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

대청을 빌려 쓴다는 구실로 시작해서 방에까지 들어간다는 뜻으로, 염치없이 처음에 한 약속을 어기고 야금야금 침범해 들어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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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법률가

초기의 작은 권리 침해를 용인하면, 나중에는 그것이 관행이나 권리인 것처럼 주장되어 더 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집니다.

타인의 토지에 임시 통행을 허락해 주는 것이 '행랑'을 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를 명확히 제한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통행이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 주장하며 길을 넓히거나(안방까지 드는 격) 지역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의를 베풀 때는 계약의 명확성을 확보하고, 작은 침해라도 초기에 바로잡아 묵시적 동의로 해석될 여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법적 분쟁의 시작은 사소한 경계의 침범입니다.

해설심리치료사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한 사람이 상대방의 '심리적 경계'를 조금씩 허물면서 시작됩니다.

개인의 시간, 감정, 가치관 등은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심리적 안방'입니다. 관계 초기에 무리한 부탁('행랑')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점점 더 깊숙이 개인의 영역을 침범합니다. 이는 가스라이팅이나 정서적 착취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상대의 경계를 존중하고, 불편한 요구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자기 주장 능력에서 비롯됩니다.

경영CEO(경영자)

비즈니스에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는 결국 프로젝트의 실패와 비용 폭증을 초래합니다.

고객의 사소한 추가 요구사항('행랑')을 계약서 수정 없이 들어주는 순간, '스코프 크립(Scope Creep)', 즉 업무 범위 확장의 문이 열립니다. 이는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추가 요구('안방')로 이어져, 정해진 예산과 일정을 초과하고 팀의 번아웃을 유발합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는 초기에 합의된 작업 명세서(SOW)를 철저히 지키고, 모든 변경사항을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관리하는 원칙에서 시작됩니다.

역사역사학자

역사적으로 한 국가의 작은 영토적 요구를 들어주는 유화 정책은 더 큰 침략의 빌미가 되어 비극을 낳았습니다.

1938년 뮌헨 협정은 이 속담의 비극적인 사례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히틀러의 체코슬로바키아 영토 일부('행랑') 요구를 들어주면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화 정책은 히틀러의 야욕을 더욱 부추겼고, 결국 체코슬로바키아 전체('안방')를 점령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초기 침략에 대한 단호한 대응 없이는 더 큰 희생을 피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겼습니다.

기술IT 개발자

기획에 없던 사소한 기능 추가 요청은 시스템의 구조적 안정성을 해치고 유지보수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서비스 출시 직전, '이것 하나만 간단히 추가해달라'는 요청('행랑')은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 코드는 전체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무너뜨리고 예기치 못한 버그를 만듭니다. 이런 '땜질'이 반복되면 결국 시스템은 누구도 손댈 수 없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 덩어리('안방'을 차지한 불청객)가 됩니다. 잘 설계된 시스템은 변경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원칙을 지키는 것에서 유지됩니다.

해설협상 전문가

협상 초기에 원칙 없이 양보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더 요구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최악의 전략입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상대가 던지는 사소한 요구('행랑')는 당신의 의지를 시험하는 '탐색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쉽게 응하면, 상대는 당신의 저항점이 낮다고 판단하고 더욱 거센 핵심 요구('안방')를 밀어붙일 것입니다. 따라서 협상 전 BATNA(협상 결렬 시 대안)를 명확히 하고, 사소한 양보라도 반드시 반대급부를 요구해야 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협상 전체의 주도권을 잃게 됩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내 공간을 소중히 여기고 친구의 공간을 존중하는 것이 함께 즐겁게 지내는 첫걸음입니다.

친구의 책상에 필통('행랑')을 잠시 두는 것은 괜찮지만, 허락 없이 책이나 공책까지 모두 올려두면('안방') 친구는 불편할 거예요. 내 물건과 내 자리가 소중하듯, 친구의 공간도 존중해줘야 합니다. 무언가 필요할 땐 먼저 허락을 구하고, 친구가 '안돼'라고 말해도 서운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이 서로의 경계를 지켜주며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동생에게 공책 한 페이지만 빌려줬다가, 동생이 자기 것처럼 공책의 절반을 써버린 것을 본 언니와 엄마의 대화

🧑‍🍳 지혜
엄마, 동생한테 급하다고 해서 공책 한 장만 쓰라고 했는데, 벌써 열 장이나 썼어요!
👩 엄마
어머나, 동생이 너무 욕심을 부렸네. 딱 이럴 때 쓰는 속담이 있단다.
🧑‍🍳 지혜
속담이요? 뭔데요?
👩 엄마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는 말이야. 옛날에 작은 바깥채(행랑)를 빌려줬더니 주인이 쓰는 큰 방(안방)까지 차지하려 한다는 뜻이지.
🧑‍🍳 지혜
아하! 제가 공책 한 장 빌려준 게 행랑이고, 동생이 열 장이나 쓴 게 안방까지 들어온 거군요!

활용 예문

옆집에서 잠깐만 주차하겠다며 주차 공간을 빌려 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자기 전용 자리처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이웃들의 대화

🧑‍🎤 김 씨
101호 아저씨, 처음엔 급할 때만 쓴다더니 이젠 아예 우리 라인에 주차를 하네요.
🧑‍🚒 박 씨
그러게 말이에요.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더니, 호의를 베풀어준 걸 권리로 아나 봐요.
🧑‍🎤 김 씨
조만간 관리사무소에 정식으로 이야기해야겠어요. 너무들 하네요.
🧑‍🚒 박 씨
네, 그게 좋겠어요.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비슷한 표현 3개

🇬🇧
Give him an inch, and he'll take a mile.관용구

영국

조금만 허용해주면 상대방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차지하려 한다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작은 호의가 더 큰 요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원본 속담과 거의 일치합니다.

🇯🇵
庇を貸して母屋を取られる (hisashi o kashite omoya o torareru)속담

일본

'처마를 빌려줬더니 안채를 빼앗긴다'는 뜻의 일본 속담입니다. 작은 공간(처마)을 내어준 대가로 핵심 공간(안채)을 잃게 된다는 구조가 원본과 매우 흡사합니다.

🇪🇸
Le das la mano y se toma el pie.속담

스페인

손을 내밀어주면 발까지 잡는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작은 도움이나 호의를 베풀었을 때, 상대가 선을 넘어 과도하게 의지하거나 요구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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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대청을 빌려 쓴다는 구실로 시작해서 방에까지 들어간다는 뜻으로, 염치없이 처음에 한 약속을 어기고 야금야금 침범해 들어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동생에게 공책 한 페이지만 빌려줬다가, 동생이 자기 것처럼 공책의 절반을 써버린 것을 본 언니와 엄마의 대화; 2. 옆집에서 잠깐만 주차하겠다며 주차 공간을 빌려 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자기 전용 자리처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는 이웃들의 대화.

법률가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초기의 작은 권리 침해를 용인하면, 나중에는 그것이 관행이나 권리인 것처럼 주장되어 더 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집니다. 타인의 토지에 임시 통행을 허락해 주는 것이 '행랑'을 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를 명확히 제한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통행이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 주장하며 길을 넓히거나(안방까지 드는 격) 지역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의를 베풀 때는 계약의 명확성을 확보하고, 작은 침해라도 초기에 바로잡아 묵시적 동의로 해석될 여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법적 분쟁의 시작은 사소한 경계의 침범입니다.

뜻 확인 퀴즈

"행랑 빌리면 안방까지 든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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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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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