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대청을 빌려 쓴다는 구실로 시작해서 방에까지 들어간다는 뜻으로, 염치없이 처음에 한 약속을 어기고 야금야금 침범해 들어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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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협상 전문가

작은 양보를 얻어낸 뒤 점진적으로 요구 수위를 높여 전체를 차지하는 '살라미 전술'의 전형입니다.

이 속담은 협상에서 자주 쓰이는 살라미 전술(Salami Tactics)을 보여줍니다.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작은 요구(청을 빌리는 것)부터 시작해, 한번 양보를 얻어내면 다음 요구(방에 들어가는 것)를 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이런 단계적 요구에 대응하려면 처음부터 원칙을 명확히 하고, 수용할 수 없는 요구에는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의 최상의 대안(BATNA)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법률가

사소한 권리 침해를 초기에 막지 않으면, 권리 전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습니다.

남의 토지에 잠시 길을 내주는 것과 같이 작은 호의가 반복되면, 상대방은 그 길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이는 권리 불행사 원칙이나 묵시적 동의로 해석될 여지를 줍니다. 따라서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는 사소하더라도 내용증명 발송 등을 통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향후 더 큰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핵심입니다.

해설심리치료사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이처럼 사소한 경계 침범을 허용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결국 자기 자신을 잃게 만듭니다.

개인 관계에서 '청을 빌려주는' 행위는 상대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점차 '방을 내주는' 상황, 즉 정서적, 시간적 착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명확한 심리적 경계선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필요를 표현하는 자기주장 훈련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경영CEO(경영자)

전략적 제휴라는 명분 아래 핵심 기술이나 경영권을 야금야금 빼앗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계해야 합니다.

비즈니스에서 '청을 빌리는' 것은 공동 연구나 일부 사업 제휴와 같습니다. 하지만 파트너가 이를 빌미로 핵심 인력을 빼가거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경영권에 간섭하며 '방을 차지'하려 들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 초기 단계부터 계약서에 각자의 역할과 책임, 권한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계약의 명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UXUX/UI 디자이너

이는 사용자의 작은 동의를 얻어낸 뒤, 교묘하게 추가 정보나 결제를 유도하는 '다크 패턴'의 작동 원리와 같습니다.

디지털 서비스에서 무료 체험에 동의했더니 유료 구독으로 자동 전환되거나, 뉴스레터 수신에만 동의했는데 제3자 정보제공까지 묶어서 처리하는 경우가 바로 이 속담의 예입니다. 이는 풋 인 더 도어(Foot-in-the-door) 기법을 활용한 대표적인 다크 패턴(Dark Patterns)입니다. 좋은 사용자 경험(UX)은 투명한 정보 제공과 사용자의 명확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역사학자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은 통상권이나 조차지를 빌미로 삼아, 결국 한 나라의 주권을 잠식하는 침략의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은 청나라에 조차지를 요구하거나 조선에 통상 조약을 강요하며 '청'을 빌렸습니다. 이후 이를 교두보 삼아 군대를 주둔시키고 내정에 간섭하며 결국 '방'까지 차지하는 제국주의 침략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처럼 역사 속에서 작은 양보는 종종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비극적 결과를 낳았으며, 이는 '살라미 슬라이싱' 외교 전략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해설사회복지사

사소한 금전 요구로 시작된 관계는 점차 심각한 경제적 착취나 정서적 학대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에게 '차비가 없다'며 접근해 돈을 빌리는 것은 '청을 빌리는' 행위입니다. 한번 돈을 빌려준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요구액을 키워가고, 나중에는 재산을 가로채는 경제적 착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 기반 범죄는 피해자의 취약성을 파고들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관계를 끊어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친구에게 장난감을 빌려줬다가 다른 물건까지 빼앗겨 속상해하는 아이와 그를 위로하는 누나의 대화

🧑‍🏫 민수
누나, 친구한테 로봇 한 개만 빌려줬는데, 이젠 내 가방에 있는 다른 로봇들까지 마음대로 가져가.
👨‍💼 지현
어머, 정말? 딱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는 속담이랑 똑같은 상황이네.
🧑‍🏫 민수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 지현
넓은 마루인 '청'만 빌려 쓰겠다고 해놓고, 슬쩍 '방'까지 들어와서 차지한다는 뜻이야. 작은 호의를 빌미로 점점 더 욕심을 부리는 거지.
🧑‍🏫 민수
아! 그럼 내 로봇 하나가 '청'이고, 내 가방 속 다른 로봇들이 '방'이 된 거구나.

활용 예문

회사에서 신규 프로젝트팀에게 임시로 자리를 내주었으나, 점점 공간을 넓혀와 불편을 겪는 두 동료의 대화

👨‍💼 김 대리
TF팀 말이야. 처음엔 우리 팀 창가 쪽 책상 두 개만 쓴다고 했잖아.
🧑‍🏫 박 대리
그러게. 이젠 아주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갈 기세야. 복도까지 짐을 내놨어.
👨‍💼 김 대리
내 말이. 이러다 우리 휴게 공간까지 다 차지하겠어.
🧑‍🏫 박 대리
팀장님께 조용히 말씀드려서 구역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비슷한 표현 2개

🇯🇵
庇を貸して母屋を取られる (hisashi o kashite omoya o torareru)속담

일본

'처마를 빌려주고 안채를 빼앗긴다'는 뜻으로, 작은 부분을 빌려줬다가 집 전체를 빼앗기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원본 속담과 구조 및 의미가 거의 동일합니다.

🇸🇦
The camel's nose is in the tent.관용구

아랍 문화권

낙타가 춥다며 코만 텐트에 넣게 해달라고 한 뒤 결국 몸 전체가 들어와 주인을 쫓아낸다는 우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작은 허용이 결국 전체를 점령하는 결과로 이어짐을 비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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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대청을 빌려 쓴다는 구실로 시작해서 방에까지 들어간다는 뜻으로, 염치없이 처음에 한 약속을 어기고 야금야금 침범해 들어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친구에게 장난감을 빌려줬다가 다른 물건까지 빼앗겨 속상해하는 아이와 그를 위로하는 누나의 대화; 2. 회사에서 신규 프로젝트팀에게 임시로 자리를 내주었으나, 점점 공간을 넓혀와 불편을 겪는 두 동료의 대화.

협상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작은 양보를 얻어낸 뒤 점진적으로 요구 수위를 높여 전체를 차지하는 '살라미 전술'의 전형입니다. 이 속담은 협상에서 자주 쓰이는 살라미 전술(Salami Tactics)을 보여줍니다.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작은 요구(청을 빌리는 것)부터 시작해, 한번 양보를 얻어내면 다음 요구(방에 들어가는 것)를 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이런 단계적 요구에 대응하려면 처음부터 원칙을 명확히 하고, 수용할 수 없는 요구에는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의 최상의 대안(BATNA)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뜻 확인 퀴즈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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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청을 빌려 방에 들어간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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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