 없이 말을 늘어놓는 캐릭터는 시청자에게 답답함을 유발하며, 그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캐릭터의 어리석음을 강조하거나, 거짓말을 감추려는 불안한 심리를 드러내는 서사적 장치로 활용됩니다. 결국 목적 없는 대사는 길 잃은 캐릭터를 상징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하고 싶은 말을 머릿속으로 먼저 정리한 뒤 입을 여는 습관은 존중받는 사람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할 때, 결론 없이 계속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면 듣는 친구는 지루하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속담은 '생각 주머니'에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잘 경청하게 하려면, 말하기 전에 '무엇을 말할까?'를 먼저 생각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의 시작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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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손자가 할머니에게 어젯밤에 외계인을 만났다고 허풍을 치는 상황

🧑‍🏫 민수
할머니! 저 어젯밤에 마당에서 초록색 외계인이랑 악수했어요!
🧓 할머니
아이고 우리 강아지, 너 혹시 열사흘부스럼을 앓느냐?
🧑‍🏫 민수
네? 열사흘부스럼이요? 그게 무슨 병이에요?
🧓 할머니
하하, 부스럼을 열사흘이나 오래 앓으면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믿기 힘든 말을 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속담이야.
🧑‍🏫 민수
아하! 제가 외계인 만났다고 한 게 헛소리 같아서 하신 말씀이군요!

🧩 활용 예문

허풍이 심한 친구에 대해 두 대학 동기가 대화를 나누는 상황

👨‍💼 지현
너 들었어? 철수가 자기가 알바해서 한 달 만에 명품 가방 샀대.
🧑‍✈️ 수빈
걔는 무슨 열사흘부스럼을 앓나 봐. 허풍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 지현
내 말이. 지난번엔 길 가다 연예 기획사 명함 받았다고 하더니.
🧑‍✈️ 수빈
에휴,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상대해주면 피곤해.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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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o talk through one's hat 관용구

미국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하며 허튼소리를 하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리나 근거가 부족한 주장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5%
🇬🇷
Wise men speak because they have something to say; fools because they have to say something. 명언

플라톤 (Plato)

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어서 말하고, 어리석은 자는 무엇이든 말해야만 직성이 풀려서 말한다는 뜻입니다. 말의 목적과 질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유사도 92%
🇬🇧
Full of hot air 관용구

영국

허풍이 심하거나 과장되고 중요하지 않은 말만 늘어놓는 사람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그 사람의 말이 실속 없고 들을 가치가 없음을 암시합니다.

유사도 90%
🇫🇷
Raconter des salades 관용구

프랑스

'샐러드를 이야기하다'라는 직역으로, 믿기 어려운 거짓말이나 허풍을 늘어놓는 것을 의미하는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8%
🇬🇧
Empty vessels make the most sound. 속담

영국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의미로, 아는 것이 없거나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더 시끄럽게 떠든다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입니다.

유사도 85%
🌐
A fool's tongue is long enough to cut his own throat. 명언

토머스 풀러

어리석은 자의 혀는 자신의 목을 벨 만큼 길다는 뜻입니다. 망령되고 생각 없는 말이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유사도 82%
🌐
Better to remain silent and be thought a fool than to speak and to remove all doubt. 명언

에이브러햄 링컨

말을 해서 바보라는 의심을 없애주기보다는, 차라리 침묵하여 바보로 여겨지는 편이 낫다는 의미입니다. 망령된 말을 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역설적으로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言多必失 (yán duō bì shī) 속담

중국

말이 많으면 반드시 실수가 있다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입니다. 불필요하고 망령된 말을 삼가야 함을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78%
🇺🇸
To have a screw loose 관용구

미국

나사가 하나 풀렸다는 의미로,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이상하고 비정상적일 때, 즉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일 때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75%
🇮🇹
Chi parla molto, spesso sbaglia. 속담

이탈리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종종 실수를 저지른다는 이탈리아 속담입니다. 말이 많으면 망령된 소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통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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