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밉다고 차 버리니까 떡을 담아 놓은 그릇에 자빠져 도리어 잘되었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을 해친다고 한 일이 그자에게는 도리어 다행한 일이 되어 더욱 분이 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는 감정적이고 근시안적인 공격이 의도와 정반대로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역설을 경고합니다. 7명의 전문가가 이 원리가 비즈니스, 법률, 정책, 역사 등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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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정보를 억압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스트라이샌드 효과'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속담은 특정 정보를 숨기거나 제거하려는 시도(차 버리기)가 오히려 그 정보를 더 널리 퍼뜨려 상대에게 이득을 주는(떡고리) 스트라이샌드 효과(Streisand effect)를 떠올리게 합니다. 싫은 대상을 공격하는 행위 자체가 그 대상에게 대중의 관심이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셈이죠. 이는 부정적인 정보에 더 주목하는 인간의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과 맞물려, 공격자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상대방의 인지도를 높여주는 역설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경쟁사를 겨냥한 무리한 가격 인하가 오히려 상대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경쟁사를 몰아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전쟁을 벌이는 것은 '상대방을 차 버리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경쟁사가 오히려 핵심 기술을 혁신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떡고리'에 빠지듯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적인 공격은 종종 상대에게 전략적 각성의 기회를 주어 시장 전체의 판도를 바꾸는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을 파멸시키려는 악당의 계략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새로운 능력과 조력자를 안겨주는 것은 최고의 극적 장치입니다.

이 속담은 이야기의 아이러니반전을 만드는 핵심 원리입니다. 악당이 주인공을 해치기 위해 파놓은 함정(차 버리는 행위)이, 역설적으로 주인공이 숨겨진 잠재력을 깨닫거나 결정적인 조력자를 만나는 계기(떡고리)가 됩니다. 이러한 플롯 트위스트는 독자나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시련이 곧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전문가 법률가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악의적인 소송이 오히려 피고에게 여론의 동정과 지원을 몰아주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법적으로 명백한 근거 없이 상대를 압박할 목적으로 제기하는 전략적 봉쇄 소송(SLAPP)이 바로 '밉다고 차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언론과 대중이 소송의 부당함을 인지하게 되면, 오히려 피고에게 여론의 지지와 후원이 쏟아지는 '떡고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판에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며, 결국 소송을 제기한 쪽이 평판 하락과 소송 비용이라는 이중의 손해를 입게 됩니다.

전문가 게임 기획자

상대방을 공격하면 오히려 상대의 특수 능력이 발동되는 '반격' 메카닉은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더합니다.

많은 전략 게임에는 특정 캐릭터를 공격했을 때, 그 피해를 흡수해 체력을 회복하거나 강력한 반격 기술을 사용하는 '떡고리' 같은 메커니즘이 존재합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무분별한 공격을 지양하고 상대의 특성을 파악해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합니다. 좋은 게임 밸런스는 이처럼 단순한 힘의 논리가 아닌, 행동에 따른 예상 밖의 변수를 만들어 플레이어에게 더 깊은 재미와 도전 과제를 제공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령이 영국의 산업 혁명을 가속화시키고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하게 만든 역사의 아이러니와 같습니다.

19세기 초, 나폴레옹은 영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유럽 대륙 국가들이 영국과 교역하지 못하도록 대륙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영국을 '차 버리려는' 시도였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영국은 유럽 시장 대신 아메리카, 아시아 등 새로운 해외 식민지로 눈을 돌려 무역망을 확장하는 '떡고리'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자급자족의 필요성은 산업 혁명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결국 영국의 국력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유해 동물을 퇴치하려던 정책이 오히려 개체 수를 늘리는 '코브라 효과'는 이 속담의 대표적인 정책 실패 사례입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에서, 정부는 코브라를 퇴치하기 위해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보상금을 노리고 코브라를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정책이 폐지되자 쓸모없어진 코브라를 모두 풀어놓아 개체 수가 폭증했죠. 이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섣부른 개입(차 버리기)이 예상치 못한 인센티브를 만들어 상황을 악화시키는(떡고리에 빠짐) 현상을 코브라 효과(Cobra Effect)라고 부르며, 정책 설계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함정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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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놀이터에서 얄미운 친구를 밀었는데, 넘어진 친구가 마침 잃어버렸던 장난감을 발견한 것을 본 형제

🧑‍🍳 동생
형! 내가 쟤 얄미워서 살짝 밀었는데, 하필 넘어진 곳에서 잃어버렸던 구슬을 찾았대. 더 신나하잖아!
🧑‍🎨 형
하하, 지금 상황에 딱 맞는 속담이 있는데 알려줄까?
🧑‍🍳 동생
뭔데?
🧑‍🎨 형
바로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는 속담이야. 밉다고 발로 찼는데, 넘어진 곳이 맛있는 떡이 가득한 바구니였다는 뜻이지.
🧑‍🍳 동생
아! 내 행동이 오히려 친구한테는 떡고리처럼 좋은 일이 되어버렸구나.

🧩 활용 예문

경쟁자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 후보의 과거 실수를 폭로했지만, 오히려 그 진솔한 사과 모습에 상대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올라간 상황

🧑‍🦱 최 보좌관
상대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올랐습니다. 우리가 폭로한 게 역효과를 낳았어요.
🧑‍🏫 김 보좌관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더니, 딱 그 꼴이네요.
🧑‍🦱 최 보좌관
오히려 진솔하게 사과할 기회만 만들어 준 셈이 됐습니다.
🧑‍🏫 김 보좌관
정말입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좋은 일만 시켜줬군요.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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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el est pris qui croyait prendre. 속담

프랑스

잡으려던 자가 오히려 잡힌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상대를 함정에 빠뜨리려던 사람이 역으로 자신이 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유사도 98%
🌐
He who digs a pit for others falls into it himself. 속담

성경 (Bible)

다른 사람을 빠뜨리기 위해 구덩이를 파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그 구덩이에 빠진다는 뜻입니다. 악한 의도는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5%
🇩🇪
Wer andern eine Grube gräbt, fällt selbst hinein. 속담

독일

남을 위해 구덩이를 파는 자는 자신이 그 안에 빠진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음모는 결국 자신을 향하게 된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95%
🇨🇳
搬起石头砸自己的脚 (bān qǐ shítou zá zìjǐ de jiǎo) 관용구

중국

돌을 들어 자기 발을 찧는다는 의미입니다. 남을 공격하려던 행동이 어리석게도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2%
🇬🇧
Hoist with his own petard. 관용구

영국 (셰익스피어)

자신이 설치한 폭탄(petard)에 자신이 당한다는 뜻으로, 남을 해치려던 계략에 오히려 자신이 걸려드는 상황을 이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0%
🇪🇸
El tiro le salió por la culata. 관용구

스페인

총알이 총구 뒤로 나갔다는 뜻의 스페인 관용구입니다. 계획이 의도와는 정반대의 역효과를 낳으며 완전히 실패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Curses, like chickens, come home to roost. 속담

유럽 공통

저주는 닭과 같아서 결국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행한 악행이나 악담은 결국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로 되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88%
🇺🇸
The biter bit. 관용구

미국

물려고 덤벼든 사람이 도리어 물리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공격을 시도한 장본인이 오히려 역습을 당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85%
🇨🇳
Before you embark on a journey of revenge, dig two graves. 명언

공자 (Confucius)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덤을 두 개 파라는 명언입니다. 복수는 상대방뿐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파멸시킨다는 점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유사도 80%
🌐
An eye for an eye will only make the whole world blind. 명언

마하트마 간디

'눈에는 눈'과 같은 방식의 복수는 결국 모든 사람을 해롭게 할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복수의 악순환이 가져오는 무익함과 파괴적인 결과를 지적합니다.

유사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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