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박쥐의 두 마음

우세한 쪽에 붙는 기회주의자의 교활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박쥐의 두 마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소속과 신념을 쉽게 바꾸는 기회주의적 태도를 꼬집는 속담입니다. 7인의 전문가 시선을 통해 정치, 비즈니스,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는 기회주의의 본질과 그 위험성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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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역사 역사학자

역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의를 저버린 인물들이 결국 비극적 종말을 맞이했음을 보여줍니다.

삼국지의 여포는 동탁과 정원을 연달아 배신하며 당장의 힘을 얻었지만, 결국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처럼 역사는 일시적인 이익을 위해 원칙과 의리를 저버리는 '박쥐' 같은 행동이 결국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모두 잃게 만드는 가장 어리석은 생존 전략이었음을 증명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시장 상황에 따라 제휴와 배신을 반복하는 기업은 결국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외면당합니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핵심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제휴했다가 기술만 흡수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대기업의 행태는 '박쥐의 두 마음'과 같습니다. 이런 전략은 일시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업계의 평판을 잃고 혁신적인 파트너를 구하기 어려워져 지속 가능한 성장에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선거 때마다 당적을 바꾸는 '철새 정치인'은 유권자의 신뢰를 저버리고 정치적 냉소주의를 심화시킵니다.

'박쥐의 두 마음'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념이나 정책보다 당장의 유불리를 따져 당적을 옮기는 기회주의 정치인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정당 정치의 근간을 흔들고, 정책의 일관성을 해쳐 국민의 삶에 혼란을 줍니다. 결국 이는 정치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조직 내에서 강한 라인에만 줄을 서는 직원은 팀워크를 해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파괴합니다.

특정 상사나 부서가 힘을 얻을 때만 그쪽에 붙고, 상황이 불리해지면 등을 돌리는 직원은 '사내 박쥐'와 같습니다. 이런 행동은 단기적으로 개인의 생존에 유리해 보일지 몰라도, 동료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소통을 단절시켜 팀 전체의 생산성을 저하시킵니다. 건강한 조직은 투명한 소통과 상호 존중 위에 세워집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신념 없이 상황에 따라 자신을 바꾸는 삶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공허함에 직면하게 됩니다.

기회주의는 일관된 가치관 없이 외부의 힘에 따라 자신을 규정하는 태도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을 가져다줄지 모르지만, 내면에는 어떤 신념도 뿌리내리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삶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극심한 불안과 공허함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인간 사회의 부정적 은유와 달리, 실제 박쥐는 낮과 밤의 생태계를 잇는 매우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박쥐는 '새와 쥐 사이의 배신자'라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포유류이면서 날 수 있는 유일한 동물로서 독특한 생태적 지위를 가집니다. 해충을 잡아먹어 농업에 도움을 주고,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 생물 다양성 유지에 기여합니다. 인간의 편협한 시각으로 만든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박쥐는 생태계 균형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입니다.

전문가 협상 전문가

협상 테이블에서 말을 바꾸는 기회주의적 태도는 단기적 이익을 얻을 순 있어도,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를 파괴합니다.

유리한 대안이 나타났다고 기존의 합의를 쉽게 뒤집는 것은 '박쥐의 두 마음'을 가진 최악의 협상 태도입니다. 이런 행동은 이번 협상에서 일부 이득을 볼지 몰라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기회를 모두 잃게 만듭니다. 성공적인 협상은 신뢰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이며,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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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편 가르기 축구를 할 때마다 이길 것 같은 팀으로만 옮겨 다니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와 삼촌

🧑‍⚖️ 민준
삼촌, 영호는 축구할 때마다 꼭 이기는 팀으로만 가려고 해요. 진짜 얄미워요.
🧑‍🦱 삼촌
하하, 영호가 '박쥐의 두 마음'을 가졌나 보구나.
🧑‍⚖️ 민준
박쥐의 두 마음이요? 그게 뭔데요?
🧑‍🦱 삼촌
옛날 이야기에서 박쥐가 새와 짐승이 싸울 때, 자기가 유리한 쪽에만 붙으려고 했던 것에서 나온 말이야.
🧑‍⚖️ 민준
아! 자기 이익만 생각해서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마음이군요!

🧩 활용 예문

정치인의 기회주의적인 행보에 대해 뉴스를 보며 대화하는 부부

🧑‍🎤 아내
저 정치인 좀 봐. 여당이 유리할 땐 그리 붙더니, 이젠 야당 지지율이 높으니까 말을 싹 바꾸네.
👩‍💼 남편
전형적인 '박쥐의 두 마음'이지. 자기 신념보단 이익이 먼저인 사람이야.
🧑‍🎤 아내
그러게 말이야.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 남편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으니 곧 심판받게 될 거야.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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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見風使舵 (jiàn fēng shǐ duò) 관용구

중국

바람을 보고 키를 조종한다는 뜻으로, 상황의 변화나 권력의 향방을 보고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기회주의적인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8%
🇩🇪
Sein Fähnchen nach dem Wind hängen. 속담

독일

자신의 작은 깃발을 바람 부는 방향으로 내건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신념 없이 유리한 쪽으로만 입장을 바꾸는 사람을 비유하는 독일 속담입니다.

유사도 97%
🇬🇧
Run with the hare and hunt with the hounds. 관용구

영국

토끼와 함께 달리면서 동시에 사냥개와 함께 사냥한다는 뜻입니다. 서로 적대적인 두 편에 모두 속해 이득을 취하려는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5%
🇯🇵
風見鶏 (kazamidori) 관용구

일본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닭 모양의 풍향계를 의미합니다. 주변 상황이나 여론의 방향에 따라 자신의 의견이나 태도를 쉽게 바꾸는 사람을 비꼬는 말로 쓰입니다.

유사도 95%
🇷🇺
И нашим и вашим (I nashim i vashim) 속담

러시아

'우리 편에게도, 그리고 당신 편에게도'라는 뜻입니다. 양쪽에 모두 잘 보이려 애쓰며 박쥐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묘사하는 러시아 속담입니다.

유사도 92%
🌐
Turncoat 관용구

영어권

자신이 속한 정당이나 조직, 신념을 배신하고 반대편으로 돌아선 사람을 의미합니다. 박쥐처럼 유리한 쪽으로 편을 바꾸는 변절자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유사도 90%
🇫🇷
Quand le navire coule, les rats s'enfuient. 속담

프랑스

배가 가라앉을 때, 쥐들은 도망친다는 뜻입니다. 위기 상황이 닥치면 가장 먼저 자신만 살기 위해 배신하고 떠나는 기회주의자들을 비판하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유사도 88%
🇺🇸
A fair-weather friend 관용구

미국

날씨가 좋을 때만 친구라는 뜻으로, 상황이 좋을 때는 곁에 있다가 어려워지면 바로 떠나는 이기적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기회주의자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85%
🌐
A man who stands for nothing will fall for anything. 명언

맬컴 엑스 (Malcolm X)

아무런 신념도 없는 사람은 어떤 것에도 쉽게 넘어가고 만다는 의미입니다. 줏대 없이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기회주의자의 근본적인 특징을 지적하는 명언입니다.

유사도 82%
🇨🇳
The superior man is righteous. The inferior man is after profit. 명언

공자 (Confucius)

군자는 의리를 추구하고, 소인배는 이익을 추구한다는 공자의 말입니다. 원칙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기회주의자의 근본적인 동기를 설명합니다.

유사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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