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매 밥만도 못하겠다

음식이 아주 적은 양임을 이르는 말.

📝 요약

‘매 밥만도 못하겠다’는 속담은 극히 적은 양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부족함의 의미를 경제, 사회, 디자인 등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단순한 양의 문제를 넘어 가치와 인식의 문제로 확장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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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어원학자

날렵한 사냥꾼 '매'가 한 번에 먹는 작은 먹잇감에 빗대어, 양의 적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이 속담의 핵심은 '매'의 생태적 특성에 있습니다. 매는 쥐나 작은 새 같은 소형 동물을 사냥하여 단번에 먹어치웁니다. 그 식사량은 인간의 한 끼 식사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지요. 따라서 '매 밥'은 '아주 적은 양'의 관용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양이 적다는 사실을 넘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실망감을 동물 비유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언어적 지혜입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소비자가 느끼는 최소한의 만족, 즉 한계효용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 재화의 가치를 뜻합니다.

경제학에서 재화의 가치는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Utility)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속담은 제공된 재화(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 기본적인 허기를 채우는 최소한의 효용조차 얻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명제가 성립하지 않는 지점, 즉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 정도의 부정적 가치를 갖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단순한 투정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현실일 수 있는 식량 빈곤의 심각성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사회에는 한 끼 식사가 '매 밥'만도 못한 이웃들이 존재합니다. 이 속담은 복지 현장에서 마주하는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 문제를 직설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히 배고픔의 문제를 넘어, 개인의 인간 존엄성과 건강권, 나아가 사회적 고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우리에게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강력한 목소리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의 최소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정보량은 미니멀리즘이 아닌 기능 불충분입니다.

디자인에서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원칙은 중요하지만, 이 속담은 그 경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정보필수 기능조차 제공되지 않는 화면은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매 밥' 같은 불친절한 디자인입니다. 좋은 디자인은 복잡함을 덜어내는 것이지, 사용자가 과업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맥락마저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최소 기능 제품(MVP)'이 고객의 핵심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외면받습니다.

스타트업은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으로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MVP가 '매 밥' 수준이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이는 제품이 고객의 가장 중요한 핵심 문제(Core Problem)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어떠한 가치도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소'는 기능의 개수를 의미할 뿐, 고객이 느끼는 핵심 가치의 만족도가 작아도 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밥투정하는 아이에게 '이건 새 모이만큼 작네!'라고 말하며 음식의 소중함을 눈높이에 맞춰 가르칩니다.

아이들에게 편식 습관을 고쳐줄 때 이 속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밥을 깨작거리는 아이에게 '와, 밥이 정말 매 밥만도 못하게 남았네. 이렇게 먹으면 힘이 하나도 안 나겠다'라고 말해주는 거죠. 이는 아이의 행동을 객관적인 비유로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적절한 식사량의 중요성과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카피라이터

부족함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매 밥'이라는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치환해 불만을 극대화합니다.

'양이 적다'는 말은 평범하지만, '매 밥만도 못하다'는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생생한 이미지를 그립니다. 이는 구체적인 동물('매')과 생존 행위('밥')를 결합하여, 불만이라는 감정을 매우 효과적으로 증폭시키는 수사법입니다. 좋은 카피는 이처럼 추상적인 메시지를 감각적 비유로 전환하여, 소비자의 뇌리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힘을 가집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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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파스타의 양이 너무 적어 실망한 할머니와 손자

🧑‍⚖️ 민준
우와, 파스타다! 그런데 할머니, 접시는 큰데 파스타는 왜 이렇게 조금이에요?
🧓 할머니
어이구, 정말이네. 이걸 누구 코에 붙인담. 이건 정말 ‘매 밥만도 못하겠다’.
🧑‍⚖️ 민준
매 밥이요? 그게 뭐예요?
🧓 할머니
매는 하늘을 나는 작은 사냥꾼 새인데, 아주 조금만 먹거든. 이 파스타 양이 그 매가 먹는 밥보다도 못하다는 뜻이야.
🧑‍⚖️ 민준
아하! 정말 양이 너무 적다는 뜻이구나! 제 배는 아직도 꼬르륵거려요.

🧩 활용 예문

SNS에서 유명한 맛집에 갔지만 음식 양이 너무 적어 실망한 동료들의 대화

🧑‍🔧 이 대리
드디어 나왔네요! 근데... 이게 2인분 맞아요? 양이 너무한데.
👨‍💼 김 대리
내 말이. 맛은 어떨지 몰라도 양만 보면 매 밥만도 못하겠어.
🧑‍🔧 이 대리
맞아요. 이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겠어요. 다 먹고 2차 가야 할 듯.
👨‍💼 김 대리
그러죠. 근처에 국밥집 있던데 거기로 갑시다.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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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僧多粥少 (sēng duō zhōu shǎo) 속담

중국

'승려는 많은데 죽은 적다'는 뜻으로,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나눠 가질 사람은 많아 각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매우 적은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8%
🇬🇧
Not enough to keep a bird alive. 속담

영국

새 한 마리도 살려두지 못할 만큼 양이 적다는 뜻입니다. 음식이나 자원이 극히 미미하여 생명을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수준임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雀の涙 (suzume no namida) 속담

일본

'참새의 눈물'이라는 뜻으로, 양이 극히 적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92%
🇺🇸
Slim pickings 관용구

미국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거나 얻을 수 있는 양이 매우 적은 상황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특히 음식이나 기회가 부족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90%
🌐
Please, sir, I want some more. 명언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나온 유명한 대사입니다. 배급된 음식이 너무나도 적어 추가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유래했으며,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배급을 상징합니다.

유사도 88%
🇺🇸
Hardly a square meal 관용구

미국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제공된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 영양이나 포만감을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함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6%
🇺🇸
Chicken feed 관용구

미국

'닭 모이'라는 뜻으로, 급여나 보상 등이 터무니없이 적은 양일 때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 양이 매우 보잘것없음을 경멸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5%
🌐
My revenue is the sad cheese-paring.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대사로, '치즈를 얇게 저민 조각'에 수입을 비유하여 그 양이 매우 적고 인색함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2%
🇬🇧
A mere crumb 관용구

영국

'단순한 빵 부스러기'라는 뜻으로, 어떤 것의 양이 극히 작고 하찮은 부분에 불과함을 의미합니다. 특히 음식이나 정보 등이 매우 적을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0%
🇪🇸
Pan para hoy, y hambre para mañana. 속담

스페인

'오늘을 위한 빵, 그리고 내일을 위한 굶주림'이라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지금 당장 버티기에도 부족한 양이어서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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